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식성 공부로 승부하라
유용재.오재호 지음 / 와이스쿨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잡식성 공부로 승부하라

하나고 2기 졸업생 용재와 재호의 학교생활백서


 

  이번에 새로 나온 와이스쿨 단행본 <잡식성 공부로 승부하라>라는

 제목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저도 이제 중학교가는 큰 딸을 두고 있어서 제목에 많은 관심이 갔습니다.

 일단 전반적인 내용은 하나고 2기 졸업생이자 현재

각각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학업을

 하고 있는 유용재와 오재호 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이 둘은 서로 친한 사이입니다.


또 각각 다른 방법으로 하나고에 들어오게 되었지요.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하나고 생활을 생생하고 자세하고 공개합니다.

그리고 현재 고등학교 입시로 힘들어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고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또 현재 문과와 이과로 나누어져서 각 과를

중심적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문과와 이과를 넘나들며 할 수 있는

공부법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책을 보면서 잡식성 공부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가졌는데 잡식성 공부란

문과와 이과라는 경계르 허물고 양쪽 모두의 소양을

두루 갖추는 통합형 교육 또는 공부방식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의 공부방법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꼭 맞는 공부법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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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랙컨슈머였어! -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70
윤영선 외 3인 지음 / 푸른책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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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블랙컨슈머였어!

푸른도서관 10/제 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소설집입니다. 이 책에는 총 4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모두 하나같이 마음을 울리게하는 내용들이 들어있습니다. 이 책의 작가들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소설을 통해서 따스하게 보듬어줍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에 처해져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생생히 표현합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는 제목으로 나와 있는 <나는 블랙컨슈머였어>부터 <집과 학교 사이 어디쯤>, <터치라인>, <이럴 땐 매운맛>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을 달고 있는 총 4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모든 동화들이 흥미습니다. 각각의 소설이 가지고 있는 느낌과 장점이 달라서 하나의 책에서 여러가지의 느낌을 전달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고민과 어려움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터치라인>이라는 동화가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인간들이 살고 있는 지구를 처음 보는 외계인의 입장에서 본 지구는 잔혹한 전쟁과 이상한 직장생활, 축구에 집착하는 지구인들만 보일 뿐입니다. 그렇게 외계인이 본 지구를 생생하게 표현해 내면서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과 함께 그 중에서도 피어나는 따스함을 재미있게 그려낸 책이어서 소설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과 학교 사이 어디쯤>은 가족문제로 상처를 받고 자살까지 하고 싶은 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직접적으로 표현되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도 아픈 소녀의 마음이 느껴지는 소설이어서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또 <이럴 땐 매운 맛>도 첫사랑을 하게 된 소년의 마음이 귀엽고 재치있게 느껴져서 순수함과 동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 책에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또 보듬어주는 소설이 많이 들어 있어서 청소년들이 <나는 블랙컨슈머였어>를 많이 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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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통증 - 상처 입은 청소년과 안타까운 부모의 관계회복 매뉴얼, 2015년 한국출판진흥원 우수교양도서 선정
강선영 지음 / 북에디션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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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통증


 

 


부모가 이해하고 치료하는 사춘기 자녀의 심리학


  사춘기를 통증이라고 표현한 한 것을 보면 사춘기는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과정속에서 누구에게나 꼭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우리 딸아이를 위해서 함께 읽고 서로를 이해하는 책읽기였다. 부모인 나도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다. 하지만 온전히 겪어내지 못했다. 부모의 도움도 요즘 아이들처럼 받는 세대도 아니였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런 부모를 갖고 있지 못했다.


  그런 나의 사춘기는 격렬하고 나의 삶의 뿌리를 흔들었다. 그런데 나를 잡아준 손은 누구였을까? 그건 가족이였다. 내가 원하는 모습의 가족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각자의 모습으로 나를 응원하고 도왔다. 그들 또한 사춘기라는 힘겨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었다. 우리 어쩜 서로의 사춘기를 겪어내느라 서로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몰랐다.


  사춘기 통증 책은 나의 통증을 세상 밖으로 꺼내서 온전히 그때의 나를 만나게 해주었다. 지은이 강선영 작가의 진솔한 자신의 삶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우리 딸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함께 공부해보고 싶다.


  아이의 사춘기는 이대로 괜찮을까?


  가족 치료와 우울증 치료에는 눈물 치유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녀의 글은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디 아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아이의 통증을 줄여가는 부모가 되고 싶다.


