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3 세트 - 전3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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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갈 수록 이상하게도 점점 싫어지는 과목 중의 하나가 첫번째는 수학이고, 두번째는 과학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 이유인즉슨, 실험 위주로 재미있게 배우던 실험 위주의 과학에서 초등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어가다보면 이론과 시험 위주로 옮기게 되니 아무래도 당연하게도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 ​ ​ 저희 아이들이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는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를 기억하는 분들에게는 아마 이번 시끌벅적 과학교실이 무척이나 반갑고 좋은 과학지식책이라는 사실에 거의 의심이 없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한국사가 약간은 두꺼운 버전이었다면, 이번 과학교실은 그보다는 절반가량 얇은 두께로 출간되어진 과학지식책 입니다. ​ ​ ​ ​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을 보더니만 가장 반가워하는 사람은 역시 누나들입니다. 중학생인 누나는 특히, 이책은 자기가 봐야겠다며 오히려 좋아하더라죠...ㅎㅎ 막내는 빼앗기지 않으려 혼자서 다 읽을 거라고 큰소리를 칩니다..^^; ​ 중학생인 누나말이, 대부분의 내용들이 지금 중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과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방학동안 자기도 읽어야겠다고 해요. 게다가 워낙 용선생 시리즈를 좋아하였던지라 나름 추억에 잠기는 느낌인 것 같아요. ​ ​ ​ ​ 1권은 생태계에 관한 내용으로 '생물'에 속하고, 2권은 전기에 관한 내용으로 분류하자면 '물리'에 해당하겠습니다. 전기에너지에 대해 이번 기회에 막내도 새롭게 배우는 기회입니다. ​ 가장 처음 집은 책은 1권 생태계 입니다. 아무래도 얼마 전에 식물을 키우다가 그만 말라죽은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다음에는 더욱 잘 키워보겠다면서 관심을 가지고 읽습니다. ​ ​ ​ ​ 나름 분갈이도 하고, 물도 열심히 주고, 볕도 따뜻하게 쬐어주었는데도 처음에는 잘 자라는듯 하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마르기 시작해서 결국에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시들어 죽었다죠. ​ 막내는 나름 열심히 키워왔던 식물이 죽은 것이 지금까지도 못내 아쉽고 서운한 기분이 남았는지 다음에는 열매까지 맺을 거라고 다짐을 합니다. ​ ​ ​ ​ 식물은 정말 빛과 물만 필요한 것일까요? 사실 흙도 필요하고, 혹자는 정성과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과학적으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재미있는 과학지식책을 통해 배워봅니다. ​ 용선생 시리즈는 역시나 용선생님과 학생간의 수업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마치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 처럼말이지요. ​ ​ ​ ​ 이번 '생태계'에서는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의 순으로 우선 알아보게 됩니다. 그 중에서 식물은 생산자에 해당하게 되며, 동물들이 소비자, 그리고 균류들이 분해자에 해당되는 것이겠죠. ​ 저도 분명히 학창 시절에 배운 내용들인데도 아이들과 함께 읽다보니 새록새록 아... 그랬었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해서 혼자 추억에 잠깁니다. ​ ​ ​ ​ 학교에서 광합성을 배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면서 열심히 읽어보는 막내에게 아직 과학은 그냥 교과목인가봐요. ​ 어렵다 쉽다의 느낌이 자리잡지않은 지금 얼른 흥미와 재미를 안겨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이번 용선생과학을 만나며 들었어요. 재미있게 읽으며 과학지식도 커가면 정말이지 더할나위 없겠다는 마음이지요. ​ ​ ​ ​ 그저 당장은 '과학은 어렵다'라는 편견없이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을 통해 재미있게 과학이라는 과목에 흥미를 가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작은 소망에 이 책은 너무나도 적합한 과학지식책이겠죠. ​ 내용을 중심으로 양 옆에는 설명과 간단한 카툰이 이해를 돕고있는 구성이라 아이들에게는 집중하여 읽어나가기 좋은 것 같아요. ​ ​ ​ ​ 당장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을 통해 무엇인가를 얻으려하기 보다는 조금씩 읽으며 과학지식책으로부터 말 그대로 '지식'이 고스란히 쌓여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차곡차곡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읽을만한데?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쭉쭉~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좋은 지식책을 만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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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오연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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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뜻하지않은 다양하면서 돌발적인 일들이 끊임없이 생기곤 합니다. 