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 상위 1%로 이끌어주는 문학·비문학 독해력
박은선.배혜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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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SKY 대학에 가면 좋겠다. 목표를 높이 세워야지만 그 중간까지라도 가지 않을까란 마음이 있다보니 그 목표선에서 뭐든지 해보려고 한다.
최근의 딸아이가 생기부에 남길 기록을 위해 뭐든지 노력하고 있는데, 독서부분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다. 책을 한 권 읽더라도 도움이 되는 걸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책을 고르는 시간이라도 줄여주고 싶어서 읽었다. 이 책은 정리가 너무 잘 되어 있다.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단순히 도서만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문해력 지침서로 기본적인 정보와 그 책에 대한 심화활동 그리고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까지 추천되어 있어서 폭넓게 알려주고 있는 정보들이 왠만한 논술학원 부럽지 않을만큼 좋다.
중학생 아이들이 이 한 권에 소개되어 있는 도서들만 완독해도 완벽한 SKY 입시생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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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 - 박경리 대하소설, 1부 1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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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읽자 읽자 했지만, 워낙에 길고 긴 장편소설이라 도전이 늘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2025년을 시작하면서 완독하기위해서 도전을 시작했다.
워낙에 기본적인 사투리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가독성도 어렵지만 뭔가 내가 대단한 걸 시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게 바로 토지가 주는 자긍심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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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대는 무엇으로 사는가 - 오십에 비로소 나로 살기 시작했다
전민정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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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생각했던 50대는 할머니, 할아버지다. 마냥 나이만 많은 느낌인데, 그렇게 생각없이 평가했던 50대가 나에게도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다.
신랑이 30대 후반부터 나이듬에 우울해할 때 X랄 한다고 폄하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신랑이 느꼈던 우울함보다 내가 더 강력하게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우울한 날을 보내고 있는 내가 작은 희망이라도 찾고자 읽기 시작한 <오십 대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7명의 작가가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오십 대를 살고 있는 이야기다.
한 분, 한 분 다 일일이 소개할 수는 없지만, 50대를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처럼 그들의 인생관이 가히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50대면 힘들게 살아온 지난 세월에 대한 보상으로 좀 편하게 살고자 할텐데, 그들에겐 그런 것이 없다.
내가 왜 50대가 가까워지니 우울한가에 대한 이유는 아마도 편히 살고 싶은데, 그런 다양한 상황이 안되니까 그런 듯 싶다.
우울함을 없애는 방법은 아직도 여전히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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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처시하 윤석열 - 윤석열의 말 속에 숨겨진 탄핵의 이유
최종희 지음 / 국민출판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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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린 적은 처음이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었다니... 물론 뻔뻔한 행동과 저열한 분위기에 대통령깜이 아니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냥 지나쳤던 사건들, 너무 자세히 알고 싶지도 않았던 사건들, 어디까지 가나 보자고 했던 사건들... 그런 일련의 문제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준 책이다. 그러니 독자들은 읽는 내내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겠는가...
문제는 만약 이 사람에 대한 문제가 조금이라도 해결되었다면 답답함이 없었을 것 같은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못하니 내가 화병에 죽을 것 같다. 거기다 여기에 동조하는 세력들은 더 날뛰고 있으니... 그가 좋아하는 말처럼 정말 '이번 기회에 싹 쓸어버리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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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최지은 지음 / 유선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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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9개월 남았다는 진단을 받은 작가. 그것도 한창 사회생활이나 인생을 즐겨야할 나이에 겪는다면 아마도 질병의 진행 속도보다 불안과 좌절 그리고 포기 등으로 더 빨리 그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 작가님의 진행형 인생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자 했던 위로들이 모두 나를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었을까란 반성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위한 진정한 배려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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