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어찌하면 좋을까요? - 안젤름 그륀 신부의 人生에 대한 일문일답
안셀름 그륀 지음, 송명희 옮김 / 열음사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안젤름 그륀 이라는 유명한 신부님이 쓰신 책이라고 하는데 아마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면 이분의 성함을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서 책을 보면서 이분의 성함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들 즉 인생에 대한 폭넓은 질문들을 아홉 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하나 하나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책이다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많은 문제들 그리고 도대체 내가 누구인지 길을 잃어 버렸을 때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조언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돌아오는 조언은 그냥 형식적인 조언들.. 즉 나의 일이 아니고 남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에서 툭 내뱉는 그런 조언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안젤름 신부는 질문자 입장에서 그 질문을 충분히 이해하고 누구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용하지만 가슴속에 깊이 새겨둘 만한 의미 있는 답변을 준다. 여기서 소개되는 그러한 신부님의 답변들은 마치 선문답 같아서 한번에 그 대답의 의미를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두고두고 그 대답의 의미를 곱씹어 보아야 비로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찾게 된 인생에 대한 해답은 오랫동안 가슴속에 깊이 각인되어 남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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