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부터 테슬라까지 10대가 꼭 알아야 할 4차 산업혁명


이러한 주제를 아이와 꼭 함께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딱인 책이 나왔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하나 빠뜨릴 수 없는 주제인데 혼자 이야기 하기에는 너무 벅찬 주제이다. 그래서 고마운 책이었다. 내용이 쉽지만은 않아서 초 중학년까지는 어려운 내용 같고, 과학기술, 사회에 관심이 있는 초 고학년부터 접해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의 아이들이 컸을 때는 이 책의 내용도 이미 지난 이야기가 되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신재생 에너지를 예를 들어 생각해 보면 지금의 전 인류적인 도전이 아이들이 커서는 현실화 되고 더 대단한 아이디어로 가격을 낮추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무엇인가가 나올 것이니 그 첫 단추를 공부하고 함께 이야기 나눠 본다는 것은 미래를 읽는 안경을 쓰는 것과 같을 것이다. 

책의 구성 중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각 장마다 관련된 직업을 소개한 진로찾기 부분이었다. 나 역시 미래 어떤 직업이 생기고 각광받을지 막막해서 설명해 주지 못한 때가 많았는데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5가지 미래기술과 관련지어 배워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에너지를 어떻게 쓰고 활용할지를 설계하여 스마트 시티를 만들게 해주는 에너지설계가가 되는 생각을 해보니 심시티라는 게임이 생각나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즐겨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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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언택트 학습코칭 - 항균안심도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생님과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학습코칭 안내서
면쌤 엮음 / 시대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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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전국의 엄마들 시름이 깊어졌다. 이거 학교를 보내기도 불안하고 학원을 안보내기도 불안하고 학원을 보내도 되나 싶고.

3월의 불안감은 지나지나 무디어 지고, 아이들의 생활 리듬, 습관, 학습 습관은 무너졌다. 돌이킬 수 있을까.

물론 발상의 전환을 해서 사람들이 조심할 때 더 공부 시키고, 돌아다니며 주구장창 체험을 시키는 부모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나와 별 다르지 않았으리라 싶다.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고, 코로나가 귀가 달린 것도 아니니 하소연 해도 소용도 없고, 시간이 지날 수록 공교육에 대한 기대는 접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교사의 잘잘못이 아니라 학교를 갈 수 없고, 앞으로도 예전 같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감 때문에 기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특히나 초등학생들은 줌이라는 환경을 잘 활용한 곳도 있다고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아이들 시력이 많이 안좋아 졌다고도 하고 무엇보다 길어진 온라인 학습으로 아이들에게 무력감이 생기고 우울감이 생겼다.

그런 고민 사이에서 만난 언택트 학습코칭은 꼭 서미연 선생님같은 분을 만나 코칭을 받지 못하더라도 엄마로서 어떻게 아이의 학습에 접근하고, 격려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도와줄 수있는지 도움이 되었다.

1부. 코로나와 학습코칭

1부 부분에서는 코로나 학습 격차를 넘기 위해 학습코칭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나온다.

1) 팬데믹 속에서 공부하기

2) 공부를 어떻게 하게 할까?

3) 코로나 학습 격차를 줄이는 방법으로서의 학습코칭

2부. 언택트 학습코칭의 방법

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내가 제일 ㄷ움이 되었던 부분은 3.4였다.

1) 라코 형성 및 진단의 6단계

2) 학습자 진단을 위한 13가지 질문

3) 동기 관리

4) 가이드와 피드백

3부. 언택트 학습 코칭 도구

에서는 여러 학습코칭 도구가 나오는데 이것은 선생님들을 위한 도움이 되는 정보이다.

그래서 아이들의 동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칭찬으로 자존감을 회복해 줄 수 있는지 열심히 읽었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그냥 칭찬하지 않고 아이들의 성향을 알아본 후 성향에 맞게 칭찬하고 관리해 줄 수 있는 노하우를 알 수 있었던 점이었다. 아이들마다 다른 성향을 한 가지 기준으로 잣대를 만들어 재고 평가하는 것 만큼 앞으로 나아가려는 아이 발목잡는 일이 있을까.

