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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이 오기 전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던 것은

내가 파리스타일이 뭔지 몰랐기 때문이다. 어릴적 들어오던 패션의 고장 파리에서 오는 이미지가 모던한 건줄 알았다.

아.. 정말 예술의 ㅇ자도 몰랐구나.

파리의 벼룩시장과 유럽의 엔티크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파리스타일에 대해 약간의 오해를 했던건

사실인거 같다.

 

이책을 읽기 바로 전 , 서평단에서 떨어서 급하게 주문한  집안일이 좋아지는 작은살림을 읽었는데

작은살림 책과 파리스타일 인테리어책을 읽고 느낀점은.

 

무언가 이렇게 이런스타일로 집을 꾸미고 사려면.

1. 대도심의 좁은 집

2. 낡고 오래되어 뭐든 고치고 싶게 만드는 집

3. 작은 소품으로도 분위기를 맞추되 지저분하게 만들지 않으려면 부지런해야 함.

 

뭐 3번은 모든 정리의 기본이니

그럴수 있지 싶은데 읽으면서 계속 든 생각은.

이렇게 과감하게 뭔가 집을 꾸미려면 (내딴엔 이게 과감한거다 집에 손을 댄다는 것 자체가...)

집이 좀 낡고 오래되어 고치고 싶은 빌라나 주공아파트나 뭐 이런거지 않고서

과연 나의 무딘 감각으로 지방 소도시 나의 집의 한 곳에 무리하게 손을 댓다가는 정말 지저분해 지겠구나.

또 파리에는 벼룩시장이 있을지라도

우리나라 엔티크 시장의 가격을 생각해 본다면 작은 소품을 무리하게 사들이는건 금물이고

큰 틀을 먼저 시도해 봐야겠다.

 

아이 방 하나를 잡거나, 서재를 잡거나 .

제일 해보고 싶은 것은 계단의 보이는 부분에 예쁜 벽지를 바르는 건데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복층집에 살게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

 

또 예쁜 의자를 소품으로 갖는 것에 대한 욕구를 불러 일으켜 준 책이었다.

모던하고 이쁜 소품책도 한번 찾아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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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식사법 - 순서만 바꾸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
박민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간절히 원하는 부분은

 

 

  바로. 이렇게 했더니 소녀시대가 살이 안쪘다. 마음껏 먹고도.

 

 라는 부분이었을 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이 책의 광고에서도 소녀시대식사법이라고 나와있었기 때문이다.

 

 하. 지 . 만...

 

 그다지 그 부분에서는 나의 기대를 채워주지 않았고, 내용도 보통 다이어트를 하게 만드는 여러 방법의 책들과 비슷한 내용이

많았다. ( 왜 !! 탄수화물은 나쁜가 이런거... 좋은 탄수화물을 먹자 이런...)

 

^^ 그래서 쭈욱 읽어보니

결국 핵심은

몇페이지 이지만

 

그래도~~~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사실 우리가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지금 받은 그 마음의 자극을 자꾸 잊고, 의도적으로 잊고

먹어대기 때문이다.

 

책을 읽은 즉시 실천해 보았다.

 

내 점심 밥상에 올려져 있는 것 중에서 무엇을 먼저 먹을것인가

의도적으로 생각하며 꼭꼭 십어 먹고, 배가 부르면 그만먹었다.

 

사실 요즘 다이어트에 성공은 못했어도.  내가 내 자신에 대해 깨달은게 있다면

1. 배가부르면 그만 먹기만 해도 더이상 살이 찌지 않을 것이다.

2. 배가 고프지 않은데 먹는 행동을 참기만 해도 더이상 살이 찌지 않을 것이다.

3. 이제 나이가 들어서 운동을 안하고 날씬해 지느니 살이쪄서 팽팽한 피부를 유지하는게 낫다.

4. 이제 나이가 들어서 어린애들처럼 , 어린애들처럼 먹으면 안된다.

5. 임산부 옆에서 그녀들의 식요에 발맞춰 먹지 말자.

