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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아이 - 뚝심 있고 현명한 리더로 자라는 중!
조무아.이안영 지음 / 팜파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뚝심 있고 현명한 리더로 자라는 중!
내성적인 아이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를 리더로 만든 건
혼자 생각하고 탐구하는 성향, 내향성이다!
아이들의 성격은 다양하다. 다양성을 인정하자고 말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말도 많고 성격이 활발한 사람들이 집단을 이끌고, 리더가 되고, 교실에서는
눈에 더 잘 들어오고, 활발해 보인다. 그런 특유의 활발함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이가 내성적인 아니라면~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것도 겨우 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도 힘들어 한다면!
엄마의 눈에는 아이가 다른 녀석들에게 끌려가는 것만 같아서 속상할 것이다.
특히 아이와 성격이 정반대의 엄마가 아이를 만난다면 내 속으로 낳았지만 알 수 없는,
절대 공감하기 힘든 상황으로 육아가 내몰리게 될지도 모른다.
<내성적인 아이> 책을 펼치면서 아이가 겁도 많고 소극적인 아이로 점점 변화는 것을 보면서,
자꾸만 내 잘못인것 같아서 속상했다. 또한 어린시절 나를 보는 듯 해서 불편했다.
밝은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데 생각보다 욕심일까?
하지만 나 또한 밝은 성격에서 내성적으로 자꾸만 바뀌는 것 같았다.
그것은 환경 탓도 있고, 주변 어른들과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온다.
나를 잘 이끌어주는 친구와 어른들, 선생님을 만난 시절에 나는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아이들 앞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발표도 잘하고, 합창도 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시절은 그냥 조용하게 침묵하면서 보냈다.
학교에 일을 고주알 미주알 다 이야기 하는 친구 엄마들을 보면 도대체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더 궁금해서 물어보면 별 대답이 없다.
아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이여서 더 힘들었나보다.
어른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든데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 특히 내성적인 아이들은
잘못된 선입견으로 더 고통받고 있다. 이제 엄마의 시선이 가장 중요함을 느낀다.
내성적인 아이의 장점과 그들만의 고유한 특성을 잘 설명해준다. 또한 엄마의 시선과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또한 내성적인 아이와 의사소통하고 대화 하는 법을 배운다.
책을 읽는 동안 답답하고 알고 싶었던 다양한 문제와 질문에 답을 얻었다. 또한 실천해가는
동안 아이와 엄마의 달라진 모습에 더 행복감을 느낄것 같다.
내 아이의 장점을 사랑해주고, 아이가 사회속에서도 당당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자존감과 사랑을 듬뿍 주자. 속이 깊고 내공이 강한 우리 녀석의 멋진 미래를
보면서 주변에 흔들리는 육아에서 벗어나고 싶다.
내성적인 아이는 깊은 우물과 같음을 인지하여야 한다. 깊은 우물은 좀처럼
바닥을 드러내지 않아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없지만
그 안에 풍부한 물을 담고 있다.
== 책 안에서
내향과 외향은 실생활에서 평소에 더 많이 쓰는 성향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타고난 내성’과 ‘만들어진 내향성’을 구분하자. 내성적인 아이를 둔 부모는 조급한
마음부터 다스리고 자신의 불안으로 아이를 대하는 것이 아닌가 꼭 살펴봐야 한다.
간만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이다. 육아서를 보면서도 답답했는데 이번 책은 내성적 아이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큰 힘과 방법을 알려 줄 것 같아서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