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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머리셈 연산 ㅣ 신통방통 수학 5
서지원 지음, 심창국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수학공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더하기,빼기,곱하기..음..
지금 초1에 다니는 작은 녀석에 대답이랍니다.
아직은 까마득한 초등 1`학년 다운 말이구나 싶어요.
신통방통 머리셈 연산 책을 보면서
'이책을 보면 연산이 절로 되는건가?"하고 또 궁금증이 생긴
녀석답게 책을 펼치는 순간 큰 웃음을 먼저 지어봅니다.
도담이 아빠는 커다란 엉덩이를 올리고 무엇인가를
열심히 찾고 있고 수박만한 머리에 도너츠만한 시계를
쳐다 보면서 의기양양한 도담을 보는 순간 웃음이 절로 나왔다고 하네요.
도담이가 차고 있는 저 시계는 왠지 도담이에게 기분좋은 물건임이
틀림 없나 봅니다.
도담이 얼굴이 환한 걸 보니 말이죠.
도담이 학급에서는 아침에 담임 선생님께서 머리셈 연산문제를 내신답니다.
도담이는 오늘따라 선생님이 내어주시는 문제마다 척척 잘 맞추는데
도담이 반에서 머리셈을 잘하는 아름이도 못 맞춘 문제를
도담이가 맞추자 약간은 의심스러움을 가지고 도담을
쳐다 보니 역시 이상한 행동 바로 도담이가 자:꾸만 시계를
보고 있음을 선생님께 말씀드려 전자시계 때문에
오늘은 도담이가 문제를 척척 맞출 수 있었음을 알게되고
전자계산기로 머리셈 문제를 푼 벌로 청소를 하게되었어요.
도담이는 도대체 왜? 머리셈을 해야 하는지 불만이였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심술이 난 김에 빈 깡통을 도둑고양이를
향해 걷어찼어요.
어..이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순식간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깡통이 전봇대에 맞는 소리에 놀란 도둑고양이가 생수통으로 뛰어내리고
생수통이 넘어지면서 자전거가 넘어지고...도미노처럼 사고 잇따르면서
도담이는 의자 귀퉁이에 머리를 부딪치고는 정신을 잃어버렸어요.
도담이가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떳을 때는 여기가 어디일까?
여러 기계들이 있고 이상하게 생긴 사람 혹시 외계인?
바로 여기는 1000년이 지난 미래의 지구라고 한다.
1000년이 지난 3011년이라는 미래에 와 있는 도담이는
미래의 도시를 돌아보고 그 곳에서 많은 일들이
겪으면서 너무나도 편하게 살다 보니
사람들은 머리를 쓰지않고 오로지 기계에만
의존하다보니 여기서는 도담이가 머리셈을 배운 것을
이 미래인들에게는 너무나도 대단한 도담이가 되면서
도담이는 왜 선생님께서 머리셈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말씀 하신지를 알게 된답니다.
과연 정말 미래에는 뭐든것이 편리는 하겠지만
이런 모습이 혹시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면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초1-2에서 배우는 10을 가르기와 모으기가 나오는데 벌써
여기서는 두자리 숫자까지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연산이라는 것이 반복으로 인해 하기 싫은게
아니라 재미를 느끼게 하는 즐거운 도담이의 머리셈 이야기
음 지금쯤 도담이는 아름이보다 연산을 더 잘하고 있지 않았을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