어쩜 이렇게 끝이 없을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이니 참 신기하죠. ​ 지금이야 의사표현을 할 줄 아는 나이가 되어 자신의 상태에 대해 말로 표현하며 털어놓고 대화를 하기도 하지만 아기때에는 그러한 의사소통 자체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 ​ ​ ​ 조용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이상적인 육아를 꿈꾸며 이런저런 육아책도 읽고 교육서적도 읽으며 나름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필요한 육아정보를 마구 쑤셔넣었지만 정작 내 아이의 케이스가 되어버리니 난감하기만 합니다. ​ 그동안 읽으며 공감하고 느끼었던 모든 상황들과 어딘가 다른 내 상황에 이질감을 느끼면서 이럴 때는 어떻게 하라고 그랬지? 하며 처음 엄마가 된 저는 당황하게 되어버리죠. 신기한 것은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세아이들을 키우며 정말로 말도 안된다고 느껴질만큼 서로 다른 케이스가 생기고 그런 케이스마다 어떻게 부모로서의 반응을 보이면 좋을지 늘 고민하죠. ​ ​ ​ ​ 결국 저도 역시,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의 제목처럼 행동을 해버리게 되는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어쩌면 지금도 여전히 저는 그러한 일을 반복하며 거듭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무척이나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육아책을 그렇게 많이 읽었다고 자부했건만 다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듯한 느낌은 어쩌면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 ​ ​ ​ 오연경 박사님의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는 제목부터 저에게 참으로 와닿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결국 저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가 하고싶은 말만 주구장창 해오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 새삼스럽게 되돌아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니 저는 그런 부모였던 것 같아 괜히 슬픕니다. 지금까지 나름의 노력들이 쓸모없었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까지 읽었던 육아책들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였다는 자책감이 들어요. ​ ​ ​ ​ 그렇다면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반성하는 마음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를 펼쳐봅니다. ​ 부모라면 대부분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모두들 우리 아이는 잘 자라주면 좋겠다. 우리 아이는 똑똑하면 좋겠다. 우리 아이는 건강하면 좋겠다 등등 소망하고 바라는 바 만큼 커가길 원합니다. ​ 그러나 모두 다 원하는바대로 자라주지않고 때로는 부모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서로 어긋나는 방향으로 커가게 되는 경우도 있죠. ​ ​ ​ ​ 아이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은 모든 부모들이 다 동일한 것 같은데 왜 이렇게나 차이가 생기며 달라지게 되는 것인지 저자께서는 부모의 애정표현이 양질의 안정적 애착 형성을 좌우하고 훈육효과를 결정하며, 아이들의 지능과 정서와 신체를 다르게 발달시킨다고 이 책을 통해 정리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 아이를 향한 사랑이 높고 깊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부모의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되지않고 중간에 끊어진다면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의 애정을 의심하게 되고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가 말을 듣지않는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겠죠. ​ ​ ​ ​ 그렇다면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어떻게하면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어떠한 애정표현이 아이들에게 신뢰감을 안겨줄 수 있는 것일까요? 고집을 피우며 떼를 쓰는 아이의 마음, 무조건 부모 말이라면 듣지도 않으려는 아이의 마음, 스킨쉽을 하려하면 내치는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 바로 이 책에서 그러한 올바른 애정표현과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 ​ ​ 요즘 TV에서도 방영되고 있는 육아프로그램도 아이의 문제 행동 속에 숨겨진 아이의 진심과 그러한 행동이 개선되지않는 부모의 행동상의 이유 등을 알 수 있는데요. 아이와 부모간의 갈등은 일단 부모가 먼저 노력하지않으면 개선해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 저 역시 지금까지 읽었던 육아책을 모두다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 ​ 아이를 제대로 바라보고 올바른 애정표현을 할 수 있도록 부모에게 반성의 시간을 안겨주는 좋은 육아책 ​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 아이들을 잘 키우고자하는 저의 순수한 마음을 이 책이 알아봐주는 것 같아 울컥합니다. 