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2

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2 - 후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ㅣ 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2
씨앗들의 열린 나눔터 핵교 지음, 박동국.유남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1권에서 선사시대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

이번 2권에서 후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시대별로 차근차근

책을 통해 체험학습과 함께 자세한 역사 이야기에 빠져 들기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초5학년 1학기부터 우리 역사 이야기가 나와서 인지

아무래도 내년에 5학년에 올라가는 아이가 있다보니 역사책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후삼국 시대에서는 궁예가 세운 나라인 태봉의 수도인 철원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신라의 왕자로 태어난 궁예가 후고구려를 세우기까지의 이야기와 철원이라는 지방에 대한

특색도 철원이라는 지역적인 여건에 맞는 지금 우리가 알 수 있는 이야기까지 잘 되어 었어서

책 안에서 역사를 읽었다면 직접 체험을 통해 역사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네요.

 

왕국의 기틀을 다진 고려의 시대에 들어오니 멸망한 나라들을 보면서 나라를 세우는

일보다 나라를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왕건 이야기를

시작으로 노비안검법 실시,과거제 실시,귀주대첩,윤관의 여진 정벌,이자겸의 난,

강화도 천도,고려 대장경 오나성, 직지심체요절 인쇄,이성계의 이화도 회군...

고려시대에 와서 많은 정치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더군요.

저희 아이들은 고려시대 유적지 중에서 강화도를 유심히 보았답니다.

아무래도 작년에도 올해도 다녀온 강화도가 기억에 오래 남았었나 봅니다

책을 통해서 역사적인 사실을 간접적으로 느껴보았다면 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책에 수록되어 있는

초등학교 과정에 나와 있는 유적지를 체험해 보면서 다시한 번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랜 역사인 만큼 급하지 않게 천천히 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책과 함께 역사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는 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