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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속삭임
하용성 지음 / 행복우물 / 2017년 1월
평점 :
분단된 조국이
어언 7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 같은 하늘 아래 우리는 또 다른생각을 가지고 정치놀음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다.하루
하루를 강대국의 장난에 놀아나야 하는 조국의 앞날이 어쩌면 수시로 변하는 국제정세에 달려있다면 긴 터널속의 우리가 아닌가한다. 2020년이면
그리 먼 미래도 아니다.이소설은 우리들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정치에 관한 이야기이다.

종교와 정치는
다른모습으로 보여도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그것은 인간의 심리를 잘파고 들어 한방향으로 선동하는데 목적이
있다.
종교는
한가지의 유일신을 목적으로 한다면 정치는 국민들의 마음을 그들의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그정당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국민은 그들의 선동,또는 조작등에 의해 주마등처럼 흔들리며 살아왔다.아직도 그 근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고려연방
공화국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상징적인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 추대하는 형식으로 대한민국의
법통과 체제 등은 그대로 계승한다는 전제로 통일이 된다.박근혜정부가 들어면 기절초풍할 좌익의 선동이니 하는 내용의 소설이다.그간 블렉리스트니
하면서 우리문화계는 때아닌 겨울의 혹독함을 맛보았고 표현의 자유가 아닌 대본을 볼때는 자기검열의 올가미에
걸렸다.
이 소설의 내용은 한아이(세홍)의 출생의 비밀과 새로운 불교와 개혁적인 성향의 개신교의 영향을 믹서했다.마치 박정희
대통령이 최태민을 통해 구국선교단을 만든 것과 흡사하다.그리고 육영수여사의 광복절 기념식장에서의 시해와 궁정동 안가의 김재규의 대통령 시해와
오버렙되어 나타난다.시줄과 날줄로 엮어지는 인간의 내면속에 이런 소재들은 빈번하게 등장한다.예상치못한 반전도 이 책의
묘미이다.

이젠 우리
국민도 어지간한 사건은 눈도 꿈쩍하지않는다.지난 겨울과 봄을 통해 보여준 정치적인 지식과 견해는 기성정치인들을 주눅들게 하고 있다. 한 사건이
나면 또 다른 사건으로 그것을 덮던 시절은 이젠 효과가 떨어졌다.통일구상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과 북한이 주장하는 핵의 정당화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 책에서 통일이후의 대한민국 한반도의 정세를 생각해볼 때이다.
비록
허구이기는 하나 어디 요즘 상상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않는가를 생각하면 이 방정식은 고차 방정식일 수 밖에 없다.변한다는 것은 자기희생을
강요한다.우리는 언제나 무사안일을 추구하며 살 수는 없다.신의 속삭임은 과연 신의 속삭임일까? 아님 나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욕망의 아우성인지
이 소설의 말미에서 밝혀보길 바란다.내가 보고 싶은 통일된 대한민국은 어떤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