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안 흔한 일기 1 흔한남매 안 흔한 일기 1
흔한남매 지음, 조병주 그림, 강효미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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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흔한남매 시리즈의 아류작(?) '안 흔한일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흔한남매와 함께 일기 쓰기까지 재미있게 익혀나가는 시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네요. 그동안 '일기'하면 지겹다는 생각을 떠올리곤 했는데 이제는 흔한남매 덕분에 '재미있다'라는 새로운 마음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 ​ 지금까지의 흔한남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커버는 하드커버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흔한남매와 함께 일기 쓰기를 위해 매일매일 참고하다보면 너덜너덜~해질텐데요, 안 흔한 일기는 그런 점에 있어서 확실히 안심하고 아이들이 곁에 두고 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 ​ ​ ​ 그냥 유쾌한 일상을 전해주던 만화 형식에서 '안 흔한 일기'는 카툰과 이야기가 결합되어 아이들에게 좀더 학습적인 방향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어렵고 귀찮은 일이라 여겨졌던 일기가 흔한남매와 함께 일기 쓰기 하면서 앞으로는 즐겁고 재미있는 일상으로 받아들여지면 좋겠습니다. ​ ​ ​ ​ 이 책의 중심 화자는 '에이미'입니다. 오빠인 '으뜸이'에게 항상 괴롭힘을 당하면서 나름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내고 있는데요, 소소하면서도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기록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도 익혀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조금 지나치게 앞서간 상상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윔피키드 다이어리 만큼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대인기를 얻을지도 모르겠어요. ​ ​ ​ ​ 에이미의 일상은 '아이돌'의 꿈을 꾸는 것으로 시작하고 다음의 일상도 그렇게 이어가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처럼 온통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고 싶은 마음충만한 발랄한 소녀입니다. 그런 귀여운(?) 소녀 에이미에게 항상 장난치는 오빠 으뜸이는 그야말로 천적같은 사이지요. ​ ​ ​ ​ 에이미의 인생에 있어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되는 오빠인 으뜸이와의 상극관계는 마치 제가 어릴 것에 보았던 톰과 제리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라면을 끓여달라는 으뜸이, 싫다고 하는 에이미, 그에 더해서 영어학원을 빠졌다는 사실을 엄마에게 이르겠다고 협박(?)을 하는 으뜸이에게 에이미는 어쩔 수 없이 굴복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 ​ ​ ​ 책의 중간중간에는 이런 재미있는 추가적인 장치가 있어서 더 큰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 적에는 어린이 잡지 속에 있던 이런 놀이 장치들을 정말로 재미있어 했는데요, 책 속에 이런 재미가 담겨져 있어서 의외의 큰 즐거움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 ​ ​ ​ 어?! 그런데 으뜸이가 에이미를 아이돌로 만들어주겠다고 당당하게(?) 선포하고 있네요. 중학생인데... 정말로 이게 가능하다고? 당연히 의심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 흔한 일기 속 에이미는 오빠 으뜸이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말고야 맙니다...ㅎㅎ 아니, 이걸 왜 믿냐고요~!!!ㅋㅋ 흔한남매와 함께 일기 쓰기를 진행해보려하는 막내의 입장에서는 이런 일상들이 너무나도 특별하게 보여서 걱정이기도 하다네요. ​ ​ ​ ​ "엄마, 우리 집에는 으뜸이같은 형이 없는데, 어떻게 일기를 쓰죠?" ​ 평범한 일상을 서술하는 방법부터 배워야할까요? 흔한남매와 함께 일기 쓰기는 알고보면 으뜸이와 에이미의 일상의 기록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안 흔한 일기를 통해 조금씩 알아가는 것을 먼저 느껴야할 것 같습니다..ㅎㅎ ​ ​ ​ ​ 비가 오면 비가 오는가 보다~ 눈이 오면 눈이 오는가 보다~ 평범하게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비가 올때는 비가 와서 느껴지는 나의 감정, 비가 와서 무엇을 못하는지, 비가 오기때문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 등등 정말로 일상적인 일상을 생각해보는 것으로 흔한남매와 함께 일기 쓰기를 시작해봅니다. 안 흔한 일기 덕분에 일기가 진짜로 재미있어 지고, 글쓰기가 즐거워지는 날이 곧 눈앞에 다가올 것 같아 기쁩니다. 2탄, 3탄... 계속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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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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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히 간직하여 왔던 40년 전의 첫 사랑을 이제와서 만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평범하고 잔잔한 일상 속에 툭!