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알아야 할 고객 니즈의 50가지 진실
마이클 솔로몬 지음, 김경자 외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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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과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때 이 문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나의 그러한 생각이 어떠한 구체적 룰에 의해서 진행된 것이 아니라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어 왔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이 책은 마케팅의 최종 목표인 고객 ‘니즈’의 50가지를 목차로 하여. 고객이 원하는 장기적인 관계, 디자인, 감각 마케팅 등 기본적인 내용부터 브랜드에 담긴 상징, 입소문, 글로벌 사고와 로컬행동까지,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것에 대해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

보통 마케팅과 관련된 책들을 보면 학자적 입장에서 이론적인 것만을 강조하거나 실무자 입장에서 실무내용의 이론들만 강조한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의 저자는 필라델피아 있는 세인트조셉대학의 마케팅 교수이자 호브 비즈니스 스쿨 내 소비자 리서치 센터의 책임자라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이론과 실무를 모두 충족하는 책이라서 내용적으로 신뢰감도 들고 또한 업무적으로 바로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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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물고기 날다
존 요코하마, 조셉 미첼리 지음, 유영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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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갖추어 놓은 상태에서의 시작,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의 시작, 파산직전 상태에서의 시작과연 어떠한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일까?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는 재산도 없지만 빚도 없다는 이야기 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오직 빚 밖에 남지 않은 파산 직전 상태에서의 시작이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생각이 이 책을 읽게 된 이유이다. 왜냐하면 책을 읽고 가장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파산직전의 34평 생선가게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어시장으로 키워낸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누구나가 실천 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담아 놓은 책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쉽게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의 실제 CEO인 존 요코하마도 마찬가지이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 모두 시작은 같다. 단지 틀린 것이 있다면 성공하는 사람은 좌절하고서도 다시 일어서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먼저하며 도전을 포기해 버리는 것이 다른 점이다.

파크 플레이스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았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어시장이것이 그들이 되고자 하는 목표이자 비전이었다. 고객들에게는 진심이 묻어나는 서비스를 하였고 또 직원들 간에는 너와 내가 하나라는 팀웍을 바탕으로 매진하였고 이것이 다른 경쟁업체와 질적으로 다른 그들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었고 세계적 명성의 어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성공은 혼자 힘으로는 절대 될 수 없다. 조직 내에서 조직원이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갈등이 일어났을 때 이를 해결하는 방법 등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결점을 조직 내에서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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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경영의 지혜 - 88세 샘표 박승복 회장의 인생의 성공, 사업의 성공 이야기
박승복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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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재벌 총수들의 자서전이 정말 많이 출간 되었고 많은 책 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나도 그런 재벌 총수들의 책을 많이 읽었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서점에서 재벌 총수들의 자서전을 통 찾아볼 수가 없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재벌 총수들의 자신들의 삶과 경영 철학이 자서전의 내용과 사뭇 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문어발식 확장 경영과 비자금 조성, 사기 혐의 등 기업의 이익, 대한민국의 이익 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 하였고 그러한 것들이 결국 기업을 망하게 한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그들이 자서전에서 이야기 하는 모든 말들이 이젠 더 이상 우리에게 신뢰를 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도 한 동안은 재벌 총수들이 쓴 책이라면 거들떠 보고 싶지도 않았고 그들은 나에게 더 이상 존경의 대상도 아니었다.

얼마 전 샘표식품 박승복 회장님이 쓰신 장수 경영의 지혜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위에서 말한 것 같이 재벌 총수들의 자서전이라면 거들떠 보고 싶지도 않았지만 박승복 회장님은 그런 재벌 총수, 그런 경영자들과는 뭔가가 다른 분 이시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도 내용 중에 이 분은 적어도 겉 다르고 속 다른 그런 재벌 총수들과는 달리 언행이 일치하는 그런 분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대목이 많았다.

현대 사회가 모든 최고, 1등 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우리는 경쟁이라는 것을 필연적으로 강요 받으면서 살아가게 되는데 박승복 회장과 샘표에게선 좀처럼 그러한 것들을 엿볼 수가 없다. 기업이 좀처럼 공개하지 않은 노하우도 공개하면서 그렇게 혼자 잘 살기 보다는 같이 잘 사는 길을 택하는 기업이고 이것저것 돈이 된다면 남이야 어떻게 되건 말건 무조건 손을 대는 그런 기업이 아니라 오직 한 우물만 파면서 정직을 신용으로 삼는 기업.. 그래서 다른 기업들 보다 발 빠르게 앞서가지는 못하지만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그런 기업, 그런 경영자가 있는 회사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장수할 수밖에 없는 기업 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나에게 느림의 미학, 정직의 미학을 알려준 좋은 책이 되었고 앞으로도 샘표라는 기업에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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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신동 남매의 공부 비밀 - 한자·영어·중국어까지 통달한
박성기 외 지음 / 다산에듀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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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물론 아이들에게 영어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는 20년 후의 미래는 영어의 중요성 보다 중국어의 중요성이 더 클 것 같다는 생각에 그렇다면 나중에 중국어 공부를 더 쉽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한자교육을 미리 시켜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이 책은 두 아이를 만8세에 한자능력검정 시험 1급에 합격시킨 이정현, 박성기 부부가 학원 교육 한번 시키지 않고 한자 신동 자녀를 키워낸 그들이 전하는 자녀교육 멘토링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한자교육에 관련된 이야기 이외에 한자를 바탕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과 중국어를 공부하는 방법, 그리고 한자를 바탕으로 수학을 비롯한 다양한 과목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공부법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그냥 평범한 부모의 아이 교육방법이라서 그런지 교육전문가가 이야기 하는 책과 비교해서 현실감이 더 들었고 교육과 관련해서 같은 부모의 마음으로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은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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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어찌하면 좋을까요? - 안젤름 그륀 신부의 人生에 대한 일문일답
안셀름 그륀 지음, 송명희 옮김 / 열음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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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안젤름 그륀 이라는 유명한 신부님이 쓰신 책이라고 하는데 아마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면 이분의 성함을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서 책을 보면서 이분의 성함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들 즉 인생에 대한 폭넓은 질문들을 아홉 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하나 하나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책이다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많은 문제들 그리고 도대체 내가 누구인지 길을 잃어 버렸을 때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조언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돌아오는 조언은 그냥 형식적인 조언들.. 즉 나의 일이 아니고 남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에서 툭 내뱉는 그런 조언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안젤름 신부는 질문자 입장에서 그 질문을 충분히 이해하고 누구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용하지만 가슴속에 깊이 새겨둘 만한 의미 있는 답변을 준다. 여기서 소개되는 그러한 신부님의 답변들은 마치 선문답 같아서 한번에 그 대답의 의미를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두고두고 그 대답의 의미를 곱씹어 보아야 비로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찾게 된 인생에 대한 해답은 오랫동안 가슴속에 깊이 각인되어 남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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