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투를 빈다 - 딴지총수 김어준의 정면돌파 인생매뉴얼
김어준 지음, 현태준 그림 / 푸른숲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한겨레에 연재 될 때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신문지면에서는 상담자가 항상 김어준이 아닐 때가 많다. 다른 상담이 좀 일반적이라면, 김어준의 상담은 정말 까놓고 말한다.

  뭐라고해야 하지, 친구니까 기분나빠도 어쩔 수 없어, 진실은 어차피 달콤하지 않으니까. 하는 그런 생각들이 들어 있다.

  뭐라고 설명한다고 해도, 그의 생각을 상투적인 문장으로 쓸 수 없어서 답답하다. 아무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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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산티아고 순례일기
전용성.황우섭 글.그림.사진 / 한길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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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8명의 정말 잘 난 사람들이 여행을 갔다.

정말 보통 사람들은 아니다. 모두 좋은 직업을 가졌거나 유명한 사람들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이들의 산티아고 여행은 더 여유로웠나 보다.

그래서 꼭 고행을 통해서만 깨달음을 얻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작가는 사진을 찍고 또 한 사람은 그림을 그려서 하루 하루의 일을 적었다.

그래서 함께 35일을 걸은 느낌이었다. 나도 함께 여행한 느낌

문장이 아름답거나 멋있지는 않지만 글만큼은 평범한 사람들의 글인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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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의 계절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야시에 대한 감동이 너무 커서 그의 작품을 애타게 기다려온 나의 기대감이 죄라면 죄다.

누군가가 좋은 책을 추천해달라고 말하면 나는 <야시>를 추천했다. 그리고 백이면 백 모두 좋다고 했다. 그런데 천동의 계절이 나를 실망시킨다. 책 표지뒤에 보니 <가을의 감옥>이라는 작품이 근간된다고 쓰여 있던데, 그 책을 다시 한 번 기대해 보는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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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 노닐다 - 오주석 유고집
오주석 지음, 오주석 선생 유고간행위원회 엮음 / 솔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오주석님의 책을 우연히 접하고 너무나 소박하고 겸손한 문체에서 왠지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왜,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주인공이 이야기 했듯이 왠지 좋은 글을 읽고 나면 그 작가와 친구가 된 것 같고 만나고 싶어진다는 그런 느낌 말입니다.

그 어떤 소개도 없었는데 우연히 읽은 책에서 엄청난 감동을 받고 제목이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1>이기에 2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신문에 나오셨더군요. 이미 김홍도를 저 세상에서 만나고 있다고. 그러므로 사실 이후에 읽은 <한국의 미 특강>, <진경시대>,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2>편은 모두 그분이 안 계신 이후에 읽은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아예 그 분이 엮은 책이 아니었기에 너무 많이 빈 틈이 보였습니다. 슬펐습니다. 온전한 그 분의 글을 이제는 볼 수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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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양희의 시의 숲을 거닐다 - 시에서 배우는 삶과 사랑
천양희 지음 / 샘터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표지의 이은호 그림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글 속에서도 뭔가 아련하고 아릿한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뭐라고 해야하지, 제목을 쓰고 본격적인 시를 표현하기전에 쓴 글들이 작가의 그저 멋내기식 말 같아서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았다.

  궁금하다. 별을 5개 준 사람들이 이 책을 얼마나 감동있게 읽었는지, 나도 그렇게 느끼고 싶었는데 안 돼서 참 씁쓸했다. 앞 부분을 넘기고 시만 음미했다. 시들은 괜찮았다. 시 속에서 공감가는 구절도 작가와 비슷했다. 그러나 이 두께에서 시들만 모아놓으면 몇 장 되지도 않을 것이고 그 나마도 시인들의 가장 아름다운 시들은 제목만 있고 시가 없어서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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