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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채근담을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1
한영희 지음, 소소림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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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만나게된 "열살 채근담을 만나다 " 책이예요.

사실, 저도 고전은 좀 따분하고 해서 채근담을 제대로 읽지를 못했는데요~

요번에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열살, 채근담을 만나다" 책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한소절 한소절 자기전에 읽어주면 아이에게 분명 살아갈힘을 키워주는 거라 생각했어요.

다행히, 따분해하지 않고 자기전에 읽어주니깐 잘 듣더라구요~


 

 

 

 

채근담 유명한 고전이지만,

 

정확히는 사실 잘 모르고 있었어요. 요즘 아이독서활동하면서 저까지 좋은 공부하게 되는것같아요.

 

채근담이란 중국 명나라말기 홍자성이란 사람이 쓴 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채근담의 뜻이 "채근에 관한 이야기" 라고 책에 나와있었어요.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읽어주니깐, 스르르 잠든 아들입니다.

아직 초등학생 1학년이라 글밥 긴거는 혼자 읽지 못해 제가 조금씩 조금씩 읽어주고 있답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서 자기전 읽으니깐 저까지 배우는게 많았고

자기전 깊은 생각과 깨닫음을 주더라구요.

 

 

이책은 고전책이라 따분할것 같지만,

전혀 그렇치 않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읽을수 있도록 동화로 풀어냈고, 중간중간 고전 원문의 맛을 느낄수 있게 좋은 글귀들이 담겨 있어요.

 


 

 

 

자녀를 가르칠 때는

무엇보다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엄하게 하고

친구 사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만일 한번 나쁜 사람과 만나게 되면,

이것은 마치 깨끗한 논밭에 잡초의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아서,

평생토록 좋은 곡식을 심기가 어렵다.

 

너무 좋은글 아닌가요?

책의 앞부분인데, 열살 연두의 고민을 할아버지와 이야기 하며 원문내용이 이런식으 담겨 있답니다.

 

한참, 초등학생이 되어 낯설고 힘든 우리아들에게

참 좋은이야기더라구요. 친구사귀는걸 힘들어하던참이였는데, 책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수 있었어요.

 

 

 

 


 


 

줄거리

 

열살 연두라는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연두는 갑자기 이사를 가게 됩니다.

자기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어른들에 의해 이사를 가게되면서 낯설고 힘든 학교 생활을 하게 된것에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랑 같이 살게 되요.

힘들어하는 연두를 보던 할아버지가 "채근담" 이란 책을 읽어주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되지요~

 

고민많은 열살 소녀의 성장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걱정은 많고, 자존감은 낮고,

친구 때문에 고민이 잘날없는

열살, 연두가 채근담을 만나는 이야기 입니다.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은 봄바람처럼

따뜻한 기운으로 만물을 살아나게 하지만,

마음이 각박한 사람은 북풍한성처럼 모든것을

얼어붙어 죽게 만든다.

 

우리아들도 봄바람 같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니~ 자기는 봄바람 같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초등학생 1학년이라 무슨말인지 알까? 했더니

그 뜻을 잘 알더라구요. 그건 스토리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한듯해요.

 


 

 


 

 

 

벗을 사귈 때는 반드시 의협심을 지녀야 하고,

좋은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한 점의 순수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한점의 순수한 마음을 지녀야한다. 이말이 자려고 하는데 계속 생각이 나더군요.

나는 순수한 마음이 한점이라도 있을까? ...

 

 

본문중에 ...

친구 관계뿐 아니라 모든 일이 그렇다. 피아노도 처음에는 간신히 한 손으로 도레미를 뚱땅거린다.

지금은 어설프지만 화음도 넣고 반주도 하며 노래를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어럽지만 매일 노력하고 연습한 덕분이다.

이렇게 모든 일에 시간과 정성을 쏟는다면 군자는 못 돼도 절대 나쁜 사람은 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일에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걸 알려주고 싶었던 마음이 늘 있었는데,

잘표현되지 않았었다. 이번에 책을 통해 제대로 아이한테 말해준것같아 뿌듯하다.

