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7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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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명심보감 이후, 성인이 되어 처음 읽어보게 된 명심보감

지금까지 마음이 답답하거나, 삶을 살아가며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민할 때가 참 많았다. 그런데, 명심보감을 읽어보니 왜 시대를 초월한 자기 수양서라 불리는지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너무 옛날책 같은 느낌이 드는 고전책이 아닌가..싶었지만 내 마음을 어떻게 수양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마음을 밝게 해주는 귀중한 말들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


불온한 뜻을 품은 자 <분노를 징계하기를 옛 성인처럼 하고, 욕심 막기를 물을 막듯이 하라.. -정기편>

많이 들어본 듯한 이야기이지만 사람이라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기 마련인 듯 하다. 살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나 자신과의 시간과 마음 때문이고 또 타인과의 부딪힘 때문에 마음이 상할때가 참 많은 법인데... 명심보감에서 <먼저 내 허물을 탓하라>를 읽으며, 다시한번 내 스스로를 먼저 돌이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삶

나는 내가 극I라며, 사람과의 만남을 피하면서도 또 한편으로 사람들 사이에 속해 살지 못하는걸 안타까워 하며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항상 마음을 끓였었는데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사람'을 통해

내가 지금까지 사람과 더불어 살고 있으면서도 사람들에게서 벗어나려고 했던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끈 뜻을 이루는 법

공자가 말했다. 총명하고 생각이 뛰어나더라도 어리석은 척해야 하고, 공이 천하를 덮을 만하더라도 겸양해야 하며, 용맹을 세상에 떨칠지라도 늘 조심해야 하고, 부유하기가 사해를 소유했다 하더라도 겸손해야 한다.

를 읽고 난 후, 아이에게 꼭 가르쳐줘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마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부모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꼭 알려줘야 하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조금씩, 아침에 일어나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책, 잠들기 전에 한 문장씩 아이에게 들려주며 세상을 바르고 맑은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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