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파스타 -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이탈리안 가정식
최승주 지음 / 리스컴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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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컴 출판사로부터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받고 쓴 후기입니다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집밥을 즐기는 아이를 위해 요리책보고 이것저것 따라 만들어보는걸 즐기는 편이에요. 요즘은 식당가는 것도 왜이리 귀찮게 느껴지는 건지... 그런데, 또 먹고싶으니 이탈리안 가정식을 만들어보기 위해 <오늘의파스타> 책의 메뉴를 살펴보았어요. 저희집은 대체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사먹는 음식보다는 건강을 위해 맛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집밥을 선호하는 편이예요. 사실, 요리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맛없기 힘든 파스타요리. 게다가 우리나라 음식과는 다르게 몇 가지 재료만 있어도 한 상이 근사하게 차려지는 기분이라 가정에서 만들기 쉬운 음식중 하나가 이탈리아 음식인 듯 하네요.

이탈리안 요리 하면, 쉽게 파스타만 떠올리기 쉽지만 이 책에는 파스타이외에도 이탈리아 가정에서 해먹는 뇨키, 라비올리, 리소토, 그라탱, 구이&찜을 담고 있답니다.

이탈리아 요리의 종류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었어요. 애피타이저, 메인메뉴로 첫번째 접시, 두번째 접시, 디저트.

이탈리안 디저트인 티라미수까지는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없지만, 가장 궁금한 메인메뉴들을 담고 있는 이탈리안 가정식 메뉴책이랍니다.


이탈리안 음식의 가장 기본인 파스타.

파스타 삶기에 대한 설명을 별도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항상 저희집은 기본인 링귀네만 즐겨먹곤 했는데 파스타 종류만 200가지가 넘는다고 해요. 각 종류마다 어떤 음식에 사용되는지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링귀네가 스파게티 인줄 알았었는데. 알고보니 다른 면이었더라구요. 스파게티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파스타의 하나로 겉보기에는 같거나 비슷해보여도 포장에 굵기 표시가 되어 있다 해요. 스파게티는 작은줄이라는 뜻이라 일반 스파게티보다 면발이 가는 것을 스파게티라 하고, 링귀네는 스파게티를 납작하게 누를 모양의 파스타로 스파게티보다 면이 넓어 소스가 면에 잘 배어들구요.

집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스파게티 면으로 '올리브 마늘 파스타'를 만들어보았어요.

제가 올리브오 만든 마늘파스타를 정말 좋아하는데, 매번 실패했었거든요. 오늘의 이탈리안 가정식 책과 함께니 왠지모르게 든든하네요.

면을 보통 12분 삶으라고 했었는데, 책에서 7-8분을 삶으라 해서 7-8분만 삶아주었어요.

올리브유에 페페론치노를 먼저 볶아 매운맛이 기름이 베이도록 합니다.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순서랑 전부 달랐더라구요? 그리고, 이후에 마늘과 올리브를 함께 볶아 맛을 내주었어요.

그리고, 다 삶아진 스파게티를 넣어 버무린 후, 마지막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해주고나니. 그동안 매번 실패했던 올리브마늘 파스타를 성공했지 뭐예요!

이제야, 이렇게 쉬운 메뉴를 왜 그동안 매번 실패했을까??? 라는 의심도 들구요. 앞으로 이탈리안 스타일의 가정식은 <오늘의파스타> 책을 통해, 하나둘씩 해보려구요.

아이가 생선구이를 너무 좋아해서, 책 속에 나와 있는 올리브 마리네이드 도미살구이를 만들어보기 위해, 다 떨어진 올리브유와 도미도 구매했답니다 ^^

집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이탈리안 가정식 요리책으로 이탈리아의 맛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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