하고 조약돌을 하나 던지는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첫 사랑이 있었던가... 싶은 저에게는 일어나리라 상상하기 힘든 장편 소설... 오랜만에 만나는 공지영 작가님의 '먼 바다' 입니다. ​ ​ ​ ​  이번 공지영 작가님의 '먼 바다'를 만나기 전에 제가 이분의 읽은 이분의 작품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그리고 아주아주 유명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렇게 두 권 정도가 전부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학창 시절 이후로는 소설은 많이 읽지 않은데다가, 사실 솔직히 학창 시절에도 읽었었던 소설도 SF 아니면 추리소설, 혹은 수험용으로 읽었던 고전소설들이 전부였던지라...ㅠㅠ ​ ​ ​ ​ 아무튼 오랜만에 공지영 작가님의 장편소설 '먼 바다'는 이런 소설과는 조금 먼듯한 식성을 가진 저의 평범한 일상에 조금 비약적일 수도 있겠지만, 첫 사랑만큼이나 새로운 조약돌 하나를 툭!하고 던지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신선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동안 공지영 작가님의 소설들은 조금은 '사회적'이라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었는데요, 이번 책은 그런 사회적인 면에서 조금은 달라진 듯한 내용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 ​ ​ ​ 주인공은 독문학과 교수인 미호라는 여성입니다. 심포지움 참여를 위해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 전에 우연하게 SNS를 통해 연락이 닿게 된 40년전의 첫사랑 요셉이라는 남성을 만나기로 하지요. 40년이라니! 주인공의 나이를 미루어 어림짐작해보건데 50은 훌쩍 넘었을 나이에 오히려 60을 바라보고 있으리라 추정됩니다. ​ ​ ​ ​ 40년전에 성당 고등부 교사였던 신학생 요셉, 그리고 성당을 다니던 열일곱 여고생 미호는 성당 행사를 가던 춘천행 기차에서 서로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신학생의 신분과 함께 1980년 군부독재 당시의 파란만장한 가족사 등이 서로 얽히고 섥힌 가운데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 미호가 요셉의 고백을 거절하고 도망쳤다고 하는데요. 소설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이러한 미호의 기억이 사는 동안 내내 첫 사랑의 아픔으로 평생 마음 한켠에 두고두고 남아있었으리라 싶습니다. ​ ​ ​ ​ 가끔 가족들과도 이야기를 하다보면 같은 상황 속에 일어난 사건들이 서로 다르 기억으로 기억을 하고 있는 것을 종종 보곤 하지요. 뭐... 이를테면 그냥 일례로, 저는 아이가 도로를 지나갈 적에 자전거가 다가와서 위험해 보여서 아이를 뒤로 확! 잡아 끌어 당겼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내가 조용히 서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잡아당겨서 놀랐고 무서웠다... 이러한 서로 다른 입장차에 의한 상이한 기억이 있곤 하죠. ​ ​ ​ ​ 미호와 요셉 역시 40년만의 해후에 어떠한 기억과 마음으로 만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주인공 미호가 비행기를 타고 자신의 가족들과 만나고, 여전한 어머니에게 실망을 느껴가는 와중에도 이 책을 놓지 못하였던 이유는 이러한 40년만의 재회때문이었습니다. 미호와 요셉과의 만남... 40년이라는 숫자가 이토록 설레게 만들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 ​ ​ ​ "괜찮아, 그래도 예뻐,"  "내 인생에서 너보다 더 예뻤던 사람은 없었어" ​ 아... 저에게도 이렇게 무심하지만 따뜻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는 미호는 정말 좋겠다...라고 부럽다는 생각마저 하며 잠시나마 이런 따뜻함에 마음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는 저에게 새삼 놀라기도 합니다. 작가님은 실제로 이런 첫 사랑을 하신 걸까요? 장편소설 '먼 바다'를 읽으면서 자꾸 공지영 작가님과 미호를 동일시하게 되는 저는 어쩌면 상상력이 부족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 ​ ​ 첫 사랑의 동생과의 만남 미호와 요셉의 만남 뒤에 또 이런 일화가 숨겨져 있었을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40년전에는 풋풋한 연애마저도 서로의 집안 사정을 살펴야하는 현실이 뒤에 웅크리고 있다는 사실에 괜한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 뒤에 늘 웅크리고 있는 이런 현실의 압박은 사실 피하기 힘들 것 같지요. ​ ​ ​ ​ 두근두근~♥ 첫 사랑은 이루어지지않아서 첫 사랑인 것인 걸까요? 공지영 작가님의 '먼 바다'에서도 이런 글이 나오네요. ​ "사랑했던 기억보다 더 많이 그 사람을 거절했던 마지막 기억을 떠올려야 하는 것이 아팠다." ​ 앞으로 살아갈 남은 생만큼 남겨둔 결말이 조금은 아쉽지만 허구이기에 그 아쉬움을 저 나름대로 또다른 아름다운 허구로 덮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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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몇명 스토리 1
