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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는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 사고력 실종의 시대, 주도적인 아이들의 생존 전략
이시한 지음 / 북크레용 / 2024년 5월
평점 :

엄마아빠 시대와는 또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 우리 아이들의 시대.
너무 급변하는 시대이기에, 아이가 만나게 될 세상을 가늠할 수 없어 세상에 잘 적응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영상마져 점점 짧아지는 쇼츠, 릴스,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에 점점 익숙해져가는 아이들의 뇌를 '팝콘 브레인'이라 부르는데 이런 짧고 강한 자극에만 아이들이 팝콘처럼 튀어오르듯 반응하는 것을 말하는데... 초등아이의 경우 점점 더 이런 상황들이 위험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줘야할까? 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던 차 '똑똑한 아이는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라는 책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생각 능력 키우기 방법을 배울수 있었다.

생각하는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를 만든다 라고 했다. 지식보다는 지혜가 답보다는 질문이 중요한 시대.
이 책에서는 AI 도구를 다루는 조종법이 질문이라고 했다. 답은 내주는 기계. 요청에 대해 반응하는 AI가 나오면서 이제 답에서는 경쟁력이 없어져고 기술의 발전으로 유용한 지혜와 그것을 찾아내는 방법 자체가 바뀐것이라 한다.
질문에 대한 답은 즉시적으로 주어지니, 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경쟁력인 것이지 답 자체에는 차별성이 없어진다고 한다. 결국, 이 이상을 뛰어넘는 생각의 힘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새로운 경험, 다양한 호기심 등을 담당해줘야 할 기본단위가 학교보다는 가정의 몫이 된다고 한다. 부모가 미래 교육의 기본 단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
'아인슈타인이 아인슈타인이 될 수 있었던 이유... ' 였다.
아인슈타인은 언어발달도 느리고, 말 자체가 어눌한 데다 자폐증 증상도 있어 학교에서 담임선생님도 성공할 가능성 없음. 이라고 했었지만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그런 아인슈타인에게 강요없이 두뇌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 시대와 맞지 않은 천재성을 가진 아인슈타인을 시대가 알아보게 이끌어준 것이 학교교육이 아니라 부모였다는 것이다.

이 책은 부모가 아이에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아이에게 안정된 정서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위한 가장 첫번째는 부모감정의 일관성 지키기라고 했다. 그리고, 부모가 어떤 결정을 할 때 보통 아이는 그 결정에서 배제되는데 아이에게도 의사를 물어보고 선택권을 주어 버릇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통 아이의 선택이 무리하거나 엉뚱하면 어떨까 하는 걱정에 아이를 의사결정에서 제외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시대에 아이들이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생각을 모으고, 생각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는 책이기에, 부모로서 내 아이가 바르게 생각하고 똑똑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한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