또 요즘 아이들이 워낙에 영상과 유튜브를 좋아하는 만큼 이왕이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공부 동기 받을 수 있는 영상' 을 함께 보거나 제안해 주면서 아이들의 동기와 집중력을 자극해 주는 방법도 써보아야겠다.

부디 부모로서 나의 모습도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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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르는 수익형 부동산만 산다!
고진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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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하던 원치 않던 우리는 재테크를 멀리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제목처럼 성공적으로 재테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로 책을 열어 보았다.

 책을 펼쳐드니 역시 저자는 산전 수전 겪고 자신의 힘으로 지금의 위치에 서게 되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저자를 포함해 몇몇 부동산 전문가들을 보며 느끼는 건데 지금 책도 쓰고 강의도 하고 그렇지만 그 시작이 누군가를 도우며 이만큼의 성장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감동을 느끼곤 한다. 타인을 도우면 그 기운이 결국 나에게 돌아 온다는 값진 사회경험의 정답을 우리는 잊고 살기 때문이다.

 

 

 

책에는 주로 부동산을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을 때 어떻게 , 어디서부터 하면 될지에 대해 나와있다. 어려운 내용보다는 동기유발에 목적이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제일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단계별로 나누어 실천해야 할 일을 제시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마음을 먹는다를 제일 첫번째로 정한 것이 인상깊다.

 

마음을 먹는다는 것, 제일 중요하지만 마음을 먹고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하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고 싶다는 강력한 열망이 행동을 만들고 결과를 만들 것이라는 메시지가 좋았다. 우리는 가끔은 마음조차 먹지 않고 결과를 바라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어렵게만 생각해서 생각을 조금도 해본 적이 없는데, 기본 자가 집을 마련 한 후 더 투자에 대한 생각이 있을 때는 수익형 부동산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을 공부하고 접근해야 겠다는 생각의 전환을 해 보았다.

 

읽다보니 저자의 첫 책인가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전체적으로 깊고 어려운 내용보다는 부동산, 재테크를 해야 하는 이유, 시작 방법, 조심해야 할 것 등 훑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자신이 고통에 빠져 봤기에 사람들을 도우며 같이 성장하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도 이루어져 다음편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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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서 조금 무시무시하면서 지루지루한 내용이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목차를 보고 궁금해 서평을 신청하여 읽게 되었다. 나의 생각과 달리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정말 어제의 내용까지 총 망라해 정리해 담아 놓은듯 명쾌하고 이해가 잘 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글이 좀 편안하면서 설득력 있게 읽힌다 생각하며 저자를 보니 '이낙연의 언어'를 쓴 작가였다.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 깨움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저자의 다른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를 더 가득 안고 읽게 되었다. 

코로나키즈라고 불리는 어떤 집단은 실제로는 아이들만을 뜻하지 않으며 코로나시대의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세대가 아이들이기 때문에 코로나키즈라고 칭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다른 부분이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라면 [코로나키즈의 뇌피셜]부분은 아차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내가 섣불리 보여준 방송이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고 그것을 아이들은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더 무섭다는 생각을 왜 못해 보았을까. 아이의 안전을 위해 누가 잡아간다 뭐 이런표현을 아이 어릴적에 나도 모르게 쓴 적이 있다. 심지어 그 표현을 여러번 쓴 것도 아니고 한번 썼는데도 (말하고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안해야지 했기 때문에 기억한다.) 그 말의 후폭풍은 컸다. 안그래도 겁이 많은 아이가 육개월 정도를 손을 놓고서는 엄청 불안해 하고 절대 떨어져 걸으려 하지 않기에 왜그러냐고 닥달하다 보니 어느날 누가 나 안잡아가요? 하는 거다. 그래서 같이 대화 나누고 안심시킨 후 다시 안정적으로 길을 갈 수 있기까지 조금 힘들었다. 