윤종문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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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세상에 나올 줄은 몰랐다 싶은 책, 오마이갓김치! 하면 이미 아이들 사이에서는 팍! 떠오르는 민모리,나천재 등 개성강한 캐릭터 등장 '총몇명 스토리' 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몇번이나 반복해서 이상한 하이톤으로 "오마이갓김치!"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지만, 이것이 책으로 나와서 이렇게 제 손에 올라와있을 줄은...ㅎㅎ ​ ​ ​ ​ 상상하지 못했던 재미있는 서스펜스가 가득한 오마이갓김치! 총몇명 스토리는 민모리,나천재 등 개성강한 캐릭터 등장으로 이야기가 더더욱 살아나는 느낌이 듭니다.  절대로 제 취향은 아닌, 절대로 아이들 취향인 이 이야기를 살짝~ 저도 열어봅니다. 도대체 뭐길래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 ​ ​ ​ 유튜브 구독자가 이미 222만명을 돌파한 오마이갓김치! 총몇명 스토리의 주요 인물인 민모리,나천재 등 개성강한 캐릭터 등장은 저에게 어? 하는 약간의 황당함을 안겨주었어요. 어딘가... 너무나 지나치게 오히려 너무 만화다워서 만화답지않은 그림체에 놀랐거든요..ㅎㅎ 작가님의 개성이 퐉! 나타나지만 너무나 간단해보이는 스케치느낌이었더라죠. ​ ​ ​ ​ 지금이야 보면서 아무렇지 않지만 주로 순정만화체의 복잡한 피사체를 좋아하는 편에 속하는 저에게 이 책의 캐릭터 그림체는 오히려 독특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또 아이들은 좋아하더라죠...ㅎㅎ 저는 잘 모르겠는 아이들만 느껴지는 다른 세계의 눈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 ​ ​ 아무튼, 처음에 만난 이야기는 시중 어딘가에서 떠돌았음직한 수능괴담 중 하나라고 생각 되어지는 '공포의 수능괴담' 입니다. 이야기 구성은 마치 악마와 계약을 맺는 '파우스트'와 같은 느낌으로 전개되고 있으면서 우리나라 현실에 맞춰 진행되고 있기때문인지 아이들에게 더욱 공포스러운 기분을 들게 합니다. ​ ​ ​ ​ B급 감성이 가득한 그림체로 아이들을 희안한 재미 속으로 끌어들이는 이야기는 코믹과 공포가 적절하게 약간의 병맛 코드와 결합하면서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매력적인 요소가 아이들로 하여금 이야기에 눈을 못떼게 하는 것 같더라죠. 저 역시 읽다보니 뭐 이런 이야기가! 하면서 계속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 ​ ​ ​ 미묘하게 끊을 수 없는 병맛 코드의 향연이 공포와 괴기라는 양념과 버무려지니 아이들에게 신기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 같습니다. 그 매력에 어느 새인가 저도 빠져버렸더라죠. 이야기를 보다보면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동영상 내용이 담겨져 있기도 해서 영상을 읽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해요. ​ ​ ​ ​ 오마이갓김치! 하는 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것 같네요. 민모리,나천재 등 개성강한 캐릭터 등장으로 인해 총몇명 스토리의 개성도 강해진 것 같기도 하더라죠. 파우스트처럼 자신의 수능운명을 악마와 계약해버리는 이야기 구성은 언제 보아도 인간의 유약함이 드러나 오히려 공포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 ​ ​ ​ 막내에게는 누나들이 철저하게 못보도록 해서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요, 어쩌다보니(?) 이렇게 누나들이 오마이갓김치! 하던 소리를 이해(?)하는 순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ㅎㅎ 민모리,나천재 등 개성강한 캐릭터 등장으로인해 총몇명 스토리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지만 내용적으로 무섭지 않을까 걱정을 했거든요. ​ ​ ​ ​ 다행스럽게도(?) 이야기는 이야기일뿐...이라는 공식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 그다지 공포스럽다는 기분없이 재미있게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포 속에 범벅되어져 있는 B급코드 지향의 웃음 폭탄들이 쏙쏙 터지고 있더라죠. 막내는 그 부분에서 종종 빵빵 터지고 있어요. ​ 오마이갓김치! 하는 목소리도 따라하면서 때로는 민모리,나천재 등 개성강한 캐릭터 등장에 반가워하며 읽어나가는 총몇명 스토리는 신선함이 담겨져있어 의외의 재미를 안겨줍니다. 재미있는 공포라는 장르를 새롭게 만든 것 같네요. 무섭지않은데 무서운 이야기 느낌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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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15
