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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 - 인생을 두 배로 살기 위한 마음공부 10가지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스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한번씩 삶이 통째로 흔들려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어디엔가 기대어 힘을 얻고자 해보지만 그 누구도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사람을 만나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들러 심리학 책은 자신이 의지대로 또 주체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신과 타인의 문제는 용기있기 극복하고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있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헝가리계 유대인으로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02년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수요모임인 빈 정신분석학외에 참여해 활동하다 견해를 달리하는 회원들과 탈퇴해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했다.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빈을 중심으로 아동 정신병원 22곳을 열었지만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강제 폐쇄되었으며, 이후 미국에서 경력을 인정받아 미국 롱아일랜드 의과대학 교수직에 임명, 주요 저서로 <신경쇠약의 특생에 관하여> <개인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삶의 과학> <인간 본성의 이해> 등이 있다.

사람에게는 용기가 있고 없음에 따라 삶은 송두리째 바뀐다. 그렇다고 "난 오늘부터 용기있는 사람이 될거야" 다짐한다고 쉽게 갖게 되는 힘이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인생을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우리자신의 숙제이며, 우리는 거기에 대처해야한다. 우리행동의 주인은 나인 것이다.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도 사랑할 수 있다. 자신의 괴로움과 불편한 상황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집착하여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고 협소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만다.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은 주변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힘을 갖게 된다.

우리는 모두 열등감을 갖고 있다. 열등감이란 개인이 어떤 일에 대해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혹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그 일을 해결할 수 없다는 자기의 확신을 언행으로 표현하는 경우에 나타난다. 이런 열등감을 객관화 하지 못하면 우월감으로 들어내는데 모든 면에서 협력하도록 훈련되지 않은 아이는 고정적인 열등감과 비관주의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반항아가 되도록 훈련되는 예들은 두려움 때문에 비롯된 열등감이 원인이다. 우리는 불완전한 기억 속에 숨겨진 진짜 실체를 향해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
부모에게 받은 최초의 기억들이 열등감을 갖게 하고 삶의 용기를 꺽는다는 책의 내용을 읽으며, 아이에게 부모의 한 마디, 행동 한 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게 알 수 있었다.
<삶이 흔들릴때 아들러 심리학>은 좌절을 느끼거나 절망에 빠져있을 때 위기의 순간에서 어떻게 기회로 바꾸어 나갈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 열등감, 기억등과 같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개인이 힘들때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으며 자신의 문제에만 치중하지 말고 주변에도 관심을 갖고 돌보라고 한다.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가면서 내 삶이 흔들리는 시기에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 내면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