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쇄 독서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들의 연쇄
김이경 지음 / 후마니타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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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주는 위안은 수없이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편다.어떤사람에게는 강력한 수면제의 작용을 할 수도 있고 성공을 꿈꾸는 자에게는 그 꿈을 실현하는 발판으로 삼는다. 책 속에 길이 있고 디양한 스승을 만난다. 오늘의 책은 연쇄적으로 독서를 주장하는 이야기다.저자가 주장하는 책 읽기는 다양함 속에서 맥을 찾아나서는 연쇄적인 반응을 선보인다.

 

 

솔직히 구분하여 읽어가는 책의 종류 보다는 손에 잡히는 대로 읽는 나로서는 이 책이 반갑기 그지없다. 24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내용들을 보면 한번 쯤 읽어본 책들이다. 그 책들을 묶어서 연쇄적으로 소개한다. 책을 잡으면 끝장을 보는 나로써는 주말의 저녁을 밤을 꼬박 새우면서 이 책을 해치웠다.

 

 

엠마 (제인 오스틴의 소설) 를 시작으로 마담 보봐리,플로베르의 앵무새....같은 내용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로 읽어보면 그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 새로이 살아난다. 마치 되 새김길을 하는 소의 습성처럼 내용들을 연상해 보면 감회가 새롭다.청년의 시절 닐의 시집을 한 두권 들고 다니지 않는 청춘을 기억하는가!

 

 

이 책은 그런 청춘의 때를 새로이 조명하는 즐거운 상상으로 초대한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 독서 물론 사람에 따라서 선택하는 책들의 기준은 달라지지만 저자는 이런 점들을 생각했던가 보편적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있는 종류의 책들을 연쇄적으로 나열하였다.장 아메리의 자유 죽음에서 지넷 윈터슨의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폭넓은 다양함도 제공하고 있다.동,서양을 넘나들고 환경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들도 함께 어우러지는 책의 결집이다.꼬리에서 꼬리를 무는 연쇄적인 독서는 이 가을의 문턱에서 밤을 꼬박 새우게 하는 마녀의 마력이 충분하다.한 권씩만 읽으면 절대로 이어질 수 없는 연쇄적인 반응들이 나타난다.

 

 

결국은 많은 독서량은 우리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세상을 보는 견문을 넓히는 다양함도 선보인다.책 속에 길이 있다.나는 이 책에서 많은 인물들을 만났다. 그들은 나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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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머뭇거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 달아나지 말고 당당히 맞서야 할 28가지 인생 숙제
한창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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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기 공자는 서른을 이립(而立)이라 하여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말하였다.자신을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이다.나태와 방관은 성공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남이 하니 따라가는 그런 삶은 당신을 성공으로 바꾸어주지 않는다. 저자는 서른의 성공시대를 이 책에서 소상히 밝히고 있다.

 

 

머뭇거린다는 것은 결코 뒤로 후퇴하는 것이다.서른이라는 나이는 결코 적지도 많지도 않는 나이다.우리시대의 도전할 수 있는 가장 귀한 나이이다.

 

 

 

인생의 한가운데 주인공으로 살아갈 것인가! 아님 만년 조연으로 살아갈 것인가는 스스로의 결정에 달려있다.

 

 

운명이라는 주어진 과제를 얼마나 잘 헤쳐나갈수 있는 것은 나의 의지만으로는 결코 쉽지 않다.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28가지로 나누어 우리들에게 소개한다.
스스로를 낮추면 나에게는 적이 아닌 친구들이 많이 생긴다.

 

 

 

이 책은 이기려고 아둥대지 말고 적절한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말의 위력은 대단하다.그것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서른의 청춘에게는 친구들도 소중한 것이다.

 

 

타인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 적절한 관계와 거리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더 늦기전에 서른 이후를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스스로는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는 없다.

