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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구한 일본인 ㅣ 달걀이 걸어 간다 : 베델과 후세 2
이영현 지음 / 하우넥스트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일본이 유독 독도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이 독도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독도를 구한 일본인?? 다소 의외의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이영현은 이것을 소설로 우리에게 보여준다.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과 우리들의 이야기는 언제까지 진행될 수 있을 것인지 獨島를 救한 日本人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국 사람도 아닌 일본 사람이 왜 그리고 어떻게 한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구할 수 있게 되었을까를 생각해 본다.일본은 언제나 망각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일본인의 그러한 노력으로 일본 국민이 자발적으로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인정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남의 땅을 탐내는 일본의 생각이 몇몇 사람들의 생각인지 아닌지 독도를 구한 일본인 과연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를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비록 소설이라고는 하나 우리들이 풀어가야 할 망국의 한을 품고 위안부 문제,독도의 문제등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일본 부대가 한국 전쟁에 참여한 사실은 독도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 것인가. 오랜 세월에 걸쳐서 묻혀 있던 독도에 관한 진실이 밝혀짐에 따라 짙은 안개가 말끔하게 걷히듯이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엉켜져 있는 문제가 풀려지게 된다.일본의 시마네현의 지도에는 독도가 없다는 사실을 아는가! 일본의 침략의 야욕은 이러한 맹점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대다수의 국민들은 모른다.
독도 해저의 지하자원,독도 주변 바다 영토 등 경제적 이유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고,정치·군사적인 목적 때문이라는 추정도 있다.최근 독도가 일본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섬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러일전쟁을 앞두고 있던 일본은 1905년 2월22일 시마네현의 고시를 통해 독도를 편입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그런 독도가 일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진 섬인가에 주목한다.
일본에게 있어 독도는 러일전쟁과 분리해서는 생각할 수 없는 섬이다.지금부터 100년 전 동양의 작은 나라 일본은 세계 최고 강대국의 하나로 꼽히던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그것이 바로 러일전쟁이다.이 전쟁에서 일본은 러시아에 승리함으로써 일약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등장했다.그 승리를 이끈 인물은 일본에서 해신(海神)으로 추앙받는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1846~1934) 제독이다.
독도는 일본이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작전권의 핵을 이루었으며,러일전쟁의 종결지점이었다.분석대로라면 러시아의 항복을 받아낸 독도는 일본이 약소국에서 강대국으로 세계시장에 얼굴을 내민 전승기념성지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독도는 세계 최고 강대국을 상대로 싸워 승리했다는 일본인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섬이다.
일본은 물질적인 가치보다는 민족의 자존심,즉 정신적 가치를 찾기 위해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비록 소설이기는 하나 일본인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독도는 다르다.말로만 애국이니,조국이니 하는 허울 좋은 제목은 식상하다 겉은 화려한 안은 실속없는 말장난은 버려야 한다.독도를 구한 일본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