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닝, 클릭만으로 만드는 나만의 웹툰
조원정 지음 / 위키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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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이라니~

그림을 그리는 실력은 없지만, 그리기 위해 개인기를 연마할 끈기도 없지만 순간적인 생각들이나 아이디어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그래서 투닝이라는 도구를 알게 된 것은 신세계였다.

사이트에 들어가 가입한 후 웹툰을 직접 만들어 볼수 있고, 게다가 그것을 활용해 아이들 또한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다. 수업에 활용해도 좋겠지만 나에게 가장 큰 매력은 쉽게 이미지를 이용한 스토리 전달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기술이 발달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단들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이제 우리에게 남은건 아이디어만 있으면 될지 모른다. 그리고 이 튜닝 또한 그것을 이루게 해주는 기술라고 본다.

제페토나 로블록스와 같은 가상세계를 구현할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접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것을 나의 컨텐츠화 하기에는 게임을 좋아했지만 이제 하지 않는 나로서는 너무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 도구여서 흥미가 없었다. 그런데 내가 가장 원하는 아이디어를 웹툰으로 표현할수 있다는 이 투닝은 신세계다.

책은 클릭만으로 웹툰형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투닝이라는 프로그램이 낯설어서 가입부터 조금 버벅대긴 했다. 하나 하나 따라가 보니 쉽고 재미나게 만들 수 있었는데 가장 좋았던 부분은 마지막 큐엔에이였다. 만들면서 순간적으로 궁금했던 부분들이 신기하게도 딱~ 들어 있었기에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기분이었다.

이 투닝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쉽게 웹툰을 도전할수 있다는 점으로 마음 속에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져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투닝으로 연습을 해보고 난 후에는 투닝 사이트에 나의 그림을 업데이트해보고 싶다는 야망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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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투자 - 하버드 최고의 수면법
다나카 카나타 지음, 장은정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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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깊이 못자고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 머리가 복잡한 타입이라 수면의 질을 높여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만난 책이다. 수면 투자라.. 마음과 뇌를 정비해 최고의 잠을 누릴 수 있다는 표지글이 마음에 들었다.

딱히 뇌과학 책인지 모르고 읽었지만 열어보니 #뇌과학 #마음챙김 등 내가 요즘 관심갖고 있는 분야의 이야기여서 너무 반가웠다. 이런 것도 끌어당김이겠지?


최근 멍때리기의 기적이라는 책을 조금씩 읽고 있다. 책이 어려워 많이 못읽고 조금씩 소화시키고 있는데 그 책은 DMN을 잘 활용해 기적을 맛보자는 내용이 주인데 이 책은 DMN이 일 효율을 떨어뜨리는 부분에 집중하는 듯 했다. 하지만 꼼꼼히 읽어보니 이해가 잘 되고 쉬우면서도 필용한 용어 설명이 요즘의 내 생활을 점검해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인풋이 같아도 아웃풋이 달라진다


DMN의 결합이 강화되어 반추 사고와 불안감이 큰 상태에서는 뇌 안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소비된다.




잘못 읽으면 DMN이 나쁘니 피해야 할 뇌활동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CEN 과 DMN은 각각의 영역에서 우리 활동을 더 활력있고 발전시킨다. CEN은 중앙, 기억, 통제 이런 단어와 연결되고 DMN은 일명 멍때리기, 정신 놓기 뭐 이런 단어와 연결된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DMN은 나쁘고 좋고의 영역은 아니다. 하지만 DMN 상황에서 반추와 불안이 강화되면 세로토닌이 소비되고 세로토닌이 있어야 이게 멜라토닌이 되어 잠을 잘 , 푹 자게 해주는데 이게 안되니 결국 신체 리듬을 흐트러뜨리게 되는 것이다.


반복해서 이 일이 일어날 때 그동안 해오던 순조로왔던 일들이 다 깨지며 마침내 반추사고에 빠져 자신을 소모하게 된다.

그래서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방법들로 나의 뇌를 진정시키고 자극에 덜 예민해지게 만드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 연습으로 최고의 수면투자 1~4가지를 소개한다.

