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
천미진 지음, 민승지 그림 / 발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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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혹은 찜질방에서나 만나게 되는 우리의 전통음료 '식혜'

명절 기름진 음식을 먹은뒤 마시는 식혜는 참 달고 맛있는데요.

차니도 밥알든 음료수라며 좋아해요:)

 

이런 식혜를 그것도 식혜속의 밥알들에 대해 생각해보신적 있으실까요?

이 신선하고 재밌는 발상의 그림책이 키즈엠의 새로운 국내 창작 그림책 브랜드인 <발견>에서 출간되어 만나보았어요.

 

된장찌개, 감기책 등 일상의 소재를 재밌게 이야기해주시는 천미진 작가님의

《식혜》

제목만 보아도 읽고 싶은 충동이 가득 들었는데요.

 

 

 

식혜속의 밥알들을 주인공으로 역시나 재밌는 책이 탄생하였어요.

 

말풍선으로 밥알들의 대화를 담고 있구요.

밥알들의 표정이 너무 재밌어 한페이지를 넘기는데 한참 걸렸답니다. :)

 

 그만큼 그림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나 이에 뭐 꼈어?'

'아니, 아무것도 안 꼈어.'

 

이런 밥알들의 대화라니 ㅋㅋㅋ

 

 

이런 무료한 밥알들의 일상에 큰 일이 생기는데요.

 다섯개의 차갑고 시원한 별이 그들을 덮쳐요.

이 별은 과연 무엇일까요? :)

 

 

처음엔 두려웠지만 자꾸자꾸 신이 나는 식혜 속 밥알들

 

 

과연 밥알들은 어디로 가는걸까요? ㅎㅎㅎ

 

 

너무나 신선하고 읽는 내내 미소가 번졌던 《식혜》

 갑자기 식혜 마시고 싶지 않으신가요?

 

 

올 여름엔 다른 음료수 보다 얼음동동 식혜 마시며 더위를 잠시 날려봐야겠어요.

 식혜책과 함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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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탑 작은 별 아트사이언스
페이지 트소 지음, 이한음 옮김 / 보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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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너무나 멋진 책을 만나보았어요.

 보림출판사의 아트 사이언스 시리즈로 출간된 《큰탑 작은별》 인데요.

책을 읽으며 아.. 왜 아트인지 왜 사이언스 인지 정말 딱 맞는 문구가 아닌가 싶었어요.

 

집에 물려받은 과학전집이 한질 있는데 사실 차니의 사랑을 못받고 있어요.

과학지식 쪽에 흥미가 없는가? 싶었는데 조금 어렵겠거니 싶었던 이번 책을 어찌나 재밌게 보던지요.

 사실 저도 신기하고 재밌어서 책속으로 들어갈뻔 했다죠. ㅋㅋㅋ

 

조금은 특별한 《큰탑 작은별》 은 지구상의 생물과 건축물등을 그림을 통해 크기와 무게를 비교해보는 책이에요.

 

먼저 사라진 거대한 동물들의 크기를 비교해보아요.

히라코테륨, 파라케라테리움 등 화석으로만 남아 있는 지금은 사라진 낯선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쉽게 사람의 모습도 함께 그려놓아 비교가 쉽더라구요.

세상에 코끼리만한 나무늘보라니

차니와 서로 신기해 하며 책을 보는데 어찌나 재밌던지요. ㅎㅎ

 

동물들에 그치지 않고 건축물 비교도 하고 있어요.

정말 유익하지요? :)

 

타워와 폭포, 산

 

 

배, 열차, 트럭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 두고두고 흥미롭게 펼쳐볼 책이에요.

 

특히 힘센 동물 페이지를 좋아했던 차니

뱀이 먹이를 먹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신기하고 무섭기도 하지요. ㅎㅎㅎ

 

하루만에 다 읽지 못할 다양한 지식을 담고 있어 차니와는 전면책장에 두고 수시로 꺼내 보고 있어요.

 

전형적인 과학 지식책에 실증난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할 아트 사이언스 《큰탑 작은별》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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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라, 잡아라 아기 그림책 나비잠
백주희 지음 / 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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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의 아기 그림책 나비잠은 차니가 아기였을때부터 좋아하던 책들이 가득한 보드북 시리즈에요.

응가하자 끙끙, 엄마랑 뽀뽀, 까꿍놀이 등 차니와의 추억이 가득한 이책들은 다른 전집과는 다르게 아직 정리하지 못 하고 여전히 소장하고 있는데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나비잠 시리즈들

이번에 만난 백주희 작가님《잡아라, 잡아라》 도 깜찍한 일러스트와 귀여운 내용이 미소 지어지는 책이었어요.

작은 보드북이라 영유아들이 읽기 역시 좋겠죠? :)

<잡아라, 잡아라> 는 채소와의 추격전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어요.