앞으로 달라질 수 있음에 희망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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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 - 도원결의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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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교양을 함양한다라고 하면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데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과 같은 역사만화를 읽다보면 '교양'이라는 장르가 무작정 어렵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 아이들이 흔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교양서 중 하나인 '삼국지'를 쉽게 읽는 방법 중 하나! 이 책과 함께라면 몇번이라도 읽을 수 있다는 저희 막내의 감상평을 빌리자면 이 책은 정말로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책이라고 해요. ​ ​ ​ ​ 저 역시 삼국지를 아주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이 삼국지라는 책을 다 읽은 것이 거의 대학생이 되어서였어요. 이유는제가 역사는 좋아해도 중국문학이라는 선입견이 있었기에 처음부터 읽어볼 생각을 하지도 않았기 때문이었죠. (이렇게 선입견이 무서운 겁니다...ㅠㅠ) ​ 아무튼 이러한 경험이 있기에 저는 가능하다면 아이들에게 아무런 선입견없이 책을 읽도록 권장하는 편이지요. 특히 어린이교양을 위해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과 같은 역사만화를 읽는다는 것은 참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 ​ ​ ​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은 1권의 시작이 정말로 저희 막내 취향이기도 했었더라죠..ㅎㅎ 아라비안나이트의 세헤라자드의 천일야화같은 진행방식이 저희 막내에게는 마음에 쏙 들어 그 다음편을 곧바로 외쳤었는데요...^^;;; 안타깝게 신간이라 다음 편은 좀 기다려야만 한다고 전했을 적에 무척 괴로워(?)했었어요. ​ 그만큼 역사만화의 형식을 띄면서도 무척이나 재미있는 전개가 저희 막내에게는 마음에 쏙 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내용이 너무나 재미있다는 사실도 한몫하지요. ​ ​ ​ ​ 삼국지는 사실 쉬운 책이 아닙니다. 배경은 중국의 2세기말부터 3세기말의 후한시대 말기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요. 황건적의 난으로 인한 군웅할거 당시를 시작으로 서진이 중국을 통일하기까지의 역사를 다룬 책으로 중국의 4대 기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지요. 서유기, 수호전, 금병매, 삼국지가 바로 유명한 중국의 4대 기서 중의 하나로 서유기가 원숭이인 손오공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 아무튼, 이번 2권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바로 '도원결의'입니다. 유비가 장비, 관우와의 극적인 만남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 ​ ​ ​ 원작인 삼국지는 총 80만개의 단어와 1000명에 가까운 극적인 캐릭터가 등장을 하고 있다죠. 제가 생각하기에 이 책에서도 그만큼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옺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 솔직히 하나하나 빠뜨릴 수 없는 나름 중요한 역사적 인물이기에 저 역시 이책에 거는 나름의 기대가 조금 있기도 합니다..^^* ​ ​ ​ ​ 저는 영화로도 삼국지연의를 봤었지만 확실히 책에서 얻는 감동의 범위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역사를 이렇게 만화로 그려낸 책이기는 하지만 이 책이 나중에라도 소설로 접하게 되는 트리거가 되어주리라는 확신도 사실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삼국지라는 책을 향한 좋은 경험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거든요. ​ ​ ​ ​ 저희 막내는 장비의 등장을 보고 완전 마음을 빼앗겨버렸습니다..ㅎㅎ 돼지 두마리를 어깨에 턱!하고 걸친 상태로 등장하여 악당(?)을 물리치는 장비의 모습이 재미있으면서도 멋진 영웅처럼 느껴졌었나봐요. 저는 여기 등장하는 주인공들도 나름의 역사적인 히어로라고 하니까 아직은 실감을 못하는 눈치이기도 합니다...ㅎㅎ 아직 아이에게 히어로라고 하면 곧장 생각나는 캐릭터가 아이언맨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 ​ ​ ​ 죽음에 이르는 위기에 처해진 장비를 유비가 지인의 힘을 빌어 구해주면서 유비와 장비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게 되는데요. 장비는 유비를 형님으로 모시기로 결심하지요. ​ 사실 장비는 그다지 잘못한 것은 없었는데 워낙 시대적으로 당시 배경이 정치적으로도 혼란스러웠던 시기이다보니 잡혀갈 수 밖에 없었어요. 그것을 다행히 유비가 도와주었으니 장비 입장에서는 당연히 고마울 수 밖에요. ​ ​ ​ ​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관우를 만나게 되는 유비와 장비, 관우와 장비 사이에 갑작스레 싸움이 벌어지게 된느데요. 결국 도원결의로 복숭아 밭에서 의형제를 맺는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있는 저로서도 굉장히 두근거리는 셋의 만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그림을 너무나도 잘그려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재미있는 역사만화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 덕분에 저역시도 다시한번 삼국지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이번 여름 목표로 삼아 한번 다시 읽어볼까 하고 있기도 합니다. ​ ​ ​ ​ 용쟁호투, 용과 호랑이의 싸움처럼 관우와 장비의 싸움은 상당한 수준이 아닐 수 없는데요. 