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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평양
강지민 지음 / 원고지와만년필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엎어지면 코닿을 자리의 북한이다.우린 많은 시간들을 38선이라는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전쟁의 대치상황이 계속되는 긴장되는 시간속에 보내고있는 세대들이다.이미 전쟁을 겪었던 할아버지,할어머니 세대들그리고 전후에 태어난 우리 그리고
경제성장 이후에 태어난 3대가 살아가는 한반도이다.주체 사상과 유일한 족벌체제 핵이라는 무기를 앞세우며 공갈을치는 북한에 대한
이야기이다.
굿바이
평양은 젊은시절 그곳에서 태어나 소위 그곳의 물을먹고 자란 청년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볼 수있다. 이미 탈북한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북한의 실정을 들었던 우리는 다시 한번 이런 경악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속에 자유란 방종이아니라 함께 누리고 지켜야 하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기란 쉽지않은 그들의 일상을 들어보자.
그는
자신이 목숨 걸고 탈북을 하게 된 과정,그토록 그리던 자유대한민국에서의 생활,대한민국에서 다시 보는 자신의 고향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다.가난과
폭력으로 점철된 나라 자본의 힘을 알기 시작한 북한 사람들의 모습등,그러나 그곳에도 우리와 언어를 감이 사용하는 사람사는
곳이다.사랑과우정,그리고 자유에 대한 갈망이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은 무엇일까? 자아비판과 인민재판을 통한 압재와 감시의 눈초리는 더욱 자유를 갈망하는 인민들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은 그들이 더욱 더 잘 알고 있는 것이다.그럼에도 그들이 만들어가는 북한사회의 실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이 책에서 전하는 그의
북한 실상은 그 내용이 구구절절이 가슴을 저미는 내용이다.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그들이 남한 사회에서 정착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숙제이다.북한을 탈출했다는 것만으로 탄탄대로가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살아온 환경과 사회의 적응하기란 처음부터 시작해야한다.여기에 남한 사람들의 무시함과 멸시는 과연 그들이 인내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다시 북으로 돌아가는 그들의 속마음은 말을 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우리는
이들을 살갑게 수용해야 한다.정말 내 혈육과도 같은 그들의 삶을 지원해야 하고 사기치는 일은 더 더욱 없어야한다.대한민국이 평화통일을 위해
준비해야하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준비해야한다.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 우리가 통일이 된다면 세계가 부러워할
금수강산을 이루는 것이다.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가지못하는 부모님의 소원을 풀어주는 것이다.나아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다.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10월 20일부터 20차로 진행된다.한맺친 그들의 이별이 더이상은 진행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간절하다.굿바이 평양이
굿모닝 평양으로 바뀌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