우리아이는 절대 나쁜 사람은 되지않을꺼라고 믿는다.

 

 

연두할아버지가 들려주듯이

매일밤 나도 우리아이에게 읽어주고싶은 그런책이다.

봄바람 같은 사람이 되길 바라며...

 

 

#채근담 #열살채근담을만나다 #어린이채근담 #나무생각 #한영희 #어린이독서활동 #독서활동 #초등학생채근담 #책육아 #어린이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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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야 뽕잎 줄게 비단실 다오 - 누에나방 한살이 관찰 일기
권혁도 지음 / 보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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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1년은 다른것보다도 아이랑 책이랑 친해지기가 목표라서

아이가 좋아할만한책을 제공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 "누에야 뽕잎 줄게 비단실 다오" 는 왜 아이가 좋아할꺼라 생각했냐면...

보리출판사에서 나온 정밀세밀화 책 세트를 아기때 정말 좋아해서 너덜너덜 해질때 까지 봤었거든요.

그래서 그 세밀화 책이랑 흡사한 이 "누에야 뽕잎 줄게 비단실 다오"도 좋아할꺼라 생각을 했어요.

 

 

 

책과 함께왔는데요. 이거보면서 "보리국어사전" 준비해 주어야 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과 함께 설명히 간단 명료하게 이해하기 쉽게 잘 나와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더군요.

초등학생 1학년이 된 아이에게 어떤 국어사전을 준비해 주면 좋을까? 했는데

"보리국어사전" 딱 맘에 들더라구요.

 


 

"누에야 뽕잎 줄게 비단실 다오" 는 권혁도 작가가 직접 누에를 키우면서 한살이를 관찰하고 쓰고 그린 관찰일기인데요.

그림이 얼마나 세밀화게 그려져 있는지, 사진으로 보는것과 또 다른 느낌이 있더라구요.

노란 누에씨에서 깨어난 누에나방이 알을 낳고

다시 그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난 날까지 49일 동안 관찰한 것들을 고스란히 세밀화로 담은 자연 그림책입니다.

 

 

 

 

 

관찰1일째 노란 누에씨를 시작으로

몇일째 인지 기록하면서

49일동안 관찰하고 써내려간 그림 일기예요.

 

 

 

 

그림이 얼마나 세밀화로 그려져 있는지

살아서 움직이는것 같았어요~

그림으로 보니깐, 사진으로 볼때는 좀 징그러운데 이상하게 정감가네요~

 

 

 

 

아이에게 여기 이 애벌레가 실을 만들어 주어서

옛날엔 이 실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고 하니깐,

"엄마! 정말이야?" 하며 거짓말! 이러더라구요~

 

 

 

 

아이에게 직접 기르면서 관찰하게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역시도 얕은 지식으로 누에가 우리에게 실을 주었다 이정도로만 알고있있지~

이렇게 자세히는 잘 몰랐었거든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좀더 자세히 깊게 누에에 대해 알게 된것같아요.

 

 

 

 

평소에 기어다니는 애벌레 보면 아주 무서워하고 징그럽다고 손사래를 치는데,

무수히 많은 애벌레들 보면서 징그럽지 않아? 하니깐

귀엽다고 하네요~ 저역시도 사진으로 봤으면 징그럽다고 했을꺼 같은데

그림이라 그런생각이 안든것같아요.

 

 

 

 

누에가 뽕잎만 먹고 산다는걸 이제야 안 엄마입니다. ㅎㅎㅎ

 

이 벌레는 뽕잎만 먹고 산다고 알려주니깐,

뽕잎이 뭐냐고 또 묻네요~ ㅎㅎㅎ

 

검은 오디열매가 열리는 나무라고 알려주고 넘어갔는데, 다음에 혹시 보게 되면 자세히 뽕나무라고 하나요? ㅎㅎㅎ

우리 어릴때는 그렇게 불렀었는데... 뽕나무 보면 좀 자세히 한번 설명해야 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이럴땐 지식이 많은 아빠찬스 써야겠네요 ...