앞으로 셋이 모여 도원결의를 하고 난세를 구하는 영웅으로 거듭나는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어린이교양을 위한 역사만화를 보면서 제가 재미를 더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 어린이교양도 어른이교양도 같이 챙기면 좋지요.ㅎ 재미있는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 역사만화로 이번 여름의 무더위가 씻어지면 좋겠네요. 벌써부터 3권이 마구마구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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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생물법정 1~10권 (전10권)
자음과모음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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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창 시절 과학 선택 과목 중 하나가 생물이었어요. 처음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던 과목이라 공부하다가 나중에 바꿔야겠다..하고 시작했던 과목이었는데 신기하게도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점점 재미있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어버린 과목이기도 했어요. 사실, 살아있는 무엇인과의 교감에 상당한 책임감을 느끼는 저에게 '생물'을 가까이 둔다는 것은 거부감이 크기는 하지만 (어릴 적 키우던 동물이 죽고나서 안키워요ㅠㅠ) 생물학적인 메커니즘이 신비롭고 재미있습니다. 과학공화국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려운 과학이라는 과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억지로 맞추지 않고, 법정이라는 배경을 두고 과학 분야별로 초등, 중등 교과와 연계되는 주제를 법정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배워나갈 수 있게 해주는 독특한 책입니다. 학부모이지만, 개인적으로 어른이 읽어도 은근 재미있는 과학 상식을 익힐 수 있어 좋은 초등과학필독서 입니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며 문장을 이해하는 문해력까지 갖추어 나갈 수 있기에 더더욱 환영할 수 밖에 없어요. 누구나 꼭 읽으면 좋을 초등과학필독서인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는 읽어도 뜻을 알지 못한다는 요즘 학생들의 학업에 관한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문해력 저하 현상도 해결해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요. 그만큼 법정을 배경으로 진행되는만큼 논리적이면서 책을 읽는 독자를 사건 해결과 동시에 납득시켜야하는 전개를 보이거든요. 읽고 이해가 가지않으면 책을 읽어나가기 어려운 구성이기때문에 과학적인 지식과 상식을 무척이나 설득력있게 풀어내어줍니다. 그래서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는 구성적으로 그런 설득력있는 논리적인 전개와 쉬운 내용 전달로 문해력까지 함께 향상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되는 초등과학필독서 입니다. 이번에도 시작부터 주변에서 흔히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이른바 '귀에 바퀴벌레가 들어갔어요!' 아... 생각만해도 너무 끔찍합니다. 대체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으로는 귀에 벌레가 들어간 경우에는 랜턴 등으로 밝은 빛을 귀 안쪽으로 쏘아주면 빛을 따라 벌레가 바깥으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그런 상식에도 예외가 있기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빛을 싫어하는 성격의 벌레가 귀에 들어간 경우에는 참혹한(?) 일이 생길 수 있대요. 이번 과학공화국 생물법정의 세번째 초등과학필독서 '곤충'에서 그런 사건을 예로 다루게 되는데요. 동굴 탐험을 나서게 된 유난귀라는 학생의 귀에 동굴 속 바퀴벌레가 들어가버리는 사연으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상상도 하기 싫은 바퀴벌레의 공격! 인솔하신 선생님은 급한 마음에 흔히 우리가 알고 있던대로 랜턴을 유난귀의 귀에 밝게 비추어 귀 속에서 벌레가 나오도록 해봅니다. 하지만 딱하게도 유난귀는 고막이 터져버리는 사고를 당하고야 마는데요. 이유는 바퀴벌레가 지닌 빛을 싫어하는 성격 때문이었습니다. 랜턴의 빛을 피해 오히려 안쪽으로 더욱더 파고들어가버린 바퀴벌레가 고막을 건드린거죠. 두번째 이야기는 흰개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는 흰개미로 인한 피해가 크지않지만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이들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기도 하며 심지어 건물까지 공격을 하는 사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응??? 그런데 이름부터 개미인 흰개미가 사실은 '개미과'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이름도 개미인 것이 개미가 아니라니... 저도 몰랐던 내용입니다. 흰개미는 목재를 갉아먹는 습성을 지녔으며 군락을 이루고, 계급을 나누는 사회성이 우리가 흔히 아는 그 개미와도 너무 흡사한데 사실은 개미가 아니라고 합니다..(진짜???) 개미라기 보다는 종속과목강문계의 생물 분류학상 '바퀴목'에 속하는 흰개미아목, 흰개미고과ㄹ 분류되는 진사회성 곤충이라네요. 초등과학필독서 과학공화국 생물법정에서는 당연하게 개미라고 생각했던 흰개미가 개미가 아니라고 부정하는 사실 자체가 법정에 올라간 경우의 이야기 입니다..