1) 수면

2) 식사

3) 운동

4) 뇌사용법


이 중 하나만 차근 차근 실천해봐도 우리의 뇌는 폭발적으로, 아니 실컷! 창조적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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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냅스 초등 글쓰기 - 문해력을 키우는 유쾌한 습관
박민근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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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냅스 독서법의 저자가 쓴 글쓰기 책이다.

시냅스독서법은 표지가 멋스러운데 이건 좀 올드해서 처음에는 내공이 부족한 초보 작가의 글인가 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 해도 표지에서 호감갖고 사는 사람도 많으니;;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작가의 내공이 바로 느껴졌다. 20년 넘게 현장에서 학습과 글쓰기를 고민해 온 저자 덕분에 책을 읽고 더 알아보고 싶은 책들을 검색하고 찾아보느라 바빴다.

1장에서는 왜 시냅스 글쓰기가 필요한지

2장은 아이의 낙관성을 키워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들을 제시

3장은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글쓰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4장은 독후감을 쓰는 것으로 책을 읽는 깊이를 연결시켜 보고

5장은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글쓰기

6장은 글쓰기로 부모와 소통하는 관계 맺기

7장은 메타인지력과 자기주도학습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 내용에는 기존에 많은 저자들이 안내한 내용도 많이 있지만 이것들을 시냅스가 연결되듯이 글쓰기 활동들을 연결하며 아이의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방법과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 중에서 가장 끌렸던 부분은 낙관성을 키우는 부분이다. 그래서 찾아본 낙관적인 아이를 읽고 굉장한 신선함을 느꼈고, 평소 아이의 학습 지도에서 주변의 유행과도 같은 아이 마음 읽어주기만으로 되지 않던 자존감 회복의 비밀을 엿본 듯 하다.

코로나 3년차를 맞아 아이들에게도 우울감이 많이 생겼다. 현실에 적응을 못한다고도 할 수 있지만 현실 자체가 이제 변해버렸다.

이를 치유하고 단단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글쓰기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글쓰기를 싫어한다.

그래서 아이의 낙관성을 키워주고, 마음을 챙기는 글쓰기를 하면서 아이 마음을 회복하는 좋은 방법으로 글쓰기를 아이의 삶과 연결시켜야 할 것 같다. 억지로 하는 학습이 아닌 삶을 가꾸는 한가지 방법으로 글쓰기를 즐기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 그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해준 이 책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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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아이디어 노하우
하시구치 유키오 지음, 구수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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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본 방송에서 어떤 개그맨이 그렇게 좋은 아이디어들을 어떻게 얻느냐고 했다. 그는 자기는 여러방 마구 쏴 놓는게 비법이다. 그리고 그게 필요할 때 그 주변에 과녁을 그리면 백발백중이 된단다. 지나가며 본 영상이라 좋네 하고 지나쳤는데 이렇게 아이디어에 관한 책을 접하게 되었고, 또 책 속에서도 같은 내용을 볼 수 있었다. 끌리는 에너지는 서로를 당기는게 분명하다.

책의 내용을 접하기 전에 책의 구성도 참 깔끔하고 읽고 싶게 만들어진 것 같다. 저자가 카피라이터이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기에 출판사의 도움 뿐만 아니라 더 잘 읽히게 쓰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대중의 니즈를 읽고 영감을 주는 직업이니까.

1장은 아이디어의 중요성, 의미에 대한 이야기라면

2장은 인풋을 일상화하기 위한 방법

3장은 아이디어 스킬

4장은 최고의 아이디어를 고르는 법

5장은 아이디어 실천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을 읽는데 얼른 3장 4장이 읽고 싶었다. 그래도 2장도 놓칠 수 없는 주제였고 다 읽고 나서는 이게 읽는걸로 되는게 아니고 당장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저자는 아이폰을 쓰지만 나는 갤럭시를 쓰기에 메모장 위젯을 바탕에 깔았다.

