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철학적인 오후 라는 제목을 붙이면서 낯뜨겁지는 않았을까 생각한다. 어쩜 이렇게 초등학교 도덕책 수준거나 어릴적 읽었던 유대교 경전같은 이야기를 이렇게 얇게, 글씨크기는 크게, 표지는 두껍게 최악으로 만들어 놓고 제목을 이렇게 붙일 수 있다는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