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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 -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
안준용.석남준.박상기 지음, 김기웅 감수 / 비타북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뇌가
병들어가고 있다.나도 모르게 나의 기억속에 많은 사람들이 사라져가고 있다.내가 누구인지도 인식하기 어려워지고 내주위에 많은사람들도 누구인지
이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너무나 슬프지 아니한가! 치매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복잡했고 분주했던 다양한 삶을 정리하고 나니 나에게도 이런
일들이 닥쳐온다면 마지막 홀로서기에 남겨져 버린 외톨이로 전락한다.
소리없이
무서운 치매 15분마다 1명씩 늘어난다고 하니 100명중에 1명꼴이다.현재 한국의 치매 환자 수는 2013년 기준 57만 명이며, 치매 환자의
가족은 230만 명에 이른다. 우리는 나와 내 가족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치매의 잠재적 위협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60대 이상에서는 치매가
1위다.치매가 이토록 두려운 이유는 잘 몰라서다.내주위에 많은 사람들도 이런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다.
확실히 알고 준비하면 예방이
가능하고,병에
걸려도 효과적인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치매가 의심되는 대표 증상 10가지를
나열해보면 최근에
본인이 무엇을 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단어 표현이 어렵다.이유
없이 화가 나거나 갑자기 우울해진다.움직이거나
속옷을 갈아입는 것조차 싫을 정도로 매사가 귀찮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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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잘 못 맡고(후각), 다른 사람의 말이 잘 안 들린다(청각).주변에서
“요즘 무슨 일 있느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멍해질 때가 많다.거스름돈
같은 간단한 물건 값 계산이 안 돼 장보기 힘들고, 지갑에는 잔돈이 쌓인다. 잠이
안 올 정도로 불안하고 잠꼬대가 심하다.늘
다니던 길이 낯설거나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한다.생노병사의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에서 100년 건강 실현을 장담할 수
없다.
이 책에는 다수의 사람들이 나와
그들의 치매 예방 또는 극복에 대해 말하고 있다.내 머리속에 지우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이 책의 저자들이 말해주고
있다.100가구 넘는 치매 가족을 만나
인터뷰했고,최고 치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자가진단에서 예방 및 치료, 치매
환자를 돌보는 올바른 방법까지 대한민국 치매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마음 읽기,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취해야 할 습관과 버려야 할 습관, 최근 개정된 장기요양보험 등급에 대한 정보까지 추가해 실용성을
더했다.치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연령대별 치매 예방법,치매 환자를 돌볼 때 챙겨야 할 사회적 지원 서비스, 대한민국의 치매 정책에 대한 논의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매우 유용하다.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모셨던 가수
현미와 현숙,방송인 문영미를 비롯해 혈관성 치매
환자인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배우 박철민 치매 걸린 아버지의 웃음을 되찾아준 방송인 김혜영 치매 환자를 연기하며 치매 예방에
더욱 힘쓰고 있다는 배우 김영옥등 유명인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조언이 실려있고 이 책을 통해 치매와의 전쟁에서 공포와 절망 대신
위로와 희망을 얻게해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