^^; 생물의 세계는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 중에서도 곤충은 더더욱 신비하기만 하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곤충들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사실 지구의 주인은 곤충이라고 할 정도로 개체 수마저도 상당하다고 하지요. 재미있는 초등과학필독서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를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지식의 논리적인 전개와 설득력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문해력을 높여주는 과학책! 앞으로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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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 찍냥이 탐정단 1
류윤환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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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막내가 넌센스 퀴즈와 영문모를 수수께끼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관심도에 맞추서 적절한 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요?! ​ 마침 위즈덤하우스에서 이런 책이 나왔어요. '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 엄청난 숫자의 수수께끼가 가득한 책입니다. ​ ​ ​ ​ 아이들은 실없는 소리에도 박장대소를 하며 즐거운 기분으로 시간을 보내곤 하지요. 저희 막내도 아직은 그럴 나이(?)이다보니 간단한 수수께끼 문제에도 무척 재밌어해요. 그래서인지 '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 책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눈치이기도 합니다. ​ ​ ​ ​ 일반적으로 수수께끼는 아이들로 하여금 사고의 깊이를 유도하면서 양적으로 확대되는 교육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수수께끼 문제 하나를 읽고 골똘히 몰두하고 있는 막내의 모습을 보니 아... 정말 그렇겠구나...하고 수긍하게 됩니다. ​ ​ ​ ​ 이야기의 시작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합니다. 유명한 스핑크스와 오이디푸스 신화를 모티브로 하는 흥미로운 기법을 사용합니다. ​ 아침에는 네 다리로 낮에는 두 다리로 밤에는 세 다리로 걷는 짐승이 무엇이냐? ​ 이 질문이 너무나도 널리 알려져서 그렇지 제가 스핑크스 앞에 있었더라면 결코 절대로 평생을 걸어도 못풀었을 문제겠죠. ​ ​ ​ ​ 무사히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문제를 푼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를 봉인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스핑크스가 눈을 번쩍! 뜨고, 봉인된 힘이 세상으로 쏟아지자 온세계는 혼란으로 가득찹니다. ​ ​ ​ ​ 갑자기 사람들 눈앞에 수수께끼들이 아른아른 거리기 시작하면서 그 문제를 푸는 사람들은 살아남고, 풀지 못하는 경우는 결국 사라져버리는 무시무시한 저주에 걸려 온 세상이 혼란에 빠져버린 것이죠. 자신의 곁에서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공포에 시달리게 됩니다. ​ ​ ​ ​ 상상해보니 그럴 법도 합니다. 가까운 가족이 수수께끼문제 하나 못풀었다고 연기가 되어 스스슥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면 그 어이없음에 너무 놀라서 울지도 못할 것 같죠. ​ 과연 어떤 수수께끼들이 세상에 가득한걸까요? ​ 올라갈 때는 걸어가고, 내려갈 때는 엉덩이로 내려가는 것은? 달리면 서고 서면 쓰러지는 것은? 가벼우면 올라가고 무거우면 내려가는 것은? 뛰면 주저앉고 주저앉으면 뛰는 것은? 선물로 받자마자 발로 차 버리는 것은? 신발이 날아가면? ​ ​ ​ ​ 저희 막내는 '신발이 날아가면?' 이 수수께끼 답을 보고는 너무 재미있다네요. 사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수수께끼의 해답이 재치있게 그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 그래서 아이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풀 수 있어 '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어려운 문제는 재미보다는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피로감을 안겨주니 말여요. ​ ​ ​ ​ 사용할 때마다 똥을 싸는 것은? 형을 너무 좋아하는 동생은? 우유가 넘어지면? 많이 맞을 수록 좋은 것은? 학생들이 싫어하는 피자는?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은? ​ 막내는 '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에 나오는 수수께끼문제가 하나같이 재미있대요. ​ ​ ​ ​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저 역시 수수께끼문제를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때로는 실없는 결과와 답을 듣고 실소를 내뱉기도 했지만 친구와 서로 문제를 주고받던 것도 이제는 추억이 된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 수수께끼는 아이들의 어휘력과 사고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안겨준다고 하지요. 저 역시 그ㅓㄴ 수수께끼의 효과를 믿고있어요. '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 재미있는 수수께끼 덕분에 우리 막내의 생각의 폭도 넓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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