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천의 문학 살롱
이환천 글.그림 / 넥서스BOOKS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이환천의 문학 살롱은 고단한 삶의 활력소로 다가온다.책을 읽다보면 빵하고 터지는 부분에서는 박장대소가 터져 나온다.책을 보면서 아! 이사람은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라는 생각이든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은 하고 있지만 선뜻 책을 낼 엄두도 못내는 것을 저자는 만들었다.글은 마음가는 대로 적는 것이다.정형적인 것은 운률이 어쩌고 저쩌고는 쌍팔년도에나 부르짖던 나의 학창시절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요즘은 물질적으로 부요해 졌다고는 하나 마음이 얼마나 가난해졌는지 외롭다는 생각 저넘어에는 SNS 를 통하지 않고는 친구가 없다고들 아우성이다.페이스북이니 밴드가 아니면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사는 세상이니 ​언제 하늘을 보며 활짝 웃어 보겠는가! 글쎄 책을 잡고 있는 사람을 보는 것이 티비에 나오는 정치인들 보는 보다 귀하다.그들은 맨날 보지만 책들고 있는 사람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힘들다.

 

이 책에서는 시인듯 시 아닌듯 하는 문구들이 마음을 더 사로잡고 있다.글이란 표현하는데로 흘러간다.졸졸 흐르는 샘에서 시작하여 고랑을 거치고 시내를 지나면서 강과 바다로 흘러가는 것이기에 글의 품격 멋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그의 글에는 묘한 안주꺼리의 매력이 있는 것이다.흘러 넘치는 전문서적 사이에서 헤메는 것보다 차라리 이 한권의 책이라면 나의 머리를 식혀줄 청량음료의 달고 톡 쏘는 매력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깊이 생각해야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작가의 의도와 맞아 떨어지는 생각이라면 대 환영이다.쏘가리 매운탕에 맞는 것이라면 그것이 뒷담화의 모임이더라도 우리는 행복을 느껴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살고있다.숫자에 연연하여 실적,목표 운운 하면서 허둥되는 쥐약 먹은 쥐처럼 헤메는 우리들에게 멍청한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우리들의 삶에 아무런 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때로는 죠크가 펙트처럼 다가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나타낸다는 것의 용기가 부럽다.누군가 부러우면 지는 것이다라고 했다지만 나는 이미 그가 부러워지기 시작했다.이글에는 뭐 이런글을 다 적어 놓았지라고 생각든다는 당신은 위선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나의 내면에 용솟음치는 본능을 자극하는 그의 노트속에 있는 살아있는 글과 그림들을 보고 있다.왠지 꿈틀대고 나에게로 기어나오는 활자를 보고 있다.어린시절 수업시간을 빼먹고 만화방에서 몰래 보던 만화책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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