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더빌 여행기 - 세계의 지리를 뒤흔든 중세 여행기
존 맨더빌 지음, 주나미 옮김 / 오롯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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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기록이어서가 아니라 이런 글이 쓰여지고 읽히고 내용의 출처는 무엇이고 등 시대적 맥락을 읽어내기 위해서 필요한 책. 서양 역사와 여행문학에서는 끊임없이 언급되는 책이므로 번역될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리고 역자분께 성실한 번역 감사드립니다. 번역이 너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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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삽니다
안드레스 솔라노 지음, 이수정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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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스페인어 독자를 대상으로, 번역은 한국 독자를 대상으로 해서 두 책이 많이 다릅니다. 

한국어 번역은 한국인에게 흥미로울 수도 혹은 불편할 수도 이야기들이 많이 빠져서 순화되었습니다. 번역상의 오류도 몇몇 보입니다. 


스페인어 본은 하나의 작품으로 완결된 것인데 한국 독자를 염두에 두고 순화시켜버린 것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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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지성 - 뉴욕에서 그린 나와 타인과 세상 사이의 지도
김해완 지음 / 북드라망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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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책으로 낼만한 내용이었을까? 책으로 낼만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경계가 많이 희미해지기는 했다. 여행기도 아니고, 치밀한 지적 사유기도 아니고...어중간한 느낌. 전통적인 글쓰기 장르들이 섞인 글들이 많이 나오는 시대이고 앞으로도 더 그럴 것 같다. 내가 뉴욕서 새로운 사람, 다양한 곳의 사람들을 만난 것이 얼마나 중요할까? 학원서 만난 사람들의 에피소드라니...아무리 뉴욕이 금융과 유행과 트렌드의 중심이라고 해도 세계는 뉴욕보다 훨씬 넓고 깊은 것을...


세계와 지식에 대한 많은 갈증을 가진 분 같은데 조금 더 숙성하고 틀을 잡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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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타클의 사회
기 드보르 지음, 유재홍 옮김 / 울력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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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문화연구에서 나온 과거 번역보다 훨씬 낫네요. 스펙타클로서의 상품을 읽으면서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와 소비사회에 대한 글들이 기 드보르를 계승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60년대 프랑스가 이런 하이퍼자본주의의 풍요와 소비를 구가했다는 것이 놀랍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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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식민지주의론 - 글로벌화시대의 식민지주의를 묻는다
니시카와 나가오 지음, 박미정 옮김 / 일조각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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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돌아가셨네요. 명복을 빕니다. 마르티니크를 방문하고 오키나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저자의 생각이 섬세하고, 비판적이고, 자유롭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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