  아프고 무서우면 그 시간을 건너가는 동안 울어도 괜찮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마음속에 단단하게 응어리가 생겨서 장애가 생기기전에 부모와 소통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싶다. 내 아이와 함께 웃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아이의 재능이 꽃이 피울 수 있게 게으름 부리지 말고, 못본척 하지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을 강요하지 말고 말이다.


  다양한 주제를 접하면서 아이들의 심리를 조금은 이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각 사례를 접하면서 소중한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아이의 심리적 문제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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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박사의 중학사회 통으로 끝내기 : 국제정치 - 사회 포기자를 구원해 줄 희망의 스토리텔링 통합사회책 통박사의 중학사회 통으로 끝내기
김상훈 지음 / 카시오페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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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박사의 중학사회 통으로 끝내기 국제정치편

사회 포기자를 구원해 줄 희망의 스토리텔링 통합사회책

한국사 · 세계사 · 정치경제 · 사회문화가 맥락으로 잡히는 신개념 사회교양서

 


 

외워야 할 것이 많아서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과목 중 하나인 사회!

앞으로 중학교에 올라갈 딸 아이가 사회 과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였고 이런 책이 나왔다길래 아이에게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이 책을 쓴 작가가 아이가 좋아했던 책을 쓴 작가여서

아이가 더 관심을 보이고 읽어보려고 하였습니다.

<통박사의 중학사회 통으로 끝내기>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학습법인 스토리텔링 학습법을 통해서

사회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사회를 어려워하는 중학생들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

 


 

국제정치라고 하면 어려워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통박사의 중학사회 통으로 끝내기>에서는

관련있는 역사 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흐름을 잡아줍니다.

사회 과목을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사회 과목을 멀리 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입니다.

그리고 사회 뿐만 아니라 역사 도덕 철학등의

다른 과목에도 함께 도움이 될 내용이 들어 있어서

하나의 책을 통해서 다양한 지식들을 머리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마치 이야기를 듣는 듯 합니다.

<통박사의 중학사회 통으로 끝내기>에서는 큰 주제가 7장으로

나누어져서 여러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딱딱하게 다가올 수 있는 내용들도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글들 덕분에

자연스럽게 술술 읽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책 속의 풍부한 지식을 재미있게 머리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 속을 보면 이해를 높여주는 배경사진과 그림이 많습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은 사진과 그림을 통해서

책의 내용들을 잘 이해하게 해줍니다.

또 이런 내용들을 보면서 복잡한 국제사회를

보는 눈이 조금 더 업그레이드됩니다.

특히 사회를 어려워하는 초고학년이나 중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그동안 지루하다고

생각한 사회라는 과목에 흥미를 느끼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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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4
나쓰메 소세키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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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일본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국민작가로 추앙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백미!

  나쓰메 소세키라는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도련님>이라는 책을 감명깊게 읽어서 <마음>이라는 책이 많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라는 약간은 뻔한 제목 뒤에 있는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 책은 학생인 '나'를 중심으로 여름 휴가 때 알게 되어 존경하게 된 '선생님' 그리고 그의 '부모님'에 관한 얘기입니다. 도입 부분은 책을 읽으며 약간 지루했지만 뒷부분으로 가면서 차분한 내용 뒤의 흥미진진한 전개로 뒷 부분으로 가면서 책의 내용에 더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 '나'가 존경하는 '선생님'은 친구를 배반하고 연인을 얻었지만 친구의 자살로 죄책감에 사로잡히고 괴로움 때문에 결국 마지막에 자살을 선택한 안쓰러운 존재입니다. '선생님'과 '나'의 대화를 통해서 선생님의 후회하는 마음과 깨달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후회하는 말투가 무척 생생해서 내용에 더욱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아픈 과거는 선생님이 주인공인 '나'에게 보낸 유서(편지)가 쓰여져 있는 후반부에 공개가 됩니다.  그 전까지는 나와 선생님의 대화를 통해서 선생님이 숨기는 과거를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곧 중학교에 들어가는 큰 아이에게도 책을 다 읽은 다음 권해주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무척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고백체와 선생님이 살면서 깨달은 내용을 나에게 말해주는 부분이 청소년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책을 보면서 인간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뿐이 아니라 문장 하나하나마다 자세하고 생생하게 묘사가 되어 있어서 굉장히 섬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슬픈 감정이 들었습니다. 나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한 사람의 과거에 대한 후회가 너무 사실적이고 생생하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끝까지 읽어나가다 보면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쓰메 소세키가 국민 작가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한 사람의 후회와 아픔, 고독을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독자들의 마음도 어루만져 주면서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소설 형식이라서 친근하고 읽기에도 좋습니다. 이 책을 만난 것이 너무나도 좋았고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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