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수학 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수학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뒤집는 학습의 과학
조 볼러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수학을 잘하게 할 수 있는 머리로 만들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이건 무조건이야!! 라는 생각이었답니다. 기왕이면 수학 잘하면 엄마도 좋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스스로 뿌듯해하고 좋아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이 책의 저자 조볼러 Jo Boaler는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이나 마인드셋, 메타인지 같은 뇌과학, 심리학, 교육학의 최신 아이디어를 수학을 배우고 가르치는 방식에 적용하는 획기적인 연구로 "오늘날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자"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예요. 수학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지난 30년간 연구하면서 하가생들의 수학 성취도를 크게 향상시킨 다양한 공부법들을 하나의 과학적 학습모델로 통합한 책이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 공감을 하고 알게된 점이 있는데 그중 인상깊었던 부분은 '수학에 취햑한 사람은 은대부분 빈곤을 겪으며, 교육 시스템과 사회의 불평등으로 인해 학습의 기회와 자신의 삶을 개선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반면, 수학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은 빈곤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인생이 풍요로워질 가능성도 커진다'

어디서든 아이들 학습에 있어 항상 등장하는 '메타인지 그리고 토론' 은 이 책에서도 등장한다.

수학에 암기 위주 방식으로 접근하는 학생들의 성취도는 가장 낮으며, 가장 높은 성취도를 보인 인학생들은 관계적 접근방식, 또는 자기모니터링 접근 방식을 취하는 학생들이라고 한다.

이것은, 자신의 학습을 스스로 모니터링 하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상적인건 메타인지 전략을 학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인 것이다. 메타인지 전략을 배운 사람은 문제해결이 어려우면 다시 돌아보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거나, 자신이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지생각한다고 한다.

수학머리를 위해 '메타인지 배움'에 대한 중요성을 말한다음, 책에서는 메타인지를 촉진하는 8가지 수학 학습 전략을 알려준다. 8가지 수학 학습 습전략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토론을 통한 메타인지 활동을 장려하라'는 것이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서로 도우면서 학습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 결과로 그들의 문제 해결능력이 크게 상승한 사례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한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을 토론에 끌어들이고,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잘 모를때는 서로에게 "문제가 우리에게 묻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처럼 생각을 유도할 수 있는 질문을 하거나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며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 한다.

<수학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아이들이 어려운 문제 앞에 움츠러들지 않고 기꺼이 문제에 뛰어들 수 있도록 길러내는 강력한 방법들과 도구들을 제시하고 있다.

왜 수학을 공부해도 잘 이해하지 못할까라는 고민을 한번쯤 해봤다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고 아이가 다양하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수학을 경험해 수학에 두려움 없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