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
류명찬 글, 임인스 원작 / 보리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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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 임인스 작가를 알게 되었다.
그의 데뷔작이라고 하니 무척 관심이 갔다...
그것도 고등학생때 발표했다고 하니 솔직히 상당히 충격이었다.
[걸레]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무거운 주제에 어두운 내용을 어떻게
고등학생때 이런 표현을 하다니 상당히 놀라웠다.
제목이 참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성폭력의 폐해를 다루고 있다.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사회적인 이슈로 언론에 빈번히 발생하는 성폭력..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가해자 못지 않게 방관자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더 이상 방관적인 태도를 보이지 말고
정의롭게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걸레]라는 단어에서 오는 불쾌감을 통해 이 책은 원작인 만화보다 더 현실적이고
잔인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오는 불쾌감과 성폭력에 대한 혐오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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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이야기 - 가수 이기찬의 서른 그리고
이기찬 지음 / 시드페이퍼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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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와 세대가 비슷한 이기찬

79년생...고3시절 'Please'라는 노래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아마 아이돌이라는 단어가 없을 시절..아이돌..

고등학생 가수의 시초이지 아닐가 싶다.

이 책은 읽기 편했다. 어려운 주제없이 조금은 무미건조하게  자신의 음악이야기

와 시대가 편하면서 가수로써의 자신의 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담백하게 다루었다.

가수가 웬 책을 낼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책이 재미가 있었다.

물론 잔잔한 재미지만 연배가 비슷해서인지 공감 할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다.

음악이야기, 일본 진출, 사랑과 사람...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그가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는지

세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인기 가수 이기찬이 아닌 인간 이기찬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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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아틀라스 시원의 책 1
존 스티븐슨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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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미드'가십걸', '길모어 걸스'의 방송 작가 존 스티븐슨의 판타지 소설이다. 

[시원의 책] 3부작 시리즈의 첫 권으로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마법이 담긴 책 아틀라스를

둘러싼 삼남매의 어드벤쳐 판타지 이야기다.

 

케이트, 마이클, 엠마 세 아이는 십 년째 고아원을 떠돌고 있다. 유일하게 엄마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맏이

케이트는 동생들을 돌봐야 하기에 늘 진지하고 행동이 어른스럽다.

둘째 마이클은 책벌레다 특히 마법을 무지 좋아하는 개구쟁이다. 그리고 막내 엠마는 거친 성격의 소유자다

이들 삼남매는 자신들의 처한 현실에 상처받고 힘들어 하지만 아빠,엄마를 만날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며 끈끈하게

살아가면서 그 어떤 어려움과 위험한 상황에서도 꾸구한 용기를 발휘한다.

 

우리에게는 이제 익숙한 전형적인 가족판타지 소설이다.

처음에는 어드선가 본 듯한 느낌도 곳곳에 있지만 예전에 보았던 작품보다는 한단계 진화된 느낌의 소설이다.

삼남매가 부모님을 차으려는 모습에 가슴 찡하고 여러 고비를 넘기는 장면에서 충분히 같이 동화가 된다.

3권 중에서 이제 1권밖에 나오지 않았는데도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아마 2,3권도 엄청난 대박이 점쳐진다.

아주 매력적인 판타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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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는 차별화다 - 미국을 사로잡은 슈퍼스타 소매점 25
조지 웨일린 지음, 박선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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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경쟁이 치열한 사회일수록 자본의 큰 대형마트를 이기기는 쉽지 않다.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통큰 치킨','자전거','피자','햄버거'

 많은 상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쏟아지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거품이 없어지는 것 같아 반가운 일 있수도 있지만

 '조삼모사'라는 말처럼 결국은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다.

 

 이 책은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소매점들이 파격적인 가격과 다양한 제품으로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서 작은 소매점과 재래 시장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차별화 전략으로 대형마트를 이긴 소매점 25곳을 자세하게 설명

 해 줌으로써 그들만의 노하우를 이야기 해 준다.

 

 우리와는 환경이 물론 다른 곳의 예지만 곰곰히 따지고 분석하면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진정한 독서광을 위한 서점, 노아의 방주를 눈앞에서 보여주는 장난감점, 세상의 모든 칼이 다 있는 상점,

 빈티지의 우아함이 있는 골동품점등 자신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가게 25곳이 소개된다.

 

 글쓴이가 가장 주목한 점은 '주목할 만한 아이템', '쉽게 구별되는 아이템'을 강조한다.

 25곳의 가게를 읽어가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결론은 책 제목처럼 '차별화'다.

 이 뜻을 모르는 사람을 없겟지만 실제 접목하게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려이 필요하다.

 많은 소매점을 운영하는 분들이 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얼마전 창업을 한 친구에게 선물로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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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드 1
조이스 캐럴 오츠 지음, 강성희.송기철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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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섹시한 여배우였던 마릴린 먼로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실화에 작가의 상상력이 들어간 소설이다.

3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1권은 힘들고 슬펐던 어릴 적 성장 과정이야기다.

 

마릴린 먼로처럼 파란만장을 한 삶을 살고 간 배우도 드물 것 같다,

36년이라는 짧은 삶을 살면서 우리들 기억속에 가슴 깊이 새겨 놓은 사람이 또 있을까?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 극작가 A.밀러와의 세 번의 결혼 실패

그리고 대통령과의 세기의 스캔들...

약물 중독과 결국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마밀린 먼로의 이야기를 짧은 생에 비해

너무나도 파란만장 했기에 오히려 3권의 책으로 다 담기가 힘들 것 같다.

1권은 마릴린 먼로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무명시절의 이야기다..

 

그녀의 본명은 노마 진 베이커

노마 진의 삶이 불안정의 연속이었던 이유는 그녀의 아린 시절을 들여다 보면 쉽게 수긍이 된다.

사생아로 태어나 약물 중독으로 정신분열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때문에 고아원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되는 노마 진은

3번의 입양기회를 어머니 글래디스로 인해 놓치게 되고 15살에 양부모를 만나서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바로 다음해 16살이란 어린 나이로 결혼을 하지만 행복할 시간도 잠시 결국 이혼으로 파경을 이룬다.

누구보다 거친 파도를 많으면서 살아온 노마 진이지만 엔제나 그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엄와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 가슴 아픈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아직 1권가지 읽어 보진 못했는데 2,3권도 너무 기대가 된다.

어떻게 스타로 발돋음하면서 최고의 스타에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게 된 그녀의 삶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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