 

 

 

무턱대고 나이가 드는 것 보다는 당당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 책에서 배운다. 자신감은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충만함이다.또는 자존감이다.용기를 가지고 도전하자.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미래에 대한 도전은 젊음의 특권이자 열정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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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자 - 예배의 회복을 통해 영적 부흥의 첫 발을 내딛어라
패트릭 카바로우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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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란 삶의 일부분이 아니라 내삶의 전체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요즘은 전혀 다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교회이다. 사람들은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믿는 느낌을 감출 수없다.예배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아도취의 신앙생활에 빠져버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교회에 가는 것을 배터리 충전의 기회로 생각하는 것은 마치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교회 예배를 끼워 넣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즉 수단을 목적으로 둔갑시키는 것이다.왜 우리는 이것을 원하는가! 왜 당신은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그와 같은 거추장스러운 것을 두려고 하는가!(본문중) 꼭 교회에서 예배를 주장하는가! 매일 드릴수 있는 예배는 삶의 중심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결국 교회를 가야 성경책을 펼치는 교인들이 늘어가다 보면 집에서는 고이 모셔 두는 성경책이다.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주일에 드리는 예배로 만족하는가,이 책은 우리가 생활속에서 언제든지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의 장소에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예배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본질에 있는 것이다. 매일의 성경읽기는 이러한 과정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예배에 장애가 되는 여러 장애물들을 극복을 해야한다.수고하고 무거운 짐은 누구나 지고있다.주님은 (마11:28)내게로 오면 쉼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다.우리는 스스로가 고정관념을 깨뜨릴 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가 있다.세상의 근심을 버리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성숙하게 해준다.

 

 

예배는 이른바 공중 예배와 같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드려지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홀로 있을 때도 가능하다. 또한 반대로 예배자는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도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경험을 가질 수 있다.우리는 예기치 못한 놀라운 일이 일어날 때 우리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예배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보았다.

 

 

섬김의 대상은 하나님이다.그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 예배당인데 각자의 맡은 직분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남에게 보이기위한 위선은 아닌지 깊이 생각을 해본다.남보다 더 열심으로 봉사도 하는데 나의 믿음이 예전같지 않다면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짚어봐야 한다.신앙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자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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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을 쿠다 황금펜 클럽 Goldpen Club Novel
작가K 지음 / 청어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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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죽음 의문의 시체를 조사하는 형사들을 따라 우리는 섬의 새로운 삶의 방식에 도취되고 삼각구도의 현장이다.쿰을 쿠는 방식은 누구든지 가능한 소설이다. 은형사와 칼잠의 어둔하면서 예리한 추리능력은 이 책의 묘미이다. 세상이 나를 다루는 방식이 싫어요 꿈과 현실에서 방황하는 인간들의 절규를 작가는 상상이라는 글로 표현했다.

 

 

추리소설의 묘미는 역시 작가와의 머리 싸움이다.더운 여름 휴가의 바닷가에서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시원한 파도소리 그리고 파라솔 아래에서 수박을 먹으며 이전에는 추리소설의 작가가 그리 많지 않았다. 최근 들어 눈에 들어온 작품중 하나가 쿰을 쿠다이다.없는 것을 보는 자들 추리소설의 묘미는 범안을 추적하는 과정이다.

 

 

스릴러와 반전의 과정은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보는 느낌을 가져본다.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인간의 심리를 그려보는 작가의 의도함이 보인다.복잡한 구도로 읽는 자의 혼란을 주기 보다는 상상의 나래를 함께 펼쳐가는 방식이다. 세상이 나를 다루는 방식이 싫어요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전개 방식은 작가K의 의도함이 보인다.

 

 

나는 몸을 일으켰다. 짧게 깎인 머리를 매만지고 있는 동안 병실 문이 열리고 현서가 들어왔다. 그는 내 재활프로그램, 소위 현실적응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정신과 의사다. 그는 피곤함을 달고 사는 사람처럼 눈 밑이 어두웠다. 20대 중반의 나이지만 어두운 표정은 그를 30 대로 보이게 했다.(본문중) 세월속에서 달라져가는 환경이지만 그의 뇌리속은 언제나 과거를 달리고 있었다.

