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림이 이쁨ㅋㅋㅋ 표지상 왼쪽 흑발이 수(토이치)입니당 줄곧 왕자님 이미지의 배역만 맡아온 토이치와 다소 당돌한 신인배우 카케루 조합인데요~ 이미지 변신을 위해 게이커플+기억상실+살인사건 소재의 2인극 오디션에 지원한 토이치는 카케루를 만난 덕에 오디션에 합격하고, 역 몰입을 위해 연출가가 준비한 집에서 일시적 동거를 하며 진행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큰 고비는 없구요, 서로를 의식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거나 하지만 연기해가는 과정에서 각자의 연기 성장도 보여주는게 좋더라구요.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은 느낌?ㅎㅎㅎ전체적으로 편하게 보기 좋았습니다~ 연극무대 나오는거 좋아하는 분에게 특히 추천!
달달하고 재밌네요!! 글로벌 탑스타이자 왕족인 수와 황족인 공이 갑작스런 국혼을 하게되며 시작된 선결혼 잤잤 후연애인데, 공이 계락공인가 두근두근하며 읽었네요ㅋㅋㅋㅋ 결론은 긴든 아닌듯? 맞다면 맞긴 한데 마지막엔 왠지 댕댕이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남아섴ㅋㅋ 정체 드러나기 전에 제가 생각했던 느낌은 아니기도 했고ㅋㅋ그렇게 싫어했으면서 어느새 받아들이고 애정이 스며드는게 보기 좋았어요~ 아직 뜨거운 사랑이라기보단 시작!이란 느낌이구요, 그래선지 외전 한두편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사실 전 복귀 장면 나오고 끝날 줄 알았어서 아쉽... 슈하나의 본심도 직접적으로 드러낸 에피소드가 있었어도 좋았을 것 같구ㅠㅠ오타가 꽤 있는데도 술술 읽었지만 그래도 한번 전체적 수정 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은 <- 이런 문장이 종종 보여서 가끔 방지턱 걸린듯 신경쓰이더라구요. 현대지만 가상의 지구라서 더 편하게, 큰 고구마 구간도 없고 주인공들 성격도 평이한(?) 편이라 가볍게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년 후의 둘 모습을 상상해보게 되네요~
가장 아쉬운건 단권이라는거...ㅠㅠ 발단 전개 까지 너무 재밌었는데 절정부터 익스프레스 탄 느낌이 있긴 해요. 스토리 상으로도 어쩔 수 없지 싶지만 아쉽긴 하네요... 동양풍 판타지 배경의 귀왕과 퇴마사 조합인데요~ 조합도 좋지만, 동양풍 배경 설정도, 단어 선택이나 묘사도 너무 좋았고 작가님이 공 들인 티가 나서 좋았어요. 사후세계, 귀와 귀왕에 대한 설정을 내용에 녹여낸 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정말 절정 이후로 급전개 마무리라... 서로의 정이 드디어 통한 것은 좋으나, 귀왕과 사람이라는 거리는 결국 사라지지 않고 끝난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요.서로 적이었어야 하는 관계가 서로 정을 품어버리는 과정이 보기 좋았습니다. 잘 읽었어요~~
50대가 빙의했다는게 특이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아쉅게도 50대라는 특징은 초반의 총각~ 말투 외엔 살리진 못한 것 같네요. 일부 캐릭터가 운아의 운아스러움에 감기기는 하는데, 초반에 잠깐일 뿐...... 나중엔 20대 아가씨를 또래 아가씨라고 칭하며 오랜만에 만나니 마음 편하고 좋다 여기는게 오히려 신기했어요ㅎㅎ 전체적으로 문장 호흡이 짧고 빠른 편이구요~내용 흐름이 유치하다면 유치한데 그보다는...... 왤캐 인간세계, 특히 제국에 집착하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ㅋㅋㅋㅋ 진짜 계속 이 생각만...... 왜 굳이 제국에??? 능력치 쩌는 남주까지 옆에 두고... 왜??? 이게 납득이 안되니까 나머지 사건이랑 전개들도 우겨넣기 느낌이 있더라구요. 여주 자체가 사소하고 이상한 것(갑자기 남주에게 집세를 준다거나...)에 집착 내지는 고집이 있기도 하고 답답하게 구는 장면도 좀 있구요.후반으로 갈수록 스케일은 커지는데 그 이상으로 허술한 부분이 보이구요 특히 전쟁 즈음에선 이 제국 이대로 괜찮은가 이게 정녕 대륙을 통일한 제국인가 싶기도ㅎㅎ등장 캐릭터가 꽤 많은 편인데 좀 극단적으로 여주을 싫어함과 좋아함으로 갈리는 편이고 행동에 납득이 안되는 경우가 좀 있었어요. 초중반의 다양한 정령들 나오고 정령들이 여주에게 감기고 정령세계 여기저기 구경하는 부분이 젤 재밌었습니당. 정령들음 귀여움! 정령들은 죄가 없다ㅠㅠ 사랑의 묘약으로 시작된 사랑, 정령 세계, 이런 키워드 좋아하는 분이라면 가볍게 읽긴 괜찮아요. 하지만 단권 구매를 추천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