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겨울의 왕과 불의 키스를 (총4권/완결)
화니 리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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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빙의했다는게 특이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아쉅게도 50대라는 특징은 초반의 총각~ 말투 외엔 살리진 못한 것 같네요. 일부 캐릭터가 운아의 운아스러움에 감기기는 하는데, 초반에 잠깐일 뿐...... 나중엔 20대 아가씨를 또래 아가씨라고 칭하며 오랜만에 만나니 마음 편하고 좋다 여기는게 오히려 신기했어요ㅎㅎ

전체적으로 문장 호흡이 짧고 빠른 편이구요~
내용 흐름이 유치하다면 유치한데 그보다는...... 왤캐 인간세계, 특히 제국에 집착하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ㅋㅋㅋㅋ 진짜 계속 이 생각만...... 왜 굳이 제국에??? 능력치 쩌는 남주까지 옆에 두고... 왜???
이게 납득이 안되니까 나머지 사건이랑 전개들도 우겨넣기 느낌이 있더라구요. 여주 자체가 사소하고 이상한 것(갑자기 남주에게 집세를 준다거나...)에 집착 내지는 고집이 있기도 하고 답답하게 구는 장면도 좀 있구요.
후반으로 갈수록 스케일은 커지는데 그 이상으로 허술한 부분이 보이구요 특히 전쟁 즈음에선 이 제국 이대로 괜찮은가 이게 정녕 대륙을 통일한 제국인가 싶기도ㅎㅎ
등장 캐릭터가 꽤 많은 편인데 좀 극단적으로 여주을 싫어함과 좋아함으로 갈리는 편이고 행동에 납득이 안되는 경우가 좀 있었어요.


초중반의 다양한 정령들 나오고 정령들이 여주에게 감기고 정령세계 여기저기 구경하는 부분이 젤 재밌었습니당. 정령들음 귀여움! 정령들은 죄가 없다ㅠㅠ

사랑의 묘약으로 시작된 사랑, 정령 세계, 이런 키워드 좋아하는 분이라면 가볍게 읽긴 괜찮아요. 하지만 단권 구매를 추천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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