 

 

라는 것이다.  ㅠㅠ.

 

내 다이어트의 목표는 더이상 찌지않기 와 5키로 빼기이다.

 

그런데 그것이 쉬웠으면 모든 사람이 집을 샀겠지. (왠 집. ㅋㅋㅋ)

 

그래서 하루 한시간 유산소 운동을 하자 라거나.

티톡스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처럼 포기하기 100프로인 다이어트 말고

조금씩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바로 거꾸로 식사법.

 

뭐 구체적인 내용은 영화의 스포일러 같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 책을 만나서 좋다.

 

약간은 저자의 의도와 다른 방법이지만

 

내 점심상에 올라온

어차피 먹을 후식을 먼저 먹고, (이것이 섬유질이 아닌것이 좀 의도와 다르다는 것이다... 달콤한 쿠키쿠키....)

배가부르니 그만 먹었다. 맛이 없으니 그만 먹었다.

 

음식은 조금만 떠서 맛없는 음식을 환경에 대한 미안함을 핑계로 먹어치우지 않겠다.

배가 부른데 음식에 대한, 요리사에 대한 죄책감을 핑계로 먹어치우지 않겠다~!!!

 

나는 더이상 살이 찌지 않겠다! 이런 훌륭한 후기이자 다짐이.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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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 - 엉뚱 발랄한 1년간의 쇼핑 금식 다이어리
누누 칼러 지음, 박여명 옮김 / 이덴슬리벨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 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 서평단 활동으로 책을 제공받고  쓴 서평입니다.

 

이 누누칼러의 글은 읽기는 피곤하게 만드는데, 그 내용에는 설득력이 있다.

보통 이런건 철학자들의 책에서 느낄 수 있는건데 철학자들의책이 읽기 어려워 피곤하다면 이 책은

좀 반대의 의미로 피곤다하. 

 

목화솜 재배 이야기르 자꾸 하길래.

목화솜을 재배하는데 물이 많이 필요할 수 있지 , 세상 산업이 다 그런거 아닌가 생각했다가

아랄해의 이야기에서 우리들의 무분별한 욕심이 만들어 낸 하나의 재앙이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런 종류의  아이러니가 읽는 내내 자주 발생했다.

 

이 책을 초반부분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정말 .. 제발.. 이 앞 100페이지를 줄어서 20페이지 아니 10페이지로 만들어 버린다면 훨씬 책이 더 잘팔릴텐데... 하는 생각이없다.

너무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징징댐이  뒤의 좋은 내용들을 읽어나갈 인내심을 독자에게 줄지 의문이다.

 

내가 처음 이 책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을거라 기대했던, 생활속 물건을 재활용하고, 다른 방법으로사용해 보고자 하는 노력은 200페이지가 지나가서야 약간 나왔고 , 끊이지 않는 별로 관심가지 않는 자신의 쇼핑욕구를 참기위한 노력들은 그래도 정말 이렇게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 참느라 고생했구나 하는 미소로 넘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의 내용들은 한마디로 똑똑한 언니를 만난 느낌이다.

 

문제점을 제기하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생산된)  ........  모두 내 옷장속의 옷들이 거의 목화솜으로 만든 것들이다... 라는 표현은 그녀의 단골 표현이다.  그래서 마치 옷을 소유하고 사용하는 것 자체를 줄이면 목화솜을 재배하는 농가의 문제와 몬#토 같은 회사의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처럼 몇장을 넘기면 자꾸나오는 저 표현들이 자꾸. . 이 사람은 그래 그냥 블로거니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내가 ABBA의 Winner take it all 을 듣고

지인에게 결국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다 갖는거지 라고 했다 어떻게 저 노래를 그렇게 달랑 해석해 버리냐고

웃음바다가 되었던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누누칼러가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여느 패션칼럼보다 앞으로의 우리 생활의 위해서 더 훌륭하다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느낀 이 책의 불편했던 서술형태를 조금 무시하고 보자면, 또 그녀의 독자가 실상은

수많은 네티즌들이었다고 볼때, 어느정도의 검증된(패션업계 종사자들의 입에서 나온) , 일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내용의 유통, 산업현장의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대중들이 알고 읽고 할 수 있는 계기를 준 것이라는 점이다. 누누칼러가 일반인이기에 말할 수 있는 글솜씨로 일반인스러운 우리와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공감할 수 있을것이다. 더 쉽게.