여전히 스스로 채소를 안먹는 차니인데 이 책을 보면 재밌게 채소를 먹으려 할까요? ㅎㅎ

누군가가 채소들을 쫓기 시작해요.

심술가득한 당근의 표정도 재밌고

걱정가득한 브로콜리의 모습도 귀여워요.

그리고 페이지마다 있는 무당벌레 찾는 재미는 덤이구요.

모두 잡힌 채소들

어디론가 도망가는데요.

ㅎㅎㅎ

풍덩!!

과연 채소들은 무사할까요? :)

작가님의 실제 아이가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해주었다는 북트레일러

너무나 귀엽네요^^

 

채소를 거부하는 아이가 있다면 '잡아라, 잡아라' 재밌는 채소와의 잡기놀이 한판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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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 공룡의 나라 아티비티 (Art + Activity)
로르 뒤 파이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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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의 숨은그림찾기 시리즈인 <와글와글 숨은그림찾기> 책을 본적 있으실까요?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한 큰 판형을 자랑하는데요.

 

 

이번에 만난 《찾아라 공룡의 나라》 도 차니 키의 반이나 되는 크기로 공룡의 모습을 더욱 크고 실감나게 만날 수 있었어요.

크기 한번 보실까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얼른 숨은 공룡 찾고 싶다며 공룡이름을 읽어달라는 차니

 

차니에게 숨은공룡 찾는건 꽤 쉬웠지만 두번이나 반복하며 책속에 푹 빠진 순간이었어요. :)

그런데 공룡이름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ㅎㅎ

흔히 알고 있는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도 나오지만 콤프소그나투스 , 게오스테른 베르기아 스테른베르기 등 발음하기도 어려운 공룡이 페이지당 10마리 정도 등장하고 있어요.

발음 안되는 엄마보며 차니는 웃음이 터지고요. ㅋㅋㅋ

특이하게 이책은 공룡을 시대별로 분류하지 않고 서식지로 분류하고 있어요.

 

평원, 숲, 화산, 늪, 바다 마지막 박물관까지

서식지 별로 구분해놓으니 공룡끼리 비슷한 점도 찾아 볼수 있어 이것또한 흥미로웠답니다.

 

각 페이지마다 찾아야할 공룡은 한정적이지만 그외에도 이책에는 100여종의 공룡을 만날 수 있어 다른책과 비교하며 찾는 재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거 같아요.

 

서로 박치기하는 공룡이나 히페로다페돈처럼 재밌게 생긴 공룡때문에 차니와는 한참 웃고 이야기 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죠. ㅎㅎ

 

마지막은 박물관의 모습을 보여줘요.

지금은 생존하지 않는 공룡을 박물관에서 화석으로 만날 수 있는걸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커다란 판형이 압도하는 《찾아라 공룡의 나라》

공룡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어린 연령부터 알차게 활용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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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급한 아주 별난 꼬마 토끼 - 기다리는 걸 못 참는 친구에게
티머시 냅맨 지음, 제마 메리노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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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침 시간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이에요.

자연스레 저의 입에선 '빨리 빨리 차 시간 늦겠다, 미리미리 챙기라고 그랬지' 등등 모든 집의 아침 풍경이겠죠?

 

 

이번에 읽어본 《무엇이든 급한 아주 별난 꼬마 토끼》는 어쩜 차니보다 저를 위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

매일 뭐가 그리 바쁜지 하늘 한번 올려다볼 시간 없이 하루가 가버리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인 성격 급한 토끼 해리도 너무나 바쁘게 아니 급하게 살고 있어요.

 

말도 빠르고 밥도 빨리 먹고 킥보드를 탈 때면 주위 풍경 볼 겨를도 없이 쌩 스쳐 지나가 버리죠.

 

그러다 작은돌에 걸려 연못에 빠진 해리를 너무나 느긋한 거북이 톰이 건져주어요.

톰은 해리의 킥보드를 고쳐준다고 하는데요.

그 과정이 어찌나 느린지 해리는 모처럼 휴식을 갖게 되고 주위를 둘러보게 되요.

톰의 집이 이렇게 아늑한지 알게 되고

천천히 먹는 식사는 음식 맛을 더 잘 느끼게 된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바라본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요즘 시대에 바쁘지 않은 사람 없겠지요.

하지만 조금 여유를 갖고 잠시 주위를 둘러보세요.

 

그냥 지나쳤던 꽃과 나무, 파란 하늘이 해리가 느꼈던 행복감을 안겨 줄거에요.

저는 이제 바쁜 아침 아이에게 빨리 빨리라는 잔소리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는거 내일부터 실천해봐야겠어요.^^

 

 

제마 메리노의 책들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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