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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시크릿 - 우리 아이 다중지능을 키우는 토론의 힘
강치원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9월
평점 :
책들의 정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전교 1등만 하던 아이들은 왜 하버드를 자퇴했을까?
정답만 달달 암기를 하는 우리나라 아이들은 시험장을 벗어나는 순간 무너진다고 한다. AI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살아갈 우리 아이들은 AI와 경쟁해야 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공부만 잘하는 모범생이 아닌 육각형 인재(언어, 수리, 리더십, 협동, 추론, 인성)가 되어야 한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공부도 잘하는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토론' 하브루타다. 논쟁과 토론을 통하 교육은 하버드와 같은 명문대에 에진학하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이후 학업을 이어가는 데도 필수적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떠난 유학생 대다수가 적응을 어려워 하는데, 심지어 전교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아이조차 글로벌 명문대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객관식 시험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이다. 세상은 정해진 답을 고르는 능력자보다 유연하게 게사고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런 사람이 차세대 인재가 되는 것이다.
토론할 줄 모르는 아이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어렵다.
'한 사람이 열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열 사람이 같은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효과가 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열 사람이 토론을 하면 마치 열 권의 책을 읽은 것처럼 다양한 생각과 느낌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론하는 학생들은 빨리 가면서도 깊이를 놓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토론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토론을 직접 경험해볼 기회가 많지 않다. 게다가 TV에서 보는 토론은 핏대를 세우고 자기주장만 반복하는 모습이라 토론을 말로 싸워서 이기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책에서는 토론또한 연습을 만번하면 토론의 달인이 된다고 했다.
아이가 빨리 토론을 잘했으면 하는 조급한 마음으로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토론을 연습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토론을 반복할 수록 단답형으로 끝나던 아이의 의대답이 풍성해지고 논리적으로 바뀔것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 토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실생활에서 쉽게 접목해졸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으니,
토론문화에 관심있는 엄마들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