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 나라에는 사상의학으로 사람의 체질과 건강을 진단한다. 기질이란 서양의 체질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질에 대해 별로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사람의 기질은 보통 4가지가 있다. 점액질, 우울질, 담즙질, 다혈질... 점액질은 점액성분처럼 잘 움직이지 않고 느긋하다. 우울질은 동정심과 걱정이 많고, 담즙질은 나폴레옹처럼 강한 성격이다. 다혈질은 마치 공기와 같아서 한 곳에 진득하게 잊지 못하고 가볍고 빠르게 돌아다닌다.물론 이렇게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기질의 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고 있는데, 내 아이가 어떤 기질의 성격이구나. 라고 단정짓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내 아이가 어떤 기질이기 때문에 어떤 점이 좋고,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가르치는게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보기에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