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한자어가 생겼대요 - 읽다 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지음, 신동민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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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보는 '그래서 이런말이 생겼대요' 시리즈라 출간되는 즉시 바로 집에 들이고 있는 초등책이예요.

역시나 아이 반응은 매우 굿. 그래서 이런 시리즈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혹은 어휘나 한자어를 배우기 위해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그냥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인기가 많은 듯 해요.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저절로 문해력이 커지는 그런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그런책




이번 한자어는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등 국어 교과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핵심 한자어를 포함해 총 103개의 한자어를 알려준다. 필수 핵심 한자어이기 때문에 국어 교과 수업을 들을 때는 물론이고 책읽을 때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초등필수 어휘를 담고 있어서, 방학동안 이 책만 열심히 읽어주어도 학교에서 국어수업 시간에 문해력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들을일 없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한자공부 하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 정말 많이 들었는데요. 겨울방학이 시작되고도 지금까지 따로 한자 공부를 마음먹고 집에서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그랬는데, 재미있는 책읽기로 어려운 한자어를 무작정 외우는게 아니라, 유래를 통해 재미있게 배울수 있으니 한자공부 하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 뿌듯하네요.






게다가, 뉴스에서 만나는 한자어들, 기본 어휘들만 알아두어도 참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예가 무엇인지 외우려고 하면 평소에 익숙한 단어가 아니라 어렵게 느껴져 금방 잊기 쉬운데, 배경을 알고나니 한자어가 하나의 어휘가 아닌 스토리로 기억되어 너무나 추천하는 초등책이다.



하나의 어휘를 왼편에는 만화 네컷으로, 오른편에는 한자의 유래로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설명이 되어 있는데, 만화 네컷만 읽어도 이 단어가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거기다 유래까지 읽으면, 한자공부 따로 쓰면서 외우지 않아도 아이들 머리속에 오래오래 남을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게다가 뜻을 알고, 유래를 알고나니 한자어가 오래 기억되기도 할 뿐만 아니라, 아이도 모르는 사이 툭툭 한자어가 튀어나오기도 하고, 책이나 뉴스를 듣다 아는 단어가 나오니 이해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그동안, 몇몇 어휘들을 사용 하면서도 정확한 뜻은 몰랐었는데 책읽고 정확한 상황에서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 아이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책읽기를 통해 발견하고 있어 뿌듯하네요.



길벗스쿨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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