포도알친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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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판테온까지 역사와 낭만이 가득한 로마에서 보물찾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All roads lead to Rome. (Omnes viae Romam ducunt) 바로 이 속담이 옛 로마의 위상을 말해주듯이 고대로마는 유럽인들에게 세계의 중심이자 유럽의 수도였던 도시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 ​ ​ ​ ​ 작은 도시 국가에서 시작하여, 거대한 로마제국의 수도로서 지중해의 중심이 되었던 로마! 콜로세움,판테온까지 역사와 낭만이 가득한 로마에서 보물찾기를 통해서 로마의 매력에 아이와 함께 풍덩~! 빠져보려고 합니다. 마침 이번에는 특별하게 스페셜 노트까지 함께하니 더더욱 즐겁고 신나는 만남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 ​ ​ ​ 지금의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로서 세계 카톨릭 교회의 총본산인 교황청의 소재지로 알려진 '바티칸'이 위치해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바티칸은 국제법상으로는 별개 국가로 취급되어지지만 로마에 위치되어져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서양 문명을 대표하고 있는 도시이기에 수많은 문화와 역사가 꽃피어나는 중심지였었다고 하지요. 콜로세움,판테온까지 역사와 낭만이 가득한 로마에서 보물찾기를 통해 알아보려 합니다. ​ ​ ​ ​ 어릴 적에 저 역시 '로마'는 신비한 도시였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등장하였던 '로마'라는 곳은 신화와 거의 동일한 모습으로 상상되었었지요. 물론, 어릴 때 꿈꾸었던 풍경이기는 하였지만 그만큼 생각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하는 신비한 느낌을 선사하는 장소였던 것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변화가 없기도 합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아직도 현실보다 상상 속 도시의 느낌이기도 한데요. ​ ​ ​ ​ 그런 로마에서 악당들이 거대한 범죄를 일으키려고 한다는 인터폴의 정보를 듣게 되어버린 토리는 로마에 가서 사건에 직접 뛰어들게 됩니다. 여기저기 신출귀몰한 도적(?)인 트레저 마스터가 로마의 역사적인 유물을 훔치고, 그것을 불법거래할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얻은 토리! 사건 해결을 위해 무리한(?) 여장까지 하면서 정체를 숨겨가며 어린이 검투사 학교에 들어가지요. ​ ​ ​ ​ 트레저 마스터의 근거지로 추정되어지는 그곳에서 토리가 많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여장을 한 체로 신분을 숨긴 상태에서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입니다. 재미있게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도 만화에 그려져있는 로마에 관한 수많은 정보들이 제 눈과 마음을 홀리고 있는데요...♥ ​ ​ ​ ​ 우리가 역사 시간에 공부한 실제 역사를 토대로 보물을 찾아서 해당 도시로 떠나는 모험이 그려진 학습만화인 보물찾기 시리즈는 역사는 물론이고 해당 도시와 관련되어진 다양한 정보와 지식까지 배울 수 있는 아주 독특한 개성을 지닌 교육적인 학습만화인 것 같습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대표 도시로 떠나는 여행은 아이들로 하여금 시야를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하지요. ​ ​ ​ ​ 무엇보다 콜로세움,판테온까지 역사와 낭만이 가득한 로마에서 보물찾기의 경우에는 역사적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큰 의미를 지닌 도시인 '로마'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아이들의 학습적인 부분에 더더욱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거대한 로마제국에서, 멸망한 뒤에도 그 문화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에까지도 이어지는 서양 문화의 정신적인 부분에 굉장한 영향을 끼친 로마에 관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더욱더 많은 상상력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 ​ ​ ​ 솔직히 현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어떨지 모르지만 콜로세움,판테온까지 역사와 낭만이 가득한 시선으로 로마에서 보물찾기를 읽다보면 꼭 언젠가 한번은 찾아가보고 싶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유물과 유적, 문화유산이 가득한 그곳이 바로 역사인 장소에 가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 ​ ​ ​ 신화와 전설이 가득한 그곳 콜로세움,판테온까지 역사와 낭만이 가득한 그런 곳에 직접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로마에서 보물찾기는 어릴 적 동경하던 아름다운 신화 속 장면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 도시 전체가 거대한 역사 박물관인 그곳에 직접 발을 디디는 듯한 느낌을 안겨주는 이책은 저를 잠시나마 동심(?)으로 안내하기도 합니다. 아이도 저의 설렘을 아는 것인지 이 책이 재미있다고 하네요...ㅎㅎ 이번 만남을 계기로 더 재미있는 서양문화와 인문고전에도 관심이 넓어지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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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3 : 마법사를 조심해!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3