코로나도 생각해 보면 그렇다. 아이들이 마스크를 제일 잘 쓴다. 우리끼리 편안하게 있다가 밖에 나가가 되었을때 순간 마스크라도 없거나, 떨어뜨리면 두손으로 입을 가리며 굉장히 불안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결코 바람직하고 흐뭇하다고는 볼 수 없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연습과 지혜를 키울 기회를 주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경제적 위기를 느끼거나, 사회변화로 도태되는 사람들의 모습 등과 같은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 우울한 내용도 있지만 또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사회변화에 대한 전반적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하고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가 참 많았다.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 전 세계에서 쉐어의 경제가 얼마나 폭발하듯 팽창하려 하였는가. 그리고 그것은 영화에서 더 큰 대폭발 전 갑자기 주변의 폭발력을 끌어당겨 순간 사라지는 듯 보이는 것처럼 순식간에 멈추어 버렸다. 학교에서 조차 아이들은 친구들과 물건을 나누어 쓸 수가 없다. 과연 대폭발 진전처럼 잠시 사그라 진 걸까. 아니면 정말 방향을 틀어 멈추어 버린 것일까. 

큰 안목이 없어 더 먼 미래를 내다보지는 못하겠지만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이것이다. 변화를 느끼려 하지 않는다면 나 혼자 전혀 다른 세계에 남겨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생활, 교육, 경제 모든 분아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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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곽윤정 지음 / 메이트스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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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받고 싶었던 거야.

라는 표현을 아이는 하지 못한다. 자신이 왜 우는지 , 어디에 화가 났는지

어떻게 하면 풀리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면 아이가 아닐지 모르겠다. 어려서부터 자신을 표현하도록 연습을 시켰다 하더라도 오히려 능숙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를 본다면 우리는 낯설고 불폄함을 느낄지 모르겠다.

아이다움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아이가 어른에게 예의없는 말을 하고 친구에게 지나친 말을 해서 같이 이야기를 하다 나에게 하는건 괜찮아, 나는 어른이니까 내가 더 나이를 먹고 살아온 경험이 많은게 다 왜 그러겠니 너를 더 이해할수 있어, 그런데 친구들에게는 조금 더 조심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자고 말했는데 이 책의 제목처럼 아이들의 잘잘못을 지적하고 혼내는 것보다 진짜 필요한 것은 공감일것 같다.

마법처럼 공감만 해주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환상은 버린지 오래다. 그래도 이 책을 집어들게 된 것은 아이가 클 수록 생기는 갈등이 포기해버릴 수 없는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평소에 관심있게 보지 않았는데 알게 된 것은 딸들의 심리였는데 주로 아들을 키우면서 아들에 대한 고민만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내심 딸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라는 부러움에서 시작해서 키우기 쉽다.라는 멋대로 생각을 할 때도 있었는데 딸의 심리 역시 쉽게만 생각할 것은 아니었다. 또 읽다보니 내 어린, 사춘기 시절이 생각나서 조금 더 집중해 읽을 수 있었다.

5장, 사춘기 아이 이해와 공감이 최선이다에서는 첫장에서 사춘기 아이를 대하는 질문들에서 6개 이상일 경우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데 역시.. 3개밖에 예를 할 수 없었다. 아무리 상상이라도 해도 벌써 욱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그래도 사춘기 아이 이렇게 하세요보다 남자 아이에게는 이렇게, 여자 아이에게는 이렇게 말해보자라고 조언의 예시가 구체적으로 나왔던 점이 도움이 될,,(아직 일어나지 않은일이니 되었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것 같다. 그리고 뭔가 안심이 되었다. 그래 그 때가 되면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말해보자.

6장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사춘기는 아니라도 벌써 이춘기 중증인 아이와 요즘들어 갈등을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조금 더 유연하게 접글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이를 통제 하고 싶은게 아니고 돕고 싶은 것인데 자꾸 통제하게 되고 권위적으로 된다. 그래서 책을 자주 꺼내보고 가끔은 이서적으로, 가끔은 감성적으로 내 마음을 달래서 아이를 대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을 다시 잡아 볼 수 있어 감사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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