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그로잉

그로잉 Growing - 내 안의 성장본능을 깨워라
문요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4월

당신의 삶을 변화시켜 줄 7가지의 ‘성장 리더십’...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의미를 온통 "성공"이란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닌지... "내 안의 성장본능을 깨워라" 라는 이 책의 내용대로 "성공"에 인생의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닌 "성장"에 의미를 둔다면 우리의 삶이 너무 팍팍하지도 하고 어느 정도 삶의 여유를 갖고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또한 그렇게 성장에 의미를 두는 것이 오히려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개인적으로도 미래의 성공을 위해 오늘을 바라보는 그러한 시각이 그래서 어느 정도 강박관념에 빠져 살았던 오늘이 이 책을 통해 중요한 것은 미래보다는 현재, 즉 성장을 하고 있는 이 순간의 현재가 가장 의미 있고 값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행복한 성공을 여는 키위

행복한 성공을 여는 키위
크리스 프렌티스 지음, 장윤희 옮김 / 따뜻한손 / 2009년 1월

동서양의 현자가 남긴 지혜의 말씀이 내용이 이 책을 받고 나서 이 정도 분량이면 한 두시간 만에 다 읽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하나하나 의미를 되 집어 가면서 생각하고 읽으니 그리고 책을 한꺼번에 읽는 것이 아니라 여유가 있을 때 마다 읽으니 1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사실 요사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불안한 마음에 잠도 잘 못 자고 그랬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정을 얻는 법, 위기를 극복해 내는 방법에 대해 나 만의 해결방법이 생긴 것 같다. 아마 내가 그냥 아무 의미 없이 그냥 책을 읽어 내려갔더라면 책을 읽고 나서도 내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겠지만 이 책은 100% 나의 것으로 만들었다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어느 정도 나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고 또 어느 정도 편안한 마음도 갖을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인 "행복과 성공은 그리 먼 것이 아님을, 스스로 마음먹기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라는 말을 알고는 있지만 누구나 그런 말을 쉽게 한다는 생각에 또 한편으로 그 말을 믿지 못하는 나에게 그 말이 진리임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던 것 같다.

[리뷰]비교-단위편

비교 - 단위편 - 어린이의 단위 개념 교육을 위한 학습 백과사전 ㅣ 부즈펌 비교 시리즈
이다미.윤영선 글. 강신광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8년 3월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받았는데 양장본이라 책이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책의 디자인 만큼 책의 내용도 알차겠죠.^^* 제가 어렸을 때 단위라는 것을 그냥 암기식으로 외웠는데 이 책은 단위(길이, 넓이, 부피, 무게, 속도, 온도)를 비교대상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네요.  

제가 먼저 책을 한 번 쭈욱 훓어보고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아이에게 책을 넘겨 주었더니 아이가 공부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한번 쭈욱 읽어가는 방식으로 책을 읽으면서 진작에 책을 이 책을 읽었더라면 3학년 때 단위 배울 때 더 쉬웠을 거라고 하네요.  

길이, 넓이, 부피, 무게, 속도, 온도등이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단위를 배우기전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도 먼저 읽어볼 수 있도록 하면 학교 공부를 쉽게 따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리뷰]한국을 넘어 세계의 리더가 되라

한국을 넘어 세계의 리더가 되라 - 세상을 빛낸 위인들이 들려주는 성공 시크릿
김성춘 기획, 신선웅 글, 신은정 그림 / 꽃삽 / 2008년 12월

우선 이 책은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목차가 나뉘어져 있다. 제 1장은 인격 갖추기, 제 2장은 실력 갖추기, 제 3장은 헌신 갖추기 이렇게 말이다. 목차의 구조를 살펴보면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는 "먼저 사람이 되어라" 라는 말에 부합하게 제 1장은 인격을, 인격을 갖춘 다음 실력을 기르고 그 다음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자연스러운 목차 구조를 갖고 있다. 그리고 각 장 마다 인격, 실력, 헌신을 갖출 수 있는 덕목을 나열하였고 그 덕목에 가장 부합하는 위인들의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이 책에는 총 21명의 위인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는데 맨 처음 생각엔 한 사람에 한 권의 책으로도 그 사람의 일대기를 다 쓸 수 없는데 어떻게 한 권의 책에 21명의 이야기를 다 다룰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세계를 빛낸 스물한 명의 위인의 삶 속에 그려진 인격과 품성을 통해서 위인들의 성공 비결을 재미있게 담아 놓았으며 짧지만 강한 교훈과 삶의 지혜를 전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으며 또한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길러줄 수 있고 그리고 아이들이 책을 읽다가 더 관심이 가는 위인들의 이야기는 따로 책을 구입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 책이 아이들에게 선택의 기회도 제공해 줄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50인

세계 최고의 경영 사상가 50인
키애런 파커 지음, 신우철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4월

책의 제목만 봐서는 딱딱한 책일 것 같았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경영을 학문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고 실용적으로 접근한 책이라서 쉽게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평소 경영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세계 최고의 내노라 하는 경영학자 50인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50인중에는 1/3은 낯익은 이름이고 또 1/3은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 그리고 나머지 1/3은 아예 생소한 이름이었다. 그런데 한가지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이 왜 워렌버핏이 이 50인 중에 포함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었다. 워렌버핏도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로서 손색이 없었을 텐데 말이다. 아무튼 한 권의 책에 50인의 인물들을 다루었기 때문에 깊이 있게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알아야 할 핵심만을 뽑아 놓은 책이기 때문에 50인의 경영에 관한 철학과 그들이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 등을 이해하는 데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경영과 경제를 전공하는 학생뿐 아니라 장차 CEO를 꿈꾸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읽어 봄직한 책이었고 또한 경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한번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