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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 알고 보니 쉽네! - 미국 공립학교에서 꿈을 낚은 소녀들의 교환학생 이야기
최지아 외 지음, 정경은 정리 / 책읽는귀족 / 2014년 9월
평점 :
어려서부터 영어와 국악을 좋아했던
18살 고등학생 지아.문제만 푸는 영어 공부에 흥미를 잃고 슬럼프를 겪던 중,우물 안을 벗어나 미국 교환학생이라는 엄청난 도전을 결심하게
된다.유독 친구들을 좋아하고 교내 국악관현악단 단장으로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힘든 결정이었지만 눈물바다였던 이별 후 결국 알래스카행
비행기에 올랐다.
유진이는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좋아해 빠져 살았다는 것 말고는 특출 나게 잘하는 것도,뛰어난 것도 없는 그저 친구들과 놀기 좋아하고 항상 학원에 가서 공부 하느라 바쁜 그런
평범한 대한민국 학생이었다.그러던 어느 날 친구에게서 전해들은 교환학생 이라는 것에 홀딱 반해버렸다.안 될 게 뭐가 있어,뭐든지 하면 되지!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작은 주 델라웨어로 씩씩하게 떠났다.
미래의 꿈과 삶의 목표가 아직은
흐릿한 채로 중학교 시절을 보내고 있던 소미에게 찾아온 미국 교환학생의 기회는 어쩌면 법조인이 되겠다는 막연한 미래에 대한 도전이었을지도
모른다.무언가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결심과 함께 먼 나라 미국에서 호스트 가족과 일 년여를 보내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게
된다.
대여섯 살 때부터 안양에서 쭉
살다가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현지는 엄마 덕분에 초등학교 3학년을 마치고 캐나다에 2년 동안 가있었다.6학년부터 다시 한국에서 학교생활을
했지만 중학교 3학년이 끝나갈 무렵,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관련 기사를 보신 엄마의 제안으로 미국에 가면 다양한 공부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엄마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미국,나도 갈 수 있다! 유학의
열풍이 시작된 지도 많은 세월이 흘렀다.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가는 미국 교환학생의 실체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본다.이 책에
나오는 네사람의 이야기말고도 우리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미국을 다녀왔다.그러나 무작정 가는 것이 아닌 알고가는 미국 교환학생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나에게 득이될까? 실이될까를 꼼꼼히 짚어주는 책이다.
부모의 입장에선 아이가 뜬금없이
미국을 간다면 보낼 수 있는가! 이처럼미국 교환학생, 알고 보니
쉽네는 한창 꿈이 많은 시절에 더 큰 세상에 나가 자신의 가능성을 점검해볼 수 있는 통로를 알려주기 위해 기획되었다.우리나라의 많은 학생들이
분단국가라 마치 섬처럼 느껴지는 이 반도 땅에서 그 가능성을 묻어버리지 말고,자신의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 지금 당장이라도 준비하여 떠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호스트와의 갈등 문제,그 원인과 해결책,힘든 교환학생 생활을 극복해 가는 과정 속에서 얻게 되는 호스트 가족과의 감동도 함께 담겨져 있다.마치
우리가 그 자리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그 감정과 감동이 전달,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네 소녀들의 생활 속 깨알 같은 애국심을
보며 바로 우리 자신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는 것도 쉽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