저자의 멘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메모의 습관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웠던 것은 메모장을 챙기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이고 정리 정돈은 순간 귀찮게 느껴지면 실패한다는 점이었다. 맞다 맞아~하고 읽었다. 저자가 잘 쓰는 방법들이 몇 가지 소개되는데 그중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가 달라지게 된 도구는 트위터이다. 떠오르는 사소한 생각도 활자화해 두기 위해 트위터를 이용한다고 하는데 트위터가 140자로 써야 한다는 것을 장점으로 생각한다는 점이었다. 나는 트위터를 짧게 쓰고 사고하는 젊은이들의 놀잇감으로 생각했었다. 그 생각을 한지도 지금 몇 년이 지나버렸는지.. 어느 정도 트위터도 페이스북에 밀리고 이제는 페이스북도 인스타에 밀리고 더 어린 사람들은 유튜브에서 틱톡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저자처럼 트위터가 처음 나왔을 때 거부감만 갖지 말고 140자로 써야 하기에 더 신중하고 임팩트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도구가 된다고 접근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가 되었다.



책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책이 읽기 쉽게 쓰여 있고 꿀팁 대방출이라고 할 만큼 실천해 보고 싶은 것이 많아서 직장에 두고 틈틈이 머리가 복잡할 때 들춰보고 싶은 책이다.


쓸모있는 아이디어인지 판단하기에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요구하지만 그것의 진짜 가치는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다는! 부분은 내 아이디어를 하찮게 여기지 말고 계속 기록하고 실현 가능한 것들은 도전해 보며 살아가자 하는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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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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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받고 아이가 흥미를 느끼며 읽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아빠가 보고 깜짝 놀라며 감탄을 했다. "아! 저렇게 어려워보이는 원서를 읽다니" 하하하.

영어 글씨가 저렇게 쓰여져 있지만 속 내용은 전혀 영어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한국어 책이다.

저자 인문학자 김태현은 주로 명언 책을 썼다. 수만권의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왔고, 여러 분야의 지식 관련 빅데이터를 모으고 큐레이션을 하고 있다.

명언들을 옆에 두고 자주 들여다 보고 지인들에게 필요할 때 좋은 문장을 선물해 주고 싶었던 나는 이거다 싶어서 책을 들었다. Part1~Part14까지의 구성을 통해서 명언들을 묶어놓고 제시해 주는 책 덕분에 집중력을 놓지 않고 읽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좋아하는 문장들에 마구 마킹해 나갔다. 그렇게 하고 있자 아이도 옆에 앉앙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골라 보았다.

아이가 고른 문장 중 하나이다.


'비난'이라는 물건

만일 누군가가 당신을 비난하거나 무시하거나 깎아내리면 그것을 당신에게 건네려는 어떤 물건이라고 생각하라. 당신이 그 물건을 '받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 물건은 그냥 상대방의 손에 남아 있을 것이다.

_마리사 피어,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내가 아이에게 이 느낌을 전해주고자 말을 건냈다면 어떻게 느꼈을까?

누가 너에게 비난을 한다고 상처받지 마, 그걸 물건이라고 생각해서 안받으면 된단다. 라고 말하는 것도 뭐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찾아내고 느껴본 이 감동과 견줄만 할까?

명언 한줄기가 주는 힘은 긴 말보다 강력하다.


힘들 때 누군가랑 대화하고 만나고 싶지도 않을 때, 믹스커피 한잔 마시는 짧은 시간에 열어본 명언앱 속 한 줄기가 주는 위로는 강력하다.


그래서 좋은 명언집이 갖고 싶었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괴테 명언집이 있는데 다른 명언집을 살펴 보았을 때 느껴지는 약간의 지루함과 흔함보다 와! 이런 문장이 있었구나, 나에게 하는 말이구나, 나에게 필요한 말이구나부터 이 작품을 꼭 읽어봐야지 이 영화를 보고 싶다 하는 새로운 흥미로 연결되었다. 작은 열정이 생기니 하루가 더 즐겁다. 이런게 명언의 힘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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