 

 

 

누에는 네번의 허물을 벗고 익은누에가 되면 입에서 실을 뽑아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어 누에나방으로 날개돋이 한다고 합니다.

누에나방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직 짝짓기 하고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해요.

알을 낳고 바로 죽는다니,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도 이번에 이책을 통해서 알았네요.

누에에 관한 자세한 관찰일기는 그러고 보니 처음접해보더라구요~ 집에 무수히 많은 자연관찰 전집들이 있지만 누에에 관한 책은 없었네요.

이번에 좀 특별함을 만난듯하네요.

 

 

 

아이가 이책을 보다가

자기도 관찰일기 이렇게 써보고 싶다라고 하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그림그리는건 아무나 못해~ 하니깐,

자존심 상했는지 .. 더자세히 더 잘그릴수 있다네요. ㅎㅎㅎ

 

 

 

부록으로 우리 겨레와 누에 대해 나와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3천 년 전부터 명주실과 비단을 얻으려고 누에를 길렀다고 합니다.

고치에서 비단실을 뽑고 비단을 짜는 과정, 비단길 이야기, 비단옷한벌짓는데 쓰이는 고치개수외 누에기르는 법도 담겨있어서

아이가 좀더 이해를 잘 할수 있었던것같아요.

 

아마 아이가 물레를 본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나 싶어요.

이 물레를 이용해 실을 뽑았다고 하니 신기해 하네요.

 

다음에 박물관가게 되면 그때 이책에서 봤던 물레가 저거라고 말해주어야겠어요.

 

 

 

 

아이와 함께 하는 독서활동시간이 참으로 유익하네요.

저한테도 도움이 많이 되는것같아요.

아이책읽어주며 엄마도 함께 배워 나가게 되네요.

 

 

 

누에를 기르는게 어렵지 만은 않은것같아 직접 아이와 길러보면서

관찰일기를 써보는것 너무 좋겠다 생각이 든책이였어요.

 

 

 

 

#관찰일기 #독서활동 #책육아 #누에야뽕잎줄게비단실다오 #보리출판사 #세밀화 #누에 #곤충의한살이 #자연탐구 #누에나방 #동식물과자연 #곤충기르기 #초등과학 #갖춘탈바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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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그림책은 내 친구 1
앤서니 브라운 지음, 장미란 옮김 / 논장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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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브라운작가님의 책은 믿고 보게 되는것같아요.

 

무수히 많은 그림책이 있지만,

유난히 아이가 좋아하고 잘보는 책이 있어요.

앤서니브라운 작가님의 책이 그중에 하나이지요.

 

이번에 "동물원" 역시 아이가 유심히 보고

생각을 깊게 하더라구요.

 

 

 

앤서니브라운 작가님의 특징이 있는듯해요.

겉표지 그림만 보아도 앤서니브라운 책임을 알수 있겠더라구요.

 

 

겉표지의 가족표정들이 인상적이였던것같아요.

알수없는 표정들...

 

 

 

첫페이지를 넘기면

우리가족 나, 동생, 아빠, 엄마 이렇게 나오는데 표정들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수가 없네요~

 

내용엔 지난일요일 가족들과 동물원에 가게 되어서 무척 신났다고 하며 이야기는 시작이 되는데요~

 

동물원에 가는길에 교통지옥을 만나고

동물원에가서 표를 끓으며 아빠는 표판매원과 다툼이 좀 있어서 아이는 챙피했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동물들을 구경하는데...

아이들은 얌전히 구경하지 않지요. 아이들은 계속 싸우고

아빠는 그런 아이들을 보며 화를 내지요.

 

 

 

동물원에 갖혀 사는 동물들은 하나같이 매우 슬퍼보여요.

무기력해보이는 동물들을 봅니다.

 

그런 동물원을 구경하던 엄마의 이야기가 인상깊네요.

"동물원은 동물들을 위한 곳이 아닌것같아. 사람들을 위한 곳이지 "

 

저도 동물원을 가면 그런생각을 참으로 많이 했었거든요.

