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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되감고 플레이
정선엽 지음 / 시옷이응 / 2025년 2월
평점 :


남자들이 모이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플레이 되감고 플레이 저자 정 선엽은 어떤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작을 할까?글쎄 어쩌면 남자들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의 소제는 군대이야기 아니면 축구이야기 아닐까! 나는 이책의 느낌을 주는 것은 그때 그시절의 모습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플레이 되감고 플레이는 카세트를 생각나는 어깨에 메고 건전지가 끝이 날때 까지 듣곤했다.포병중대장이던 남자의 이야기는 생동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남자와 여자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이야기는 지금을 벗어나고 싶은 현실을 비유하고 있다.나른한 오후를 깨우는 삶의 언저리는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으로 다가온다.생존을 위한 날개짓을 하는 인간의 존엄함을 보여준다.플레이 되감고 플레이는 경고와 선택의 삶을 실감있게 그려내고 있는 소설이다.기본적인 삶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식은 비상식에 묻혀서 그 흔적마져 소실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를 가는지 그 모습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세월은 나의 얼굴에 그림을 그려된다.사람들은 그 그림을 지우려고 연신 지우개로 플레이 되감고 플레이를 하고 있다.우리는 이러한 반복해서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흔하지만 흔하지않는 삶의 언저리에서 살아남기 위한 소설속의 주인공들의 삶이 바로 나의 모습을 닮아 한없이 서글픈 느낌 마져 든다.

물론 이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왜일지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현실이다.당연 살기 위해서 먹어야 하고 싸워야하고 달려야 하는 필연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그림속에 비친 그들의 진실은 아직도 궁금증을 나타내지만 아무도 해답을 줄 수 없는 침묵을 유지하는 것은 되감고 플레이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함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