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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대화에는 통역이 필요하다
이정숙 지음 / 넥서스BIZ / 2014년 11월
평점 :
남자들의
정보의 단순화, 결과 중심 처리, 디테일의 자동 삭제 기능을 알고 나면 남자의 오래된 정보 처리 기능 탓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 화가 덜 날
것이다. 남자도 여자의 정보의 디테일까지 처리하는 기능이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예방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는 점을 인정하면 여자의 긴 설명이나
충고를 귀담아 들어 많은 위기를 넘길 수 있고 오랫동안 평화로운 상생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여자는
남자가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으면 자신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고 오해하여 남자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심한 마음고생을 한다. 따라서 여자에게는
감정 표현을 제대로 해 주어야 그런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다. 반면에 여자는 남자가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애정이 식었다고 오해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남자에게 감정 표현을 원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믿지 못해서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화(스피치)에도
진화과정이 있다.남과 여의 사이에도 이런 통역이 필요하다는 것에 모두는 동의하고 있다.왜?같은 언어인데도 남 여가 구별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다.왜
남자와 여자는 같을 말을 하면서도 다르게
이해하는 것일까?국내
최고의 대화 전문가가 알려 주는 남과 여의 소통법 알다가도
모를 남과 여의 이성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세상의
반을 모르는 것과 같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대화(말)이 통해야 하는 것이다.부부
간에도, 부모와 자식 간에도, 연인 간에도 서로 다른 언어 사용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당히 경우가 많다.타고난 기질과 성장 환경, 받아 온
교육 방법 등에 따라 여성성이 강한 남자, 남성성 강한 여자도 있어 예외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여자는 여자의 언어를, 남자는
남자의 언어를 사용한다.남녀 간의 서로 다른 언어적 특성을 하나하나 짚고 해독해야 제대로 소통할 수
있다.
남자들은
자기가 잘한 일을 말로 표현해서 성과를 적절히 평가받아야만 서열이 올라간다는 것을 체득해 왔다. 공동체 안에서의 서열은 능력의 지표였다. 이러한
환경 조건에 익숙한 남자들은 직장 안에서 자신의 사소한 업적까지 과장될 정도로 알리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편이다. 외부 경제활동 주체가
남자들이었던 기간이 워낙 길었기 때문에 자기 성과를 스스로 알리는 남자들의 언어 사용법이 현대의 직장 생활에서도 단연 유리하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직장에서
이와 같은 불만이 쏟아지는 것은 남녀가 서로의 언어 사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소통을
잘하려면 서로의 언어 사용법을 이해하고 통역해서 바른 의미를 찾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문제가 사그라지지 않는 것이다.남녀 간의 의사소통
문제는 직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여직원들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너무 힘들어요. 잘해 줘도 툴툴거리니 뭘 어쩌라는 건지,남자들은
왜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여자들을 얕보는 거죠? 자기들이 불리하면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같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요.그
남자 혹은 그 여자에게 인정받고, 존경받고, 사랑받고 싶다면
내가
아닌 상대가 원하는 말을 하라고 이 책은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