북극곰을 보고 아이들은 신기해서 보지만,

그 북극곰은 추운나라에서 사는 동물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까? 싶더라구요.

 

어떤 나라는 아예 동물원을 폐지 했다고 들은적이있는데...

 

 

신나서 간 동물원 인데, 동물원가서 아이들은 즐거웠을까요?

 

 

 

저도 한때는 아이랑 많은걸 경험해야 한다며

길을 많이 나섰는데요~

 

아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떠난여행길이 갔다와서 보면 엉망이였던적이 많았어요.

 

말을 안듣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참으로 많이 하게되었고

아이와 갈만한곳은 꼭 교통지옥이였지요~ 그래서 가는길 오는길이 피곤해지면서 서로서로 신경이 더 날카로워 지기가 일수였던것같아요.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나요.

 

과연 아이를 위해 떠난 이길이 누구를 위한것이였을까?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그리고 알게되었지요. 아이는 그져 맘껏 뛰고 노는걸 제일 좋아한다는것을요.

그걸 깨닫고 어디를 가려고 하기보다

맘것 뛰고 놀게 해주고 있어요.

 

가까운 공원에서 아빠랑 축구를 한다거나

집앞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하루종일 잡기 놀이를 한다거나

킥보드를 탄다거나 그게 아이한테도 저한테도 더 좋은거더라구요.

 

 

 

이제 조금 커서 같이 다니기가 수월한데,

어릴때는 맘껏 뛰게 해주는게 최고더라구요.

 

 

 

아빠의 썰렁한 개그를 보며 잠깐 웃다가

이내 아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책을 읽었어요.

 

 

아이도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한듯해요.

동물들이 불쌍해 보인다고 해요.

 

마지막장을 보면

 

아이가 감옥같은곳에 혼자 웅크리고앉아 있는 그림인데,

사람도 그렇게 갖혀있다면 어떨까? 하고 물어보는듯한 그림이였던것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쓴 서평입니다 -

 

 

#앤서니브라운 #서평 #동물원 #독서활동 #아이독서활동 #책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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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이츠와 개좀비 3 - 도그쇼와 쫄쫄이 스웨터 톰 게이츠와 개좀비 3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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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담길입니다;;;)


코믹한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아들이예요.

그런아이에게 읽어주면 충분히 흥미를 갖고 좋아할꺼라 생각이들어

요즘 읽어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전세계 700만 부 이상 판매된 영미권 최고의 화제작이라고 소개가 되어있었어요.

"톰게이츠와 개좀비" 동화는 총 3권이 출간되었고

로알드달퍼니상, 워터스톤즈아동도서상, 레드하우스 최우수 아동도서, 스펙세이버스 베스트셀러 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일까? 무척이나 궁금했지요.

 

 

 


 

아이들이 왜 좋아했을까?

궁금해 하며 읽어 내려갔어요.


 


 

 앞에 몇장 안읽어주었는데도

아이가 빵빵 터지더라구요~ ㅎㅎㅎ

까르륵 웃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책 첫장입니다.

이렇게 시작을 하지요~

"난 오늘 기분이 무지무지 좋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

 

소소한 일상에서 기분좋은 이유들을 찾아가는듯 했어요.

 

별것아닌 일상이 참으로 기분좋게 해줄수 있다는걸 다시금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줄 거 리

 

 

 

이책의 주인공은 창의력 일등, 장난일등, 우주최강 개구쟁이 톰 게이츠예요.

톰은 그림그리기를 좋아고 메모하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틈만나면 낙서하듯 그림일기를 쓰지요.

그톰의 일기가 이책의 이야기랍니다.

 

톰과 가족의 이야기

학교이야기

이웃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섞여서 공감하게 하고 아이들을 상상하게 하며 웃게 만들지요.

 

톰 일기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중에

평범한 사람은 찾아볼수가 없었어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지만 미워할수없는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랍니다.

 

처음부분에 워싱턴 선생님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워싱턴선생님은 여자선생님이예요. 여자선생님이 콧수염이 있는걸보고 톰은 워싱털선생님이라고 생각을 하죠.

