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삶의 흔적들과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공포와 용기,웃음,성적인
갈망 등이 어떤 점에서 신뢰와 공통점이 있는지를 밝혀내고 있다.신뢰는
죽음과 같은 공포요, 용기이다.그리고 신뢰는
웃음이나 성적인 갈망처럼 아찔하고 탐욕스럽다.지식이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에 대한 믿음,또는 증거가 있고 증명이 가능한 조리 있고 일관된 설명에 대한 믿음을
낳는다.
신뢰는 믿음만큼 강력하지만 지식으로부터 발생하지는 않는다.무언가를 신뢰하는 사람은 부분적이나마 불분명하게라도
알 수 있는 것들만,혹은 모호하고 잘 알 수 없는 것들만 신봉한다. 신뢰는 상대의 말이나 행동이 이해 불가능하거나 동기나 생각을 알 수 없을 때
생성되는 것이다.자신이
신뢰받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 길을 잘 알고 있다.
주기적으로 여행을 했고,바로 어제만 해도 그 길로 왔기
때문이다.하지만 많은 비가 내리면 산길이 무너지고,어제 건넜던 길도 오늘은 다를 수 있다는 것 역시 안다.자신이 모르는 것도 많다는 것을
안다.자신을 신뢰하기 때문에 미지의 상황이 닥쳤을 때 대처할 수 있다는 것도 안다.길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 속에서 자신을 맏겨보는 것도
인생의 즐거움이다.