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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퇴마사
한윤서 지음 / 서랍의날씨 / 2025년 3월
평점 :


퇴마사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의 소제로 소설을 쓰고 있는 방과후 퇴마사는 한윤서의 장편소설이다.저자는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우리에게 알려진 작가이다.흥미로운 것은 세상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주술이나 무당을 의지하고 또다른 일탈이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학교 괴담은 언제부턴가 한 두가지 정도는 구전되어 여름의 밤을 오싹하게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퇴마사의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통해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주인공은 퇴마사 집안에서 자라난 신 우연이다.퇴마사란 단어는 일본에서 유래한 단어로,한자 풀이 그대로 마물, 악령 따위의 나쁜 것들(魔)을 무르게(退)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師) 사람을 일컫는다. 현재는 엑소시스트의 한자어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우연은 아버지의 권고로 고등학교를 가게되고 김준효와 학폭 가해자인 설윤과 반장인 이민석을 만나게 되는데...

AI 가 설치는 이 시대에 원귀가 나타나고 과거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그리고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을 헤매는 그들의 사연을 풀어가는 어쩌면 컴퓨터가 해결하지 못하는 사연 속에 소설을 풀어가는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을 볼 수 있다.나의 겉모습과 또 다른 세계를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우리가 모르는 다른 세상의 그들을 대항하는 퇴마사의 이야기는 극적 호기심과 자극을 동반하고 있다.

단순히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니 약이 없으면 그냥 죽을 것 같은 그 속에서 퇴마사의 활약을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다.어떻게 이런 일이 저자는 이 책에서 퇴마는 더 이상 미신이 아닌 하나의 직업이라고 한다.이능력자들이 존재하는 시대에 대한 풀이를 과학적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세계를 보여주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