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 : 너와 나 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1
레이첼 브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 / 아울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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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도서이긴 하지만 어른에게도 새로운 배움과 깨달음을 주는 책.
모두에겐 경계선이 있고 그 선은 서로 다르며 그 경계선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 그 경계선을 넘어갈 수 있다는 것.
경계선은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어떤 경험에 의해 바뀔 수도 있다는 것.
내 자식이라도 아이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랑의 표현이라는 이유로 내 맘대로 안거나 뽀뽀하는 것도 자제해야겠다는 배움을 가져간다.
주변에 아이가 있는 친구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좋은 책.
그림과 대사가 무척 위트있어 재미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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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 삶을 위한 말귀, 문해력, 리터러시
김성우.엄기호 지음 / 따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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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하지 않고 리뷰는 안 쓰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 남깁니다.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 자는 틀린 자, 난독증세가 있는 자로 규정하고 비난하는 요즘 세태를 냉철하게 꼬집어주신 것 같습니다. 계속 고개를 끄덕이며 읽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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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 63세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노동 일지 우리시대의 논리 27
조정진 지음 / 후마니타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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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줄임말 ‘임계장’
공직생활 38년, 은퇴 후 생계를 위해 단기 임시 계약직 생활을 전전했던 63세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
고속버스회사 배차원, 아파트 경비원, 빌딩 경비원, 터미널 경비원을 전전하며 겪은 부당하고도 처참한 노동 환경 이야기.
읽는 내내 이 세상에는 말도 안 되는 갑질을 일삼는 사람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환경을 제공하려는 배려조차 없는 고용주들의 행태에 화가 나고 마음이 아팠다. 내가 일했던 모든 환경은 너무나 천국이었구나...그런데도 이런저런 불만이 있었건만 그 불만들은 그저 더 대접받길 바랐던 응석에 지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을 보장 받을 수도 없는 노동 환경이, 내가 몰랐던 세계가 일상에서 겪는 내 주변에 있는 분들의 세계였음에도 전혀 모르고 살았던 것에 부끄러움과 미안함, 나아가 숙연함을 느끼게 한다.
조금이라도 경비 아저씨들에게 좋은 마음으로 그 분들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야겠다.
많은 사람들, 특히 정책 결정을 하는 높으신 분들이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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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양형 이유 - 책망과 옹호, 유죄와 무죄 사이에 서 있는 한 판사의 기록
박주영 지음 / 김영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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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르고 냉엄하고 냉혹한 판결문 이면에 숨겨진, 판결문에 담을 수 없는 인간적인 고뇌와 따뜻함을 글로 펴낸 책.
판사로서의 고뇌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도 공감할 수 있을 법한 고뇌를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무슨 일을 하든 ‘제대로 하려는 사람’은 적당히, 기계적으로 해내는 사람보다 훨씬 힘이 든다.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세상살기 더 힘든 것 처럼. 그래도 이런 사람들이 있어야 세상이 제대로 굴러간다.
문유석 판사의 글이 이성을 자극하는 느낌이라면 박주영 판사의 글은 좀 더 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이다.
읽을 때마다 꼭꼭 곱씹으며 아끼고 아껴 ‘내내 읽고 있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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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클리어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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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이 책에 나온 방법을 응용하여 자신의 약점을 개선하여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권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이 지금까지는 실력 향상이 눈에 보이지 않아 좌절감을 많이 느꼈는데 이 방법을 써보니 크든 적든 실력 향상이 체감되어 성취감을 느꼈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게 현실에서 당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새해에 읽으면 새해 결심을 꾸준히 지켜나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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