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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말 - 실전 경제철학자의 신경영 30주년 컬렉션, 증보판
민윤기 엮음 / 스타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스타북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마디 한마디 내뱉는 짧은 이건희의 말에 생각하게 되고, 귀를 기울리게 되는 듯 하다.
이건희의 말은 씨가 되고 열매가 되는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회장에 취임하고 10조에서 400조로 끌어올릴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에서 21세기를 이끈 인물인 이건희 회장은 스티브 잡스와 자주 비교된다고 한다. 그의 말과 생각, 행동에는 울림이 있어 지금까지도 한번씩 그의 책을 읽어보며 나태해진 나 자신을 다시 붙잡아보곤 한다. 그리고, 그의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을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커피 한잔 할 때마다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우선 저질러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일을 저질러 보라.
실패 경험만큼 귀중한 자산은 없다.
항상 계획을 먼저하는 타입인 나. 실패가 두렵고, 주변의 시선을 이겨내는게 힘들어 실패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나를 되돌아보곤 한다. 그리고, 이제야 깨달은 내 인생의 실패는... 실패를 경험해보지 않았다는 걸 깨닫게 됐다.
내 아이에게는 이 이야기를 꾸준히 해줘야 겠다.

위기에 처하면 꼬리를 자를 줄도 알아야 한다.
도마뱀은 위기에 처하면 꼬리를 잘라냄으로써 위기를 벗어난다.
우리도 과감하게 '도마뱀 자르기'를 해야한다.
그의 말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곤 한다. 지금까지 한 것이...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자르기를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질질 끌고갔던 경험... 그게 옳다고 믿었지만 미련한 거였음을...

시대에 맞지 않는 사고 방식과 관행을 떨쳐내자.
신경영 20년간 글로벌 1등이 된 사업도 있고 제자리걸음인 사업도 있다. 선두사업은 끊임없이 추격을 받고 있고 부진한 사업은 시간이 없다. 다시 한번 바꿔야 한다.
5년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리자.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내자.
이 글을 읽으며, 나이가 들어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고 나아가야 현 시대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걸 배울수 있었다. <이건희의 말> 에 담긴 말들은, 씨가 되고, 열매가 되었다. 그의 인생 철학, 경영 철학을 통해 내 삶이 아이의 삶이 미래를 내려다보고 삶의 방식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