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기자 김방구 2 - 눈썹맨이 나타났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 2
주봄 지음, 한승무 그림 / 비룡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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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의 저학년 버전인 리틀 스토리킹의 제1회 수상작 <엉뚱한 기자 김방구> 가 1편에 이어 2편이 출간되었어요.
아이와 1편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2편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김방구 라며 아이가 엄지척 해주었답니다^^

1편에서는 주인공 병구의 목에 사는 두꺼비와 언제나 병구를 괴롭히는 강찬의 비밀, 그리고 병구일보가 방구일보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이번 2편은 새로운 눈썹맨이 등장하네요.
그리고 병구친구 시온이의 이상한 행동까지 ㅎㅎ
외모 컴플렉스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지만 그보다
한번 책을 펼치면 덮을 수 없는 스토리 힘이 있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미로, 숨은그림찾기 등 재밌는 요소를 더해 지루할틈이 없는 책이지요.
거기다 한승무 작가님의 그림이 글과 너무나 찰떡이여서 그림보는 재미가 가득했답니다.
특히나 크로바 문방구 상품들은 상상력 최고^^

2편을 앉은자리에서 다 읽은 아이가 3편을 예고하네요.
너무나 재밌는 김방구 시리즈
1편을 안보셨다면 꼭 1,2편을 함께 보길 추천합니다.
앞으로 방구일보의 팬이 되실거에요!!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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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2023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이한음.김아림 옮김 / 비룡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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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인들에게 꼭 읽어봐야할 책으로 추천하고 특히나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 아이에게 선물 해 반응이 뜨거웠던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2022> 가 2023년 버전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네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2023》은 동물, 우주, 과학, 역사, 지리 등 세상의 모든 것을 담았다해도 과언이 아닐 지구탐험지식책이에요.
그리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인데 사진 퀄리티는 말하면 입아프지요 :)

2023년 버전은 2022년과 마찬가지로 2023년 올해의 토픽부터 시작해요.
싱가포르가 수달 천지가 되었다는 소식과 노르웨이에서는 바이킹 배가 땅속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 등 과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흥미있는 소식이 가득해요.

잠실에서 요즘 인기인 러버덕이 마카오에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네요. ㅎㅎ




《사이언스 2023》은 딱딱한 과학책이 아닌 언제든 편하게 툭 하고 펼쳐 읽을 수 있는 잡지형태의 책이라 아이의 거부감이 전혀 없었답니다.
오히려 재밌는 부분을 공유하며 지식 자랑을 하네요. 😊

특히나 좋았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20가지>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마음을 활짝 열고 무엇이든 돌보아주고 감사 일기 쓰기
아이와 이야기 하기 참 좋았답니다.

2023년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지식 보고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2023》

이 책을 읽으며 넓은세상을 접하고 아이와 함께 자연과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아마 저희집 전면책장 명당자리에는 이 책이 계속 자리잡고 있을듯 해요. :)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비룡소
#신간
#사이언스2023
#어린이지식책
#어린이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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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원종우.최향숙 지음, 김성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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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이면 교과과정으로 만나게 되는 과학

어떤 아이들은 과학이 재밌고 흥미로운 과목이 될 수 있지만 어떤 아이들에겐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게 과학인듯 해요.

과학을 조금 더 친근하고 우리 주변의 일상으로 만난다면 어느 순간 과학도 재밌는 발견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편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이 책은 물리 영역에 관한 10개의 재밌는 연구를 뽑아 엮은 책이에요.

복잡한 공식을 떠나 재밌게 웃으며 볼 수 있는 과학책

궁금하시죠? :)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를 보려면 일단 이그노벨상부터 알아야 해요.

1991년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가 만든 상으로 기발한 연구와 업적에 주는 상이에요.

정말 엉뚱한 연구로 가득한 이그노벨상은

'과학은 우리 생활 속에 있구나' 라는 걸 깨닫게 해 준다고 해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에서도 10개의 재밌는 연구를 싣고 있어요.

개가 똥을 누는 방향?, 비스킷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커피 컵을 똑똑하게 드는 법 등 차례만 보아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웃음이 나는 주제들인데요.




그 중 저는 개구리를 공중 부양 시키는 뜬다 뜬다! 개구리가 특히 신기했어요.

이그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과학자인 안드레 가임은 이그노벨상과 노벨상을 둘 다 받은 과학자로 유명한데요.

그가 연구한 이 실험은 자기력을 이용해 개구리를 공중으로 뜨게 만들었다고 해요.

개구리의 몸을 이루고 있는 원자 즉, 자석이 가까이 오면 밀어내는 성질 반자성체를 이용해 개구리를 뜨게 만들었다고 해요.

물론 보통 자석이 아닌 아주 큰 자석을 이용했겠지요. ^^


그리고 중력과 높이, 회전 속도에 때문에 잼을 바른 식빵이 항상 바닥면으로 떨어진다는 연구도 기발했어요.

한 번 아이와 직접 해보고 싶은 실험이었어요.



