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도전#플루트수리사#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 플루트를 수리하고 연주합니다
박지혜 지음 / 지식안테나 / 2024년 12월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요즘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작가들이 많이 눈에 띄게 활동을 하고 있다.오늘 소개하는 작가는 플루트를 수리하고 연주하는 박지혜 수리사의 이야기이다.악기를 다루고 수리하는 경지에 오른다는 것은 대단한?실력이 아니겠나 싶다.사람이 어떤 것으로 실력자가 된다는 것은 적어도 10년 이상 그곳에 몸을 담고 수련을 거치면서 전문가가 된다.저자는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깨달음과 만족감이라는데 동의한다.배운다는 것의 열정이 필요하고 도전한다는 인내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많고 많은 악기들 중에 플루트를 수리를 하게 되었는지 그녀는 이 책에서 자세히 적고 있다.미국 연수를 다녀온 뒤 2020년 9월 "지혜플루트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사업자를 등록하고 실행에 옮기기로 한 그녀는 플루트를 수리하면서 평생 연구하고 작업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고 고백한다.누구나 시작을 한다는 것은 힘이들고 어렵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길이보이고 어떻게 해야될지 궁리가 생기는 법이다.교재의 번역 작업도 해보고 남편의 도움으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그녀는 이 책에서 수리를 배우고 일하려는 분명한 목적과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작가 박지혜가 전해주는 플루트의 세계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수리 과정을 통해 여러가지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어떤 일이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비단 이 책에서의 이야기는 아닐 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진정한 수리사가 되지 않을까!저자는 자신이 플루트 레슨을 받았던 이야기와 미국의 연수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보여준다.우리가 몰랐던 플루트를 이 책에서 잘 설명하고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플루트 수리사의 이야기 그 완벽함을 목적으로 달려가는 그녀에게 깊은 박수를 보낸다.아마추어에서 전문가가 되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인간승리를 이 책에서 읽을 수 있다.포기하지 말고 멈추지 말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한다.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없다.새로운 길 위에서 도전을 선택한 그녀,무의미한 우리들의 삶에 깊은 도전을 주고 있다.

[100자평] 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 1인 가구 780만 시대의 '솔로 로망스'
남윤지 외 지음 / 니어북스 / 2024년 9월

현실을 반영하는 에세이 1인가구의 구성에 맞는 에세이 모두가 공감하는 책이다

#에세이#1인가구#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 1인 가구 780만 시대의 '솔로 로망스'
남윤지 외 지음 / 니어북스 / 2024년 9월

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이 책을 드는 순간 느끼는 감정은 젊은이들의 아우성이라기 보다 현시국이 그렇게 만들어가는 흐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벌써 가까운 일본의 예를 들지 않아도 1인 가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남녀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책의 내용이다.1인 가구가 780만 시대라니 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처음에는 불편하더라도 살다보면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여자 나이 마흔!글쎄 그 나이에도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소소한 일상 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재미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가족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로드맵이 더욱 돋보인다.

요즘은 식당에 가도 일인 좌석도 많이 보인다.혼자살이 감성은 어떨까? 이들의 이야기속에 생활공간에서의 자유를 느껴보는 이유들도 납득이 간다.악기를 배우는 것과 취미생활이나 글쓰기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막연하게 혼자산다는 것은 처량하게 느껴지지만 자유로운 싦의 테두리는 자기통제 또는 절제를 알려주고 음주니 과식을 통제를 스스로 조절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하겠다.

나라가 선진국으로 갈수록 더 심화되는 1인가구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난다.이런 비중은 총가구수의 40%가까이 늘어난다고 하니 고향집을 떠나 도시의 유학하던 그 때는 먼 옛날 이야기를 하고 있는듯한 소리다.직업의 다양성과 도시집중의 변화로 한집에서 오글거리며 살기는 힘든다.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100자평] 알록달록 우울증 영수증

알록달록 우울증 영수증
류정인 지음 / 라브리끄 / 2024년 11월

우울증에 대한 작가의 진솔하고 꾸밈없는 에세이 알록달록한 삶의 영수증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에세이#우울증#현실#알록달록 우울증 영수증

알록달록 우울증 영수증
류정인 지음 / 라브리끄 / 2024년 11월

알록달록 우울증 영수증, 류정인작가는 미국에서 태어났다.그녀는 인생에서 소소한 순간들을 찾아 사진과 글로 기록하는 사람,대외적인 공간에서 카일라로 더 잘 알려져 있다.그녀는 이 에세이를 통해 삶의 알록달록한 우울증들을 소개하고 있다.다양하게 펼쳐진 영수증들을 보면서 그때의 일들을 회상해 본다.아직도 진행형인 우울증의 실체는 무엇일까? 우울증 환자인 내가 이런 정신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필연적인 것이라고 인정해야 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 열 살까지 살다 온 그녀가 풀어가는 한국살이를 들어보자.달라진 언어와 일본의 전학생의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달라진 정체성을 볼 수 있는 에세이 또 자신을 소비요괴라고 이야기를 하고 시원하게 카드를 긁고 나중에 영수증을 바라보며 후회하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보여준다 알록달록 우울증 영수증이 보여주는 사연들은 다양한 표현들로 이루어져 있다.

알록달록 우울증 영수증 유발자는 다름 아닌 자신이라는 것을 이 에세이에서 볼 수 있다.어떤 약으로도 치료 할 수 없는 불치?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하는 행위는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나?저자는 자신의 솔직한 삶의 행동들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우울한 삶을 극복해 가는 과정들을 보여준다.언제나 그렇듯 명어공부와 다이어트는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다.

알록달록 우울증 영수증이 말해주는 인생의 시간속에 저자는 우울증에 대한 풀이를 자신의 삶을 통해 실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어쩌면 이 우울증도 나와 함께 살아가는 삶의 동반자라는 생각이 든다.꼬리표를 달고사는?유한한 굴레속에 스스로를 보듬어 안아주는 용기가 보이는 것은 이것이 바로 우울증 영수증을 해결하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