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아이로 만드는 초2 완성 공부 법칙 - 교과서 활용, 학습 환경, 예복습, 자기주도까지
송재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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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가 되면 걱정이 사라질 줄 알았어요. 처음 학교라는 곳에 입학해야 할 초등 1학년때는 세상걱정 끓어안고 있었는데 이제야 보니기 시작하더라구요. 초1때는 아이들의 거의 대부분을 선생님께서 다 감싸주신다는 걸요.

그런데, 초2가 되니 선생님께서도 이제 초등학생 대하듯 대하신 다는 걸도 알게되고, 초2부터 슬슬 공부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것도 알게되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던 중, 서울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졸업한 현재 교사의 책 < 상위권 아이로 만드는 초2 완성 공부 법칙>을 읽게 되었답니다.

내년에 초2가 되는 초1엄마들도, 이제 막 초2가 된 저같은 엄마, 그리고, 조금 속도가 늦은 친구들인 초3의 엄마들까지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예요.

책에서는 공부이야기만 하는 건 아니고, 초등 2학년이라면 준비되어야 하는 것들, 초등2학년의 부모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들과 방법들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리고 책 앞부분에 초1과 초2의차이에 대해 설명해 놓았는데 초2야 말로 진짜 초등학생 생활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하네요.


초등 2학년이라면 책읽기에 있어 읽기 독립이 되어야 한다고 해요. 읽기 독립이란 누군가 책을 읽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읽는걸 뜻하는데요. 읽기 독립은 한글떼기와 다른 개념으로 1학년이면 최소 10분, 2학년이면 최소 20분 정도는 스스로 집중해서 책을 읽을수 있는 읽기독립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궁금한 문제 선행이지요. 초3학년때부터 과목도 많아지고 해야할 공부도 많아서 할수 있는 한선행을 많이 해두는게 좋진 않을까 라는 고민을 지금도 참 많이 하고 있어요. 사교육은 아이가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기 어렵다고 합니다. 자기주도학습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하지 스스로 계획한 다음, 그것을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형성이 된다고요.





그리고, 선행학습은 기본적으로 아이의 발달 단계를 무시한 학습이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선행학습을 하다보면 아이의 발달 수준과 학습수준이 잘 맞지않아 학습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답니다. 예를들면 수학이라는 과목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이가 될 수도 있고 말이예요.

책에서는 아이의 공부습관은 10세 이전에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10세가 넘었는데 부모가 하라는 대로 하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일수록 10세 이전에 가르쳐줘야 한다고 하네요. 공부습관도 말이고요.

아이가 초등학생 2학년이 되고, 어떤점을 중점적으로 알려줘야 할까 고민도 참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배려'를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인 저도 하기 쉽지 않은 것이지만 배려에 대한 이해와 훈련은 자존감의 밑바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배려는 따뜻한 정서에서 출발한다고 해요.

책을 읽다보니, 아이보다 부모인 제가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상위권 아이로 만드는 초2 완성 공부법칙은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성도 좋고, 아이들이 배워야할 기본들을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아이를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 부모인 제가 더 많이 배우게 된 책이랍니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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