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볶이 할멈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의 신작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1권. 아이가 후다닥 읽고는 ,엄마 2권 어디있어? 라고 물어보았는데.... 아직 2권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네요~ 작가님께... 부지런히 재미있게 써달라고 마음속으로 요청하는 수밖에요?
똥볶이 할멈이 재미있다는 소문은 들어보았지만, 아직까지 읽어보지 못해서, 바로 도서관 달려가려구요.
겉표지도 튼튼한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서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 좋답니다.
작가가 썼던 글들을 보니, 유명한 흔한남애 안 흔한일기도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아직까지 만화책은 보지 않고 있어서 흔한남매 시리즈는 일단 피하고 있어요.

초등 저학년용 책으로 추천하는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우선, 책 속 일러스트 그림이 너무 귀엽지요. 코끼리를 들고 있는 모습이 흠.... 초인인가요? ㅋㅋㅋㅋ 그러나, 아이들은 이런 그림과 내용에 매우 몰입을 잘 하죠~
재미있는 책이면, 글밥이 있는 책이라도 아이들은 순식간에 책에 몰입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아이도 100페이지 되는 분량의 책을 몰입해서 한시간 정도면 후다닥 보는데 책을 고를때 두께감에 아직 망설일 때가 한번씩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재미있는 스토리와 그림을 갖춘 초등 저학년 책으로 100페이지 책도 휘리릭~ 읽을수 있다는 경험을 열심히 쌓고 있는 중이랍니다.

오케이가 살고 있는 구름시. 평화로운 도시라 사건사고가 없는 것으로 유명해요. 그래서 소방서에도 유일한 소방관 오케이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하나뿐인 오케이 소방관이 온 뒤로 구름시에 말썽이 계속 생긴다고 해요. 소방관 오케이가 오히려 사람이나 동물들을 구조하려고 하면 문제가 발생해 상황이 더욱 나빠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구름시 시민들은 오케이 때문에 도시가 낫 오케이라고 한대요.

그러던 어느날, 오케이가 고양이를 구하려나 동네에 정전을 일으키고, 소방서로 돌아온 오케이는 엄마가 남기고간 고장난 고물라디오에서 미리에 일어날 뉴스속보를 듣게되는데요... 이렇게해서, 오케이는 미래에 벌어질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기 시작해요. 시내에 나타난 악어로부터 시민을 구하게 되고, 구름문방구의 화재를 막기도 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저학년책이라 할 수 있답니다.
작가는 오케이처럼 실수를 만히하는 친구들에게 변신을 위해서는 실수도 경험해보고 속상해 하는 시간도 필요한 법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실패하고 힘들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이 책을 읽어보며, 아직은 실수가 많은 친구들이 점차 멋있게 변해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