 

여기선 무슨 일이든 가능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믿을 수 있었다. 꿈과 현실은 그리먼 곳에만 있지 않았다. 한쪽 손으로 이마를 가리며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의사가운을 걸친 칼잠은 전혀 칼잠답지 않았다. 불길한 장소에 한 번 담갔다가 꺼내놓은 것처럼 어딘가 모르게 비뚤어진 구석이 있었다. 은형사는 두 명의 칼잠이 있는데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본문중)

 

 

작가가 의도하는 분명한 그림의 뒤쪽에는 어둡고 암울했던 그러나 밝힐 수 없는 과거속 미로의 여행은 이 책을 다읽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은형사는 칼잠에게 총을 겨눈 채 헤드라이트 불빛에 노출된 또 다른 칼잠을 쳐다보았다.반전과 스릴러 공포와 써스펜스 추리소설의 백미이다.쿰을쿠다.이 책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데 태풍의 빗방울은 유리창을 힘차게 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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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의 아이들 - 재난이 휩쓸고 갈 수 없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모리 겐 지음, 이선미 옮김 / 바다출판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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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은 언제부터 공존을 거듭해 왔는지 모른다. 다만 인간이 자연을 거스리며 살아가는 한 그 자연은 인간에게 재앙이라는 이름 아래 되돌려주는 모습을 우리는 종종 경험한다. 결국은 서로가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불가분의 관계로 지날 수 밖에 없다. 황무지에서 장미꽃을 피우듯 소망이 없는 그 곳에서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있고 그 무엇보다 보다 강한 생존력으로 버티고 있다.

 

 

감동이 넘치는 것도 아닌 아픔을 고스란히 기록한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기록이다. 쓰나미는 시커멓고 냄새 났어요!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 집을 잃고 거리로 내몰린 아수라장의 현장은 자연과의 전쟁에서 내몰린 인간들의 군상이다.삶의 처절한 몸부림속에서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는 논픽션이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이웃 바다 건너 일본의 일이다.

 

 

쓰나미의 아이들은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재앙의 그림자를 기억한다.현실의 아픔속에서 철부지들은 철이들고 살아가야 할 것의 일들을 준비한다.<나는 지금 임시가설주택에 살고 있습니다.물론 특별히 넓진 않습니다.하지만 대피소 생활을 떠올리면 이건 고생도 아닙니다.고생은 커녕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과 밥을 먹을 수 있고 잠을 잘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p174~)

 

 

무엇이 저들의 삶을 지탱해가는가! 쓰나미가 스쳐 지나간 상처의 아픔을 기록한 책이다.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사건을 접하는 우리지만, 지나고 나면 기록에 불과한 것이 당한 사람의 고통은 평생을 간다.일본은 거대한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이어진 원자력 발전소의 격납용기의 수소폭팔은 보이지않는 무거운 흉기로 작용했다.

 

 

그 참혹한 현장에서 생생하게 그 아이들을 대상으로 현재의 심정을 담아냈다. 피해의 여파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아픔의 상처는 언제쯤 나을지 마음이 짠하다.아이들의 작문에는 부모와 가족을 잃은 아픔도,장래의 희망도,고스란히 담겨있다.그래도 여기서 살고 싶다는 것은 부모 형제가 살았던 그리고 살아가야 하는 고향이기 때문이다.

 

 

"이곳이 원래 우리 집이었어요"하고 데려간 장소는 말 그대로 코앞이 바다였다.정확하게 말하면 눈앞에는 높이 5 미터의 방조제가 동서로 뻗어 있었다.그러나 그 뒤로는 곧장 바다였다.그리고 바다 저편에 호라이지마 일명 표주박 섬이 떠  있었다.(p241~)떠나지 못하고 살아 남은자들의 절규는 하늘에 까지 닿는다.금방이라도 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고 지겨웠던 잔소리도 이제는 그립다.

 

 

엄마를 꼭 찾겠습니다.야하타 지요는 초등학교 5 학년생 이지만 의지가 대단하다.시간이 지나가면 잋혀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그립고 사무친다.여기서 살아야 하는 이유는 이제 분명해 졌다.떠난 그들을 대신해서 그 몫까지 살아가는 것이 이유이다. 금방이라도 바다에서 돌아올 것 같은 여운은 아직도 내가슴에 여울져 들어오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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