마크 패리시 지음, 한아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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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책인가 싶을 정도로 어리둥절한 만화 보다 재밌는 책,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를 만나보았습니다. 1,2편에 이어 더욱 큰 재미로 찾아온 마티팬츠의 이야기, 이번에는 어떤 내용들로 아이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해줄까요? 읽기 전부터 반가운 마음이 드는 책입니다. ​ ​ ​ ​ "웃다가 배꼽 빠져도 책임 못 져!"  "엉뚱발랄 사고뭉치 영웅, 마티의 마지막 이야기!" ​ 책 소개만 읽어도 재미가 기대되어지는 책으로 이번 만화 보다 재밌는 책,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는 아마도 마티팬츠의 마지막 이야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괜히 벌써부터 아쉽습니다. 그림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책이 마지막이라니요. ​ ​ ​ ​ 다양한 등장인물들 만큼이나 만화 보다 재밌는 책,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의 마지막 이야기, '마법사를 조심해!'는 1편과 2편에 이어서 마티팬츠의 활약을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또한번의 웃음을 예약하며 등장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너무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겠지요?! ​ ​ ​ ​ 살다보면 굉장히 억울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너무나 억울한데 하필 상대가 나보다 강한 경우, 억울함을 호소할 방법도 없어서 그 억울함이 하늘 끝까지 다다를 정도일 때가 있기도 하지요. 저 역시 살다보니 그런 경우를 겪기도 하였지만, 제 경우 더 억울했던 것은 나의 억울함을 당시에는 말문이 막혀서 제대로 호소할 수가 없었던 점이 가장 억울한 경우가 많았더라죠. ​ ​ ​ ​ 어쩌면 마티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매일 사이먼이 마티를 놀릴 적에는 아무도 뭐라 하지 않다가 딱 한번 마티가 사이먼을 '원숭이 목욕사'라고 부른 것으로 톡톡하게 댓가를 치루어야하니 말이지요. 사이먼은 마티에게 거짓말도 하는데 정작 마티는 그러한 억울함을 호소할 기회조차 없으니까요. 사이먼이 매력덩어리라 그런 것일까요? ​ ​ ​ ​ 아니, 도대체 그 '매력'이 뭐길래?!!! 사람들은 사이먼의 말을 더 믿어주는 것일까요? 사전을 찾아보니 '매력'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을 말한다고 합니다. 결국 마티는 사이먼이 마법의 힘으로 사람들이 사이먼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마음을 홀리는 마법사라는 어이없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던 것인 거죠. ​ ​ ​ ​ 그리고 이러한 '매력'이라는 마법을 뿜어내는 '사악한 마법사'로 온 마을을 장악한 다음에 전세계를 정복하려할지도 모른다는 망상(?)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어쩌면 과대망상처럼 보일 그런 상황이지만 아이다운 발상으로 자신이 당하는  괴롭힘을 상상력으로 승화(?)시키는 모습에서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 ​ ​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의 딱한 처지를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극복하려는 마티가 저는 딱해보이기도 하는 그런 상황 속에서 마티 나름대로 친구들을 포함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보이는 이야기 입니다. 이런 노력이 하필이면 좌충우돌 마티의 딱한 처지를 점점 부각시키는 것 같아 더욱 아련하지만요. ​ ​ ​ ​ 만화 보다 재밌는 책이라는 별칭만큼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는 사이먼을 향한 오해와 질투는 물론, 주변 등장인물들의 생생함에 더더욱 친근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상황도 마티라는 상상의 필터(?)를 거치면 괜히 특별한 재미가 더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 ​ ​ 그런데 만화 보다 재밌는 책,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를 한장한장 넘기다보면 마티의 상상력에 어딘가 점점더 수긍을 하게 되어가게 됩니다. 실제로 사이먼은 '매력'이라는 마법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홀려서 지구 정복을 꿈꾸는 마법사가 아닐까요? 아직 아니라는 증거를 잡지 못하여 더더욱 헷갈리는 저에게도, 저희 아이들에게도 마티는 계속해서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의 날개를 퍼덕(?) 거리고 있습니다. ​ ​ ​ ​ 아이다운 상상력이 더더욱 재미있는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한장한장 넘길 수록 황당함이 넘쳐나는 기발한 상상력이 만화 보다 재밌는 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3편, 이번이 끝인가요? 마지막 편으로 만남을 정리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운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마티가 커가는 이야기도 읽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지...이 만남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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