그생각에 순간 입밖으로 나오면서

웃음을 자아내요. 워싱턴 선생님이 워싱털 선생님이 된거지요.

 

이부분에서 아이는 정말 많이 웃었어요.

어떨땐,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웃는것도 좋치~ 하며 함께 웃었답니다.

 

이런식으로 중간중간 에피소드들이 웃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톰게이츠와 개좀비 가 처음엔 무슨뜻이지?

했는데 주인공 톰이 속해 있는 밴드 이름이더라구요. ㅎㅎㅎ

 

개좀비 밴드가 학교행사에 참석하게 되면서 이어지는 스토리도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톰의 그림이 귀엽지 않나요?

저도 이렇게 그림을 잘그릴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우리집 아이는 아직 구구단을 몰라요.

선행학습은 시키지 않는게 좋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아직까지 한번도 접해준적없었는데,

 

책에 나온 표를 보고 빈칸에 숫자를 잘 채우는거 보고 신기했답니다.

톰이 추리를 잘 할수있도록 잘 그려놓은것같아요.

 

 


 

책을 보던 아이가 그림을 그리겠다며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낙서하듯 그린 연필로 그린그림이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너무 열심히 그렇게 한참을 그렸어요.

 똑같이 따라 그려보고 싶었나봅니다.


 

 

 

그렇게 한참을 그리더니

완성한 그림을보고 놀랬어요~ 정말 흡사하게 잘 그렸더라구요.

와~ 우리아들 진짜 잘그린다~ 했더니 어깨에 힘이 팍팍 들어가나봅니다.ㅎㅎㅎ

 

본인도 흡족해 한 그림이였어요.

 


 

이책을 다 읽은후,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은게 문득 생각이 났어요.

 

일기를 보통 아이들이 쓰기 싫어하잖아요.

잘되었다 싶어서... 일기는...

톰처럼 자기의 여러감정들을 (기분좋은거, 기분안좋았던거, 슬펐던거 ,행복했던거 ,즐거웠던거, ) 표현하면서 자기 스스로 아픈마음을 치료해주기도 하면서 스스로 행복해 지는거라고 말해주었는데, 알아들었을지 모르지만

대답은 잘하더라구요.

 

 

일기는 쓰기 힘든게 아니라 즐거운거라 말해주었지요.

아무리 설명을해도 내가 의도한것처럼 아이에게 전달은 잘 되지 않는것같치만요. ㅎㅎㅎ

 

 

 

#톰게이츠와개좀비 #도그쇼와쫄쫄이스웨터 #사파리 #초등학생도서추천 #책육아 #일상 #육아일기 #독서활동 #서평 #코믹이야기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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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배우는 공룡 숫자로 배우는 시리즈
케빈 페트먼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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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이면 다들 한번쯤 좋아했을 공룡의 이야기가 나와 있는 책이예요/

 

우리아들도 공룡이라면 무척이나 좋아하고 공룡이 이세상에 지금이라도 있을것만 같아고 합니다.

그런 아이에게 충분히 흥미를 갖게하고

아이가 책에 빠지도록 유도하기 좋은책이였던것같아요.

 

독서의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아들에게

흥미 유발시키기에 충분했답니다.

집에 책이 도착하자마자

겉표지에 나와 있는 공룡들을 보고 한장 한장 들쳐 보기 시작하는 아들보고 흐믓했습니다.

 

 

부지런히 아이가 흥미있을법한 책들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차례를 한번 살펴보았어요.

차례를 보고 대충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가늠을 하지요~

집에 여러권의 공룡책들이 있지만,

조금 색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일반적으로 시대별로 구별해서 공룡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책은 숫자로 비교를 해서 공룡들이 나와요~

 

 

 

 

역사가 아주 긴 공룡들의 시대를 전체적으로 숫자로 알아봅니다.

공룡도 공룡이지만,

아이는 늘 궁금해하지요~ 사람은 언제 어떻게 처음으로 시작된걸까?

