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부모 수업 - 교육학자 할아버지가 평생의 삶으로 증명한 교육의 원칙
이해명 지음 / 청림Life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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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라이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내 주변에 나를 잘 이끌어주는 지혜로운 어른이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어렸을 적부터 참 많이 했었어요.

그럼 지금의 내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 까... 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책을 정말 많이 읽어보곤 하는데, 결국 좋은 어른 아래 바르고 지혜로운 아이가 있다는 거죠.

<백년의 부모수업> 책은, 어릴적 할아버지께 듣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를 듣는 듯 몰입해서 읽을수 있는 책이예요.

실제 저자도 나이 80에 이르기까지 평생 교육학자로 일해온 이해명 교수가 젊은 부모세대를 위해 쓴 글이기도 하고요.

내 아이가 잘 자라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지요. 더군다가 공부를 잘하는 건 물론이고요.

책을 읽다보니 다시한번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육은 부모의 정성과 환경이 만든다.' 맹모삼천지교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지요.

외국어 교육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답니다. 출생과 동시에 시작되는 언어기능. 태어나서 사춘기 때까지 언어가 발달하지만 가장 왕성하게 발달하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으며, -~3세가 가장 민감한 시기라고 해요. 민감기에 외국어 학습의 기회를 만나면 외국어를 잘할수 있게 되나, 이 기회를 놓치면 원어민과 같은 수준의 외국어 학습이 어려울 수 있다고요. 적어도 초등학교 1~2학년 때에는 외국어를 접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또한, 쉬지 않고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죠.



초등맘이다 보니 매우 관심있게 읽어보았던 파트.

초등시기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시기로, 아이가 어릴때 책을 읽어주었다면, 초등시기에는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해요. 초등시기 때 아이가 무엇을 보고 듣고 느끼느냐가 아이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초등때 공부 못했던 아이가 나중에 공부 잘하냐는 질문 종종 들어본 거 같은데요.

대체적으로 학업성적과 지능발달의 70% 이상은 초등학교 때 결정된다고 하며, 그 외에 초등시기에 해둬야 할 필수항목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필수로 중요한 항목으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그리고 토론능력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보니 엄마표로 초등시기를 보내며 채워줘야 하는 부분들을 정리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자녀교육에 자녀의 올바른 성장에 관심이 많은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 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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