이 외에도 다양한 재밌는 연구를 담고 있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9살 아이도 처음엔 과학 용어때문에 어렵다고 하더니 조용히 책장을 넘기더니 '엄마 커피컵 잡을때 윗부분을 잡으면 안 넘친데' 라며 알려주네요. ㅎㅎ

위대한 발견은 대개 사소한 일상에서 비롯된다

과학자, 렌 피셔

사소한 발견이 궁금증이 되는 순간 그게 과학이 아닐까 싶어요.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하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벌써 2,3편이 출간되었네요.

이어서 계속 읽어봐야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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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아저씨, 국수 드세요 - 2022 문학나눔 선정, 2022 가온빛 추천 그림책 바람그림책 118
신순재 지음, 오승민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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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인 좋아하시나요?

저희집은 얼마전 <개구리네 한솥밥> 을 읽으며 역시 백석이다 라며 그를 떠올리며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물론 전문적이지 않은 학창시절에 들었던 이야기들이지요.

그의 시들을 많이 알지 못하지만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백석 시인의 작품들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된듯 해요.




백석 시인의 '국수' 를 모티브로 만든 그림책

《시인 아저씨, 국수 드세요》 에요.

아버지가 고개 넘어 장에 간 겨울날

엄마하고 아이만 있는 무서운 밤

한밤중에 오줌이 마려워 잠이 깬 아이는

엄마가 보이지 않자 불빛을 따라 엄마를 찾아 나갑니다.

하얀 함박눈이 쏟아지는 날 불빛이 비추는 부엌으로 갔더니 엄마는 커다란 가마솥에 국수를 삶고 있어요.


곧이어 장사꾼 아저씨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삼촌등등 낯선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옵니다.

아마 국수 삶는 김이 고개 너머까지 퍼졌나봐요.

이 혹독한 겨울 추위와 허기에 지친 사람들에게 아이와 엄마는 기꺼이 아랫목을 내어주고 따뜻하게 온기를 나누어 주어요.

곧이어 국수가 다 될 무렵 비틀비틀 다가오는 한 사람



시인 아저씨에요.

모인 사람들이 모두 모여 외칩니다.

"시인 아저씨, 국수 드세요"

실제로 백석 시인의 국수는 우리가 아는 국수가 아닌 평양냉면이라고 해요.

그리고 그림책 장면마다 백석 시인의 다른 작품들이 스며들어 있어 그의 작품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가 있었어요.

글 작가인 신순재 작가님은 혹독한 시대를 견딘 ‘수많은 백석’ 에게 국수를 먹이고 싶은 마음에서 이 그림책을 기획했다고 해요.

그리고 길게 이어지는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해 주고픈 마음이 담겨 있어요.

추운 겨울날 낯선 사람들에게 기꺼이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

이웃과의 소통도 어려운 현시대에 바라는 일이 아

닐 수 없어요.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이웃과 나눠 먹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그래서 그때 이 그림책을 다시 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길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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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요괴 - 2017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밝은미래 그림책 51
마누엘 마르솔 그림, 카르멘 치카 글, 김정하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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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대상을 받은

《숲의 요괴》

처음 책을 받고선 표지가 주는 묘한 분위기와 그 느낌에 반해버렸다죠.



보들보들 계속 만지고픈 질감에 이렇게나 다채로운 파란색의 표지

그리고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바위에 걸터앉은 남자

그가 숲의 요괴일까요?

그는 이책의 주인공 마르솔 아저씨에요.

작가 마누엘 마르솔과 이름이 같답니다 :)



마르솔 아저씨는 매일매일 바쁘게 지내는 택배 배달부에요.

그날도 어김없이 산을 넘어가고 있었어요.

도중에 급한 볼일을 보고 싶은 아저씨는 잠시 차를 세우고 산 속으로 들어가고 그러다 산 속에서 길을 잃고 말지요.


이 길도 아니고 저 길도 아니고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요.

점점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마르솔 아저씨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말아요.

빨간눈의 생명체가 자신을 따라 다니며

숲속으로 들어갈 수록 마르솔 아저씨의 모습이 변하게 되지요.


나무속에 손을 집어넣으니 거인 손이 되고 시냇물에 발을 담그니 거인 발이 되어요.



그리고는 끝내 그가 입었던 빨간 스웨터 색깔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아저씨

그는 이 상황이 무섭고 당황스러울까요?



아니요.

마르솔 아저씨는 진심으로 즐거워 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고 있어요.

잠시 택배 아저씨 마르솔의 삶은 잊어버리고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듯이 그는 정말 행복해보여요.



다시 길을 찾았을때 마르솔 아저씨는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는 행복했던 그 시간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숲의 요괴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 모든건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고 있어요.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우리가 휴식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듯이 마르솔 아저씨도 숲에서의 기억으로 다른 일상을 맞이 하지 않을까 싶어요 :)



그리고 작가님의 선물같은 책 속 재미가 있는데요.

처음 시작하는 페이지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빠와 아이둘이 보여요.

그들도 숲속에서 마르솔 아저씨와 같은 경험을 한거 같지요?

마지막 페이지에 이들의 모습이 한번 더 나온답니다 :)

그림책의 묘미

꼭 책 속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래요.

잠시 마르솔 아저씨와 꿈같은 숲 속 여행한 듯 한 그림책 《숲의 요괴》

바쁜 일상 잠시 쉼을 선물해주세요. ^^


<책만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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