저도 정말 궁금하군요~ ㅎㅎㅎ

 

이책에선 400만년전쯤 동물로부터 인간이 진화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처음으로 인간이 출현한 곳은 아프리카라고 해요.

 

 

 

심심할때마다 처음부터 보면서 연결해서 보는게 아니고

중간중간 자기 마음대로 그때그때 책을 펼쳐보더라구요.

 

어떠한곳을 펼쳐도 상관없이 볼수 있는 책이예요.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 책이라기 보다

숫자와 공룡을 비교하면서 보게 되어있었어요.

 

 

시조새가 우리아이 발에서 무릎사이의 키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저 처음 알았어요. ㅎㅎㅎ

공룡하면 다들 엄청 큰줄 알았는데,

시조새는 정말 작았네요.

 

 

 

브라키오사우르스가 크다는걸 알지만

어느정도 큰지 가늠이 잘 안되긴 하잖아요~

 

아파트 5층정도의 키였다고 책에 나와있더라구요.

이렇게 지금 현재에 아이가 볼수있는 사물들과 비교를 하니

확실히 아이가 이해를 빨리 하더라구요.

 

23미터 하면 아이들이 알까요?

23미터가 아파트5층정도의 길이라고 하니깐 더욱더 쉽게 이해를 했어요.

 

 

 

"숫자로배우는 공룡" 은 일반적인 지식정보책보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이빨의 크기를 각각의 여러공룡들과 비교하여 숫자로 표현해주니깐

지식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것같아요.

 

공룡의 이빨이 어느정도의 크기였냐고 아이가 물었을때.

뭐라 설명하기 힘들어 어마무시하게 날카롭고 크지~ 그렇게 넘겼었던 기억이나요.

 

하지만 이책을 통해 자를 갔다놓고 구체적으로 비교하며 읽었더니

저역시 설명하기도 편하고 아이도 좋아하더라구요.

 

 

 

스피노사우루스의 거대한 골판에 대해 읽고 아이고 아주 많이 놀라는 눈치였답니다.

골판길이 하나가 방문문짝만하다고 나와있었거든요. ㅎㅎㅎ

그러니 전체적으로는 얼마나 크겠어요~ 골판하나가 방 문짝만 하다고 하니...

 

거대하게 크다고만 알았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숫자와 사물을 비교하니 정말 아이가 놀라지 않을수 있을까요?

 

 

 

 

사우로포세이돈의 몸무게는 아프리카코끼리 10마리와 맞먹는 몸무게 였다고 하니

그것또한 놀라운 아이예요.

아프리카코끼리 한마리도 몸무게만 많이 나깔건데,

10마리를 합쳐야 사우로포세이돈의 몸무게라니...

 

이책을 보는동안 계속계속 신기해 하는 아들의 모습을 봐요.

 

 

 

공룡들이 왜 다 사라졌을까?

멸종을 한 이유는 뭘까?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지금 사는 이지구도 공룡이 살아진것처럼 살아질지도 모른다고 하니깐,

엄마! 그런말좀 하지말래요~

무섭다고... ㅎㅎㅎ

 

그러니깐, 열심히 자연보호도 하고 지구가 아프지 않게

잘지켜야 한다고 한다니깐, 알았다고 해요~

 

지구가 점점 뜨거워져 큰일이다고 하니깐,

아이도 많이 걱정을 했어요.

 

숫자로 배우는 공룡책은 구체적이고 아이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하도록 비교대상이 있어서 좋았던것같아요.

저역시도 설명해주기도 편했구요.

 

 

지식정보책도 이렇게 습득하니 자연스럽게 즐겁게 습득이 가능하네요~

아이에게 좋은책이 되어주는것같습니다.

 

곧, "숫자로 배우는 우주"도 출간된다고 하니 꼭 사서 봐야겠어요.

 

우주도 아이가 아주 흥미로워하는 이야기거든요~

 

저는 못외우는데 목성 토성... 뭐 이러면서 줄줄줄 외우고 다니더라구요~

지구와 제일가까운것부터 말하는거라면서...

 

이렇게 아이와 함께 책읽으며 함께 배워가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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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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