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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이승화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평점 :
지난주와 지지난주 2주에 걸쳐 방영된 금쪽같은 내새끼 게임중독편을 보고 책을 읽으니
도파민 중독이 더더욱 걱정 되는 요즘 아이들 이다.
아이가 아직 휴대폰이 없어서 게임이나 유튜브를 많이 접하진 않지만 약속대로
초4 겨울방학에 휴대폰을 사줘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많았다.
요즘 청소년은 디지털 환경에서 나고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다.
오은영 박사도 금쪽같은 내새끼에 게임중독 편에서 이야기 했듯이,
아이들에게 빨리 감기 감상, 3분 줄거리 요약은 익숙한 콘텐츠 감상법이다.
짧고 강력한 자극을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맥락에서 이해하고,
올바른 기준으로 해석하고, 현명하게 표현하는 일은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다.
저자는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에서 청소년이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은
다름 아닌 ‘문해력’이라고 강조한다.
문해력은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문제해결력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숏폼 콘텐츠가 주는 강력한 자극에 반응하는 이들을 ‘도파민 세대’로 보고,
도파민 중독을 유발하는 숏폼 콘텐츠 시대에서 청소년이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