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나의 첫 토론 수업 - 생각하는 십 대를 위한 이슈를 디베이트하다
홍진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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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점점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능력이 중요시 되는 시대에,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고 또 거침없이 말하고 발표하고, 질문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 <청소년을 위한 나의 첫 토론수업> 생각하는 십대 아이를 위해 읽어보고 싶었던 주제의 책이었다.

내 의견을 거침없이 표현하지만, 정돈된 생각을 발표하는 능력이야 말로 우리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수업이라고 생각된다. 책 속에는 최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13가지 논쟁이 담겨 있고,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으로 디베이트 하는 힘을 길러주는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세대가 가장 필요한 능력은 합리적으로 추론하고, 올바른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 그리고 다양한 사회이슈를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식을 통해 나와 나를 둘러썬 세계에 질문을 던져 이런 토론 능력을 키워 나가는데 힘을 길러야 할 것 같다.


<청소년을 위한 나의 첫 토론수업>은 총 5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에서는 토론하는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파트2-4까지는 13번의 다양한 디테이트 주에와 관련한 이슈를 다루며, 찬성과 반대의견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찬성과 반대 의견을 읽어보며, 청소년들이 고민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토론'이라는 단어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에겐 부담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토론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 친절하게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나도 말하고 싶은데, 참여하고 싶은데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조용히 듣고만 있었던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주장할 때의 쾌감을 한번 경험하게 되면, 토론의 재미에 빠질수 있게 된다. 토론할 때는 먼저 주장을 확실히 정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를 모아야 한다.


토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해당 주제에 관한 자료를 조사하는 것이 첫번째이다.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주제에 대한 자료를 찾아 읽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조사한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지 정리하는 요약 기술을 익혀야 한다.

조사한 자료로 서론, 본론, 결론을 구성하고 각 주장과 근거를 배치하는 과정을 거치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수 있다. 그리고, 발표할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디베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다. 반대주장을 펼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대 논리의 허점을 찾아내고 공격할 작전을 짜야하며, 또 상대의 반박을 경청하면서 내 주장을 방어할 논리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논리에 집중하며 듣는것을 비판적 듣기라 하는데, 내 말만 잘한다고 해서 디베이트를 잘할 수 잇는 것이 아니다.

생각하는 십대로 성장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을 갖고 또 다른사람들과 의견을 나눌수 있도록 성장을 도와주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AI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방법을 배우고, 논리적 사고에 바탕해 토론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친구들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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