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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퍼즐 -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의
퍼즐은 단순한 신앙에 관한 문제가 아닌 나의 인생전반에 대하여 심도있게 풀어낸 책이다.누구나 인생에 대한 계획을 새우고 그 실천의 노력을
감당하면서 살아간다.그러나 순간 순간 막히는 담을 느낄 때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갈까! 신앙의 힘이 아닌 현실의 절망적인 순간에도
하나님의 퍼즐은 계속되고 있다.원망과 짜증속에 살아가는 날들이 계속되더라도 그 은혜는 계속된다.
과연
하나님은 나를 버리셨는가!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우리는 절규하는 나자신을 볼 때가 있다.소용돌이 치는 폭풍속에서도 하나님은 잠잠히 나를
바라보고 계신다.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가 어쩌면 버려야 하는 과거의 망상속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지 이 책은 나의 신앙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상황이
어렵다 보면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너무 절박하고 어렵다 보면 하나님이 멀리 느껴져서
답답하기도 하다. 때로는 하나님이 나를 외면한 것처럼 생각된다.아니,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그러나
그건 우리의 감정이요,느낌일 뿐이다. 절박한 상황에 휘둘린 우리의 병든 생각일 뿐이다.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모든 걸 다 알려고 하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필요한 건 무한 신뢰뿐이다. 욥은
자신에게 닥친 고통의 문제를 다 이해할 수 없었다.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했다.물론 그 신뢰마저도 고통이 가중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흔들렸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 필요한 건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하나님의
호흡이 느껴지지 않고, 강한 하나님의 움직임이 보이질 않는다.그래서 답답할 때가 있다.
이 책은
말하기를 그럴 때는 기도의 동굴로 들어가야 한다.기도의 동굴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하나님이 밝혀 주시는 나를 발견해야 한다. 그때
나도 알지 못한 내 모습이 들어오게 된다. 분주할 때 보이지 않던 나 자신의 감춰진 세계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는 동안 내가 맞춰 나가야 할
퍼즐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에게 다가오는 환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이루어진다.
고독한
시간을 통해 더 깊은 영적 고고함으로 나아감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나는 더 철들어가고,더 깊은 영성을 축적하게 된다.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 오르며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는 심연의 하나님을 볼 수 있다.하나님의 뜻을 사람의 지혜로 다 헤아릴
수는 없다.그러나 우리가 단언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퍼즐은 지금도 맞추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영적
호흡(기도)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시련과 고통은 우리를 믿음으로 단련시키는 하나님의
연단법이다.
고통을
감내하고 우리는 비로소 정금같은 믿음을 소유하는 것이다.그것은 마치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가되어 고고하게 날아오르는 하나님 자녀의 승리자로 바로
서게되는 순간일 것이다.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또는 비관적으로 살지말고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하나님의 퍼즐을 함께 맞추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지금이 바로 은혜받을 만한 때요,구원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