 

우리가 가만히 앉아 네이버 연애뉴스나 , 조금더 고상하게 패션잡지, 나아가 정치 이슈를 훑은 들  몬$토 회사의 행태들이 결국 세계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인데 금권주의가 바탕이 된 세계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의 희생 위에서 이루어지는 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을까.

 

그만큼 이 책은 중반을 넘어서면 많은 생각할 거리와 읽을 거리

우리가 세계화와 물질주의의 소용돌이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해 보자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겉보이는 화려한 모습만을 좆으며  , 내면을 보려는 노력을 우습게 여기며 살아간다면

인도 농부들이 먹었다는 알카디브를 우리도 먹게 될 것이다.

 

결국 마땅한 컨텐츠를(마따한 컨텐츠가 없을까 하는게 그들이 평소 매의 눈으로 사는 이유일 테이므로)

 이렇게(이렇게 밖에) 편집해서 책으로 낸 누누칼러의 이 책 편집자가 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로 결론을 내려본다. 블로그에 쓰는 글을 중구난방으로 쓸 수 있지만 책까지 약간의 중구난방느낌이 나도록 만들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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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처럼 말하라 - 세계 최고 프레젠테이션의 25가지 비밀
아카시 카리아 지음, 김준수 옮김 / 정보문화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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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를 본 적 있는가?

 

나는 영어공부하는 분께 머리아플때 들어보라고 추천받고 머리가 더아플뻔 했지만 아래 한글로 해석된걸 보고서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그리 유식하지 못해 거기 나온 사람들이 얼마나 유명하거나, 대단한 사람인지는 모르고 접했으며

강연을 참 재미있게 한다라고, 정말 저런 소재를 생각하다니 대단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것이 그들의 노하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특히 유명한 TED강연자들에게 어떤 공통된 비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저 그 신기한 소재와 입담, 사람들의 호응 속에서 때론 넋이 나가 듣고 있었고 때론

어.. 저 부분이 웃긴가 보다 하고 따라 웃었다.

 

어떻게 보면 가장 간단한 요소들인

단순하게 하고, 예기치않게 하고, 구체적으로, 믿을만 하게 , 감성적으로, 스토리를 담아

라는 포인트들을 정말로 자기가 발표할때 적용하려 노력하고 시도해 보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나는 왜이렇게 말을 못하지, 내 말은 또 오늘 어느 산으로 갔나 하는 좌절감을 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실천이 쉽지는 않겠지만  우선 TED강연을 들을때, 저 요소들을 중심으로 체크만 하는 연습으로 시작을 해도

의미있을거 같다. 말하기 전 남의 말을 많이 들어봐야 하는 것은 말을 잘 하기 위한 기본이기 때문이다.

TED를 막연히 봤을때는 저렇게 유명한 사람들과 말 잘 하는 사람들의 능력을 발끝이나 따라갈 생각조차 못했지만

저자가 5년 전에 말을 잘 못했지만 지금 명 강의를 하는 강연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나에게 너무 신선하고 대단하게 다가왔다.

 

그런데 TED강의를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다들 호기심이 대단한가 보다.

그냥 자기 혼자 강의를 잘 할 수 있는데

유명한 강연자들을 찾아 분석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책으로 내다니 말이다.

TED라는 강의가 무료로 이루어 지는 강의라는 것도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들지만

거기에 출연하는 사람들도 하나의 가치를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재미있는 사람들? 멋진 사람들?

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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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ey Tree (Paperback)
